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수퍼컴퓨터'는 어떤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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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b.kma.go.kr/open/info/phenoshop/kma_focus_02_090910.html

미국 크레이社의 "Cray Baker"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구글 키워드 기상청 수퍼컴퓨터로 검색하니 바로 나옵니다. 3호라고 하네요.

소타의 이미지

예보가 틀리면 슈퍼컴퓨터 탓이고
예보가 잘 맞으면 청장이 도입한 제도 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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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퓨터 도입 때 나온 뉴스가 있었는데 국내 기상청 슈퍼컴퓨터 처리능력과 대수가 타 OECD 가입국가에 비해 굉장히 부족한 수준이라더군요.

'다른 선진국이 하니까 우리도 한다' 라는 식의 기사였지만 대략 10% 정도의 처리능력 밖에는 확보할 수 없다더군요. 슈퍼컴퓨터를 기상청에서 운용 중인 타 국가에 비해.

문제는 슈퍼컴퓨터 도입한들 사정이 좋아지느냐하는 겁니다. 예전엔 4~50%에 육박하던 일본의 기상예보 능력도 기상변화가 심각하여 빛이 바랜 것 같습니다.
국소적인 예이지만 이런 마당에 근본적으로 블루 프린트를 미국에서 구입해온 다음 그걸 슈퍼컴퓨터로 처리하는 2중의 처리 작업이 주여서 오차가 더 커지겠죠.

가용 위성의 수와 성능을 올려 실시간으로 대응하지 않는 한 비싼 돈 들여 슈퍼컴퓨터를 도입한들 그건 그냥 '시뮬레이션'이지 기상변화에 따른 예보 수준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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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