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ON 이란 영화

NN의 이미지

아주 옛날에 TRON 이란 (RTOS 말고) 영화가 있었습니다.
(TRON OS도 이 영화에 영감을 얻어 이름을 이렇게 짓지 않았을까요?)

어렴풋한 기억으론 사람이 컴퓨터 안으로 들어가서 목숨걸고 게임을 한다는 내용인데
이때 이미 가상현실, 인공지능 개념을 영화에 사용하고 있었다는게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 영화 개봉년도를 찾아보니 1982년도입니다.
지금같은 시대에 그때의 CG효과를 보면 촌티가 풀풀 나지만...
아이디어 만큼은 최첨단을 달리는군요.

1982년도면...한국에선 가수 이미자씨와 조용필이 한창 활동하던때 아니던가요? -_-

이 영화에 영향을 받은 여러 오덕들이 나중에 론머맨, 공각기동대, 매트릭스로
그 정신을 계승하게 됩니다. 거의 이런계열 영화들의 전신이랄 수 있을까요...

TRON은 시대를 너무 앞선 불운한 영화였습니다.
여러 기반 기술이 발전된 지금에야 그 영화에서 사용된 개념이 이해가 되고 있죠.
1982년도는 미국에서조차 PC가 전자공학 오덕들의 전유물이었으니...

아무튼 2010년도에 이 전설적인 영화의 후속편이 나온다고 하네요.
이미 예고편이 공개됐는데...이 정도면 영상이 거의 사기수준입니다.
이젠 트랜스포머 이후로 영화특수효과 기술의 끝이 어디일지 짐작조차 안갑니다.
3D 영화로도 나온다던데...이거 3D관에서 보면 정말 끝장일것 같네요.
요새 보면...헐리웃 영화가 점점 가상현실화 되어가고 있는듯...

http://www.youtube.com/watch?v=6HcsDc_9LX8

dorado2의 이미지

1982년 개봉이면 "블레이드 러너" 역시 생각나네요. 이 역시 불운한 영화였지요.
아마 여기서는 모르는 분들도 안 계시겠지만요.

최첨단 과학기술보다는 외려 철학적 고찰을 하게 만드는 이 영화는
아직도 제겐 SF영화 중 최고입니다.

TRON이라는 영화도 한번 봐야겠네요.

불비의 이미지

제목보고 이란에서 만든 영환줄-_-;;

가상현실이니 인공지능 같은 개념 자체는 나온지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대에 그런 소재(거기다 쓰신 내용으로 보자면 상당히 구체적으로 사용한듯한데...)로 영화를 만들었다는건 놀라운 일이지만...

JuEUS-U의 이미지

참고로 그 영화에서 나온 게임이 tron이란 이름으로 여러 버전이 나와있죠 '-')

whitelazy의 이미지

아.. 이영화.. 참 재밋게 봤는데요(TV에서...) 어릴땐 그 허접한 특수효과도 폼나보였습니다만 다시보면 눈물만 흐르겠죠?(하품하다가...)

ifree의 이미지

TROLL 이라는 영화도 만들어 Boa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