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만년필쓰시는분 계신가요?

pjs0919의 이미지

일반적으로 IT에 종사하시는분들보면 악필들이 많으신듯한데 (아마도 타이핑작업이 많아서겠죠...)
글씨체교정으로 만년필을 많이 추천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지금까지 써온것들이

파카 벡터 스텐다드로 시작해서 -> 라미 사파리 -> 지금은 페리컨 m150
을 사용중이랍니다

만년필도 키보드처럼 자기손에 적응하고 맞으면 정이 생기더군요 ^^;
일종의 키보드 키감처럼 비슷하게 사각사각소리내면서 부드럽게 써지는 느낌이 마음에 드는기분이죠

뭐 요즘은 저가형으로 디자인도 일반 볼펜처럼 세련되게 나온것도 많은데요.

혹시 다른분들도 만년필 쓰시는지요?

jachin의 이미지

예전에는 이런저런 만년필도 써봤는데...

잃어버리거나 떨어뜨려서 펜촉이 부숴지면 안타깝더라구요.

그리고 잉크 채워서 쓰는 것도 그렇고, 잉크병 없으면 다 떨어졌을 때 바로바로 못 쓰기도 하고...

해서 주변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잉크 카트리지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파커 만년필 쓰고 있습니다. 좋아요. 잘 나오고, 굵게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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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전부, 전부는 하나

kilikan의 이미지

저도 만년필 몇개가 있는데 가장 많이 쓰게 되는건

파커88이더군요.. :)

손에 익으면, 길들여 지는게 만년필이라.. 즐겁게 잘 쓰고 있습니다.

pjs0919의 이미지

흠 ...파커가 일반적이군요

\(´∇`)ノ.大韓兒 朴鐘緖人

\(´∇`)ノ.大韓兒 朴鐘緖人

johan의 이미지

Montblanc 4810!

leeted의 이미지

팰리컨 150은 잉크 많이 들어가는것도 좋고, 필기감도 괜찮은데

세필촉을 써도 너무 굵게 나와서 종이를 좋은거 안쓰면 많이 번지더군요.

그래서 극세필인 플래티넘 밸런스s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필기감은 아주 안좋더군요.

pjs0919의 이미지

세필용으로는 플레티넘하고 세일러가 유명하더군요....
근데 촉교체가 안되는듯....ㅠㅠ

\(´∇`)ノ.大韓兒 朴鐘緖人

\(´∇`)ノ.大韓兒 朴鐘緖人

bellows의 이미지

악필이라 글씨 연습용으로 만연필 씁니다.
한때는 카트리지 교환되는 만연필을 썼는데 사기가 쉽지 않아 펌프식으로 된 걸 쓰고 있습니다.
일기 쓰거나 교정 연습할 때만 사용합니다.
마하펜이라고 모닝글로리인가에서 나온 펜도 감촉이 좋다고 하는데 만연필을 따라 가는게 없는 듯 합니다..
아.. 대부분의 경우는 연필은 선호합니다.. ^^

아직은 갈 길이 멀다

cymacyma의 이미지

라미 2000이랑 조이 알루, 그리고 펠리칸 m400을 씁니다. 마치 맥이랑 리눅스를 번갈아가며 쓰는 느낌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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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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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t123의 이미지

그런데 파카류의 이름있는 만년필들은 구형 모델이라고 해도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군요.

오히려 환율상승으로 비싸지고 있고요, 공급가격자체도 상승하고 있다고 하네요.

콜트45에서 유래되었다는 파카 45스페셜 금장 만년필을 사용 중입니다. 요놈도 가격이 살 때보다 꽤 많이 올랐군요.

jachin의 이미지

그래서 제가 8천원 주고 산 만년필이 1만 2천원이 되는 거였군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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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전부, 전부는 하나

eccebae의 이미지

국산 PILOT (친구랑 우정을 기억하는 각인을 넣어서 하나씩 가짐)
파커 소네트
워터맨 헤미스피어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카란다쉬 레만...

가지고 있었습니다만,(소네트와 헤미스피어는 무상 분양했습니다.)
몽블랑 마이스터스튁은 M 촉으로
카란다쉬 레만은 F 촉으로 넣어서,
레만은 일상용으로, 마이스터스튁은 서명용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명할 일이 거의 없네요.)

마음에는 카란다쉬 레만이 제일 듭니다.

yuni의 이미지

세월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고려 하신면 더 신나죠.

중학때 빠이롯트 엘리트 1300원. 슈퍼로텍스 5000원, 군대 있을때 산 파커45 만년필 + 볼펜 세트 2만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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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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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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