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우연이 있을 수가 있을까요?

gardner의 이미지

최근에 출판된 어떤 책과 관련해서 요런 쓰레드가 돌아가고 있는데

http://kldp.org/node/108669

해당 책에 우호적인 의견을 밝히시는 분들 중에
kkee님은 가입일이 2주 5일이고
nikkii님과 h.recipes 님은 3주 4일 전이네요

http://kldp.org/user/59361
http://kldp.org/user/59254
http://kldp.org/user/59235

참고로 3주 4일 전은 2009년 9월 16일로, 아래글들이 올라온 다음날입니다.

http://recipes.egloos.com/5000239#11639786
http://kldp.org/node/108669#comment-504431

그러니까 저자분 블로그에 어떤 분이 GPL 관련해서 태클을 걸었을때,
그 링크를 통해 불순한 의도를 품고 유입된 인구들인 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저 세분 외에도 해당 책에 우호적인 의견을 밝혀주신 분들이 계십니다만
이 세분은 리플 내용이나 가입일, 적대적인 태도를 보건대 동일인임이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런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고 보니
그밖에 가입일이 오래된 분들도 조금 의심스럽긴 합니다.
사실 이 바닥에 있는 사람이라면
장농속에 감춰둔 안쓰는 KLDP 아이디 하나쯤은 있잖아요!
없는사람은 쬐끔 불행한거에요!

하여간에
만약, 그런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고도의 저자 본인이라면 정말 후덜덜한 일이로군요.
kkee님이 쓰셨다는 책 이름이 혹시 Embedded Recipes Book????

일단 nikkii님은 이런 분이고
http://kldp.org/node/108669#comment-506439
http://kldp.org/node/108669#comment-506610

다른 분들 리플은 대충 이렇습니다.

http://kldp.org/node/108669#comment-504946
http://kldp.org/node/108669#comment-504476
http://kldp.org/node/108669#comment-504474 <- 뭔가 있던 글이 지워진 듯
http://kldp.org/node/108669#comment-506456
http://kldp.org/node/108669#comment-506480

그리고 nikkii님의 태도만 놓고 보더라도
그냥 일반적으로 의견 충돌이 일어나서 갈등이 일어나는 그런 패턴이 아니라
일부러 횡설수설하고 헛소리를 길게 쓰고 하면서
상대를 지치게 만들려는
뭔가 의도된 키보드 파이팅 기술인 듯한 그런 느낌이 있습니다.

일부러 사람 지치게 만들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이런건 주로 누군가가 네임드 몹을 깠을 때
그 추종자들이 몰려들어가서 깽판치는 그런 상황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인데...

planetarium의 이미지

그만 하세요. 해당 스레드에 댓글로 적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해당 블로그에 자주 다녀가시던 분들이, 잡음이 생긴 이후에 KLDP에 가입해서 저자분을 옹호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게 비난받을 일인가요?
gardner님의 이런 "저자를 바보로 만들자!" 는 전투적인 태도가,
GPL의 오용과 지적을 받아들이는 태도에 대해 지적하려 했던 저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뜻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kkee님의 http://kldp.org/node/108669#comment-506480 이 댓글을 보면 저자와 동일인일 거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군요.

gardner의 이미지

사람'들'이 아니라 그냥 특정인 한명인 듯해서 말입니다.

굳이 저자를 지칭하는건 아니고,
그냥 누군가 한명이서 마치 여러명인 것처럼 행세해서
의도적으로 여론을 조성하려 한다는 뜻입니다.

이런건 여러사람에게 알려
주의를 시키고 감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tinywolf의 이미지

무슨 일인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제 아이디는 한개 뿐입니다. :)

하나 더 만들어 둘까..

ㅡ_ㅡ;

Fe.head의 이미지

자기 의견을 피력하고 그냥 두시는것이 좋습니다.
이런말이 있죠.

Quote:

논쟁은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불리한 방법이다.
사람들의 의견은 못과 같아서
때릴수록 깊이 들어가버린다.

- 유베날리우스.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
내가 쓰는 글은 틀릴 수 있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jachin의 이미지

유명한 사람들이 좋은 책이라고 추천해주는 것만으로 팔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여기저기 그림을 많이 집어넣고 사람들의 눈길을 끌거나, 멋진 홍보 벽지를 붙이는 것도 아닙니다.
책에 대해 악평과 호평이 길게 이어지는 경우가 많이 팔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오랫동안 회자되어 사람들의 인식을 끌고, 많이 알리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구입해보는 것이지요.

솔직히 지금 언급하신 책의 주제를 가지고 누군가 책을 잘 쓴다고 하더라도, 전공자들은 저런 책보다 훨씬 더 좋은 자료들을 잘 볼 수 있고, 비전공자로서 처음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책이잖아요? 잘 쓴 책이라면 감사하게 생각하며 볼 일이고, 아니라면 그냥 묻어두는 것이 좋은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잘못된 주제와 내용이 아니라면, 문체나 서술 방법이 다른 책이 존재한다는 것도 의의를 갖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베디드 프로그래밍에서 실행최적화와 소스 길이를 적절하게 조절하는 방법이나, 특정 플랫폼 만의 명령어 체계를 이용하여 짧고 효율적인 라이브러리를 포팅 할 수 있는 기술 등을 쓴 책이 아니라, 입문서로서 임베디드 책을 쓴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찾고 많이 쓴 맛을 보는 것이 입문서적 아니겠습니까? ^^

제가 게으르지 않더라도 책 원고 쓰기는 쉽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초심자를 위한 책을 쓴다고 하면, 공부도 많이 해서, 쉽게 관련 주제를 이해하고 더 많은 흥미와 노력을 갖도록 글을 쓰기 위해 힘들게 노력해야 할 것도 같습니다. 그런 노력이 없어 보인다 하더라도 그러려니 하세요. KLDP 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좋은 책과 나쁜 책은 스스로 구별하실 수 있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
하나는 전부, 전부는 하나

FIFO의 이미지

그렇군요. 어디서 많이 본 패턴...

wisdomtuya의 이미지

문제 될 일은 아닌 듯 싶습니다.

그냥 넘어가셔도 되지 않을까요 ^^;;
----------------------------------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나를...) (너를...)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