dhcpcd와 dhclient, 배포판마다의 차이?

ip 받아오는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데, 몇가지 의문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ip를 받아올 때 일반적으로 dhcpcd와 dhclient를 사용하는데요.
배포판에 따라서 뭔가 다른거 같습니다.

젠투를 기본으로 쓰는데, 젠투에서는 dhcpcd로는 ip를 받아오긴해도 연결이 안됩니다.
해서 dhclient를 이용하면 잘 가져오고 작동도 잘 됩니다.
반대로 opensuse에서는 기본으로 dhcpcd를 사용하는데, 이걸로 받아오면 최근들어 갑자기 네트워크가 끊기더군요.
그런데 dhclient를 사용하면 젠투와는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아이피는 받아와도 숫자만 받아오는지 네트워크가 전혀 안됩니다. network is unreachable이라고 나올 뿐이죠.

하도 이상해서 centos를 설치해 봤습니다. 이쪽은 dhclient를 쓰고 제대로 작동하더군요.
opensuse의 설정에 문제가 있나 싶어, 일반적인 해결책이라는 호스트 네임과 맥어드레스를 /etc/dhclient.conf에 추가해 줬지만,
달라지는건 없더군요. 그외 의심가는 몇가지 dhcp 클라이언트 설정들을 바꿔 봤지만 여전히 숫자만 받아올 뿐...

dhcpcd, dhclient에 뭔 비밀이 있길래 배포판 마다 작동이 틀린건지요?
참고로 젠투와 opensuse의 dhclient는 3.1.5로 버젼이 같고, centos는 3.0.6이었던 것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