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을 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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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이거 참..

완벽한 OS를 기대했던 탓인지 좀 실망스럽기도 합니다.

딱 짤라 말해서.. 애플의 사용경험은 이것저것 잘 깔아놓은 리눅스와 비슷한듯 합니다.

이쁘게 꾸미기위해 삽질을 안해도 되니 (바쁜 직장인 입장에서) 굉장히 편합니다만. 리눅스에서 겪은 불편과 한계를

이 비싼 녀석에게도 느끼게되니 현재까지 별 불편없이 잘 쓰고있는 MS가 대단스럽게 느껴질 지경입니다.

영어권이나 그래픽만 다룬다면 맥도 대단히 만족스럽게 쓸 것 같은데 말이죠.

불길한 생각이지만 한글 환경에선 MS를 능가할 OS는.. 앞으로도 없을것 같습니다. -_-

솔직히!! MS가 대단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도 그렇고 비싼 돈써서 삽질한다는게 짜증스럽기도 합니다만..

맥유저들 입장에선 제가 뭐때매 짜증스러운지 아실듯도 하고 전혀 감도 못잡으실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한가지만.. 터미널상에 emacs에서 Ctrl + 스페이스바(start mark word..)를 누르는 경우 스팟라이터(?)가 실행되서 난감합니다. 도움 좀.. ;;

죠커의 이미지

스팟라이트의 단축키를 변경하거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맥스를 사용하시나요?

- 죠커's blog / HanIRC:#CN

lazycoder의 이미지

터미널에선 GNU Emacs 22 버전을 쓰고 X에선 aquamacs를 설치했습니다만 안익숙해서 GNU Emacs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Alt키가 뭔지 몰라서 Esc키를 쓰는것도 불편하고.. 닷이맥 설정도 좀 바꿔야 될듯한데 어디에 질문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현재 간단한 파일 편집에도 불편을 느끼고 있어서 꽤 갑갑하네요.. ;;

puritysb의 이미지

저도 윈도우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건진 잘 모르겠지만

가끔 익스플로러 안 입력창이랑 어플리케이션 입력창이랑 왔다갔다 하면서 입력하다

한영 전환이 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 입력해보면 한영전환이 안되는 증상이 종종 있습니다.

윈도우 잘못이 아니라 웹 페이지 잘못일런지는 모르겠지만

예를들면 nate 문자보내기 창에서 문자내용 입력할때..

lazycoder의 이미지

완벽한 s/w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버그에 대해선 관대한 편입니다.

한글 환경을 언급한 이유중 하나만 들자면.. 개인적으로 폰트의 가독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그런데 믿기지 않게도 이 폰트가 더 낫다는 의견들이 있어.. 할 말을 잃어버렸습니다.

아마도 그래픽 서체쪽엔 불만이 없는듯 한데 텍스트를 주로 다루는 입장에서 폰트 문제는 맥에서도 난공불락이네요..

썩 나쁘지 않게 바꾸는 방법은 압니다. 리눅스 설치하면 가장 먼저 하는 일 중에 하나가 폰트 설정이었으니.. ^^;

그 지겨운 짓을 맥에서도 하게 될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죠.. (그래서 MS가 대단하게 생각되었다는..)

vamf12의 이미지

뭐 취향 차이죠...

완제품 리눅스의 느낌... ㅎㅎ

맥의 강점은 역시 통합이죠 통합

스팟 라이트에서 스팟 라이트 단축키 검색하시면 바꾸는 메뉴 나옵니다... ㅎㅎ

nrabbit의 이미지

저는 너무 많은걸 알 필요가 없어서 맥이 좋습니다~

젊었을 때(초딩때?ㄱ-)는 이것저것 건드려가면서 세팅하는게 좋았지만,

나이가 드니, 그냥 제 작업편히 할 수 있는 환경이 좋더군요.

그래서 일반적인 작업은 맥, 프로그래밍은 수세리눅스에서 하고 있지요.

얼마전에는 vi를 쓰려는데 명령어가 하나도 기억이 안나서 고생좀 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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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Different~!

M.W.Park의 이미지

set-mark-command는...
C-SPC로 많이들 합니다만, C-@로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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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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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man93의 이미지

맥에서 개인적으로 emacs 는 carbon emacs가 편하더군요
스팟라이트의 단축키 문제는 저도 처음에 겪은 문제군요 ^.^
처음에 운영체제에 익숙하지 않음에서 비롯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
쓰다보면 맥도 훌륭한 운영체제임에는 틀림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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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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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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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sa의 이미지

맥에서는...

- 가족 사진 정리하고,
- 가족 동영상 편집하고,
- 노래 만들어 녹음하고,

뭐 이런 것만 하게 되더군요.
이들 분야에서는 윈도우나 리눅스가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 봅니다.

반면,
맥에서 개발 비슷한걸 하려고 하면... 머리가 아파서 못하겠더라구요.
모든 면에서 리눅스와 묘하게 다르죠... 디렉토리 구조 부터 눈에 거슬리고요...
키보드도 불편하고... 터미널도 이상하고...

제게는 개발을 위해서는 리눅스, 즐거움을 위해서는 맥, 쇼핑(?)을 위해서는 윈도우가 어쨌든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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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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