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내 키보드 소음

ytt123의 이미지

회사에서 기계식 키보드 쓰는 경우가 많은가요?
기계식은 아무래도 아무리 넌클릭, 리니어라고 해도 기본적인 소음이 일반 팬타식 키보드보다는 클 거 같은데요, 그래도 그냥 쓰나요? ^^;;

샘처럼의 이미지

짬밥, 직위로 찍어 누르고, 기계식 키보드를 씁니다.
그런데, 단점이, 이제는 같이 일하는 직원들이, 제가 놀고 있으면, 키보드로 소리가 나지 않기 때문에 바로 알아차린 다는 것이지요. T.T

preisner의 이미지

물론 농담으로 하시는 말씀 이겠지만,
짬밥이든 직위든지 간에 남에게 피해를 주면서 찍어 누르지 말아주세요.
그러다가 그 키보드로 찍히는 사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음악도 조용히 이어폰으로 듣는 마당에 기계식 키보드 소리 들리면 상사고 뭐고 확 키보드로 찍어 버리고 싶은 충동이 생깁니다.

최소한 남에게 피해는 주고 사지 맙시다.ㅡㅡ;;

oppor의 이미지

짬밥으로 밀어붙이면 별 말은 못하겠지만... 민폐아닌가요?

inhosens의 이미지

민폐가 아니면 굳이 짬밥으로 밀어붙일 필요가 없겠죠

Necromancer의 이미지

마제 넌클릭, 리니어 정도면 멤브레인하고 차이를 느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론 시리즈는 넌클릭이더라도 꽤 시끄럽더군요.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dl3zp3의 이미지

기계식키보드를 허용하는 사무실을 따로 하나 만들면 어떨까요?

* 나는 기계식키보드를 쓰고싶다.
* 나는 소음이 있어도 집중이 잘 된다.

위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사무실을 같이 쓰는거죠. 근데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사람들이 쪽수에서 밀려서 사무실 하나 만들기에는 너무 적을수도..

쪽수가 모자라다면 애완동물 허용, 애기 허용 등까지 다 넣으면 어떨까요?

즉, 다음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끼리 모이는 거죠.

* 이 사무실에서 애기울음소리, 개짓는소리, 기계식키보드소리가 나더라도 나는 집중할 수 있다...
* 나는 애기, 애완견, 혹은 기계식키보드를 사무실에서 쓰고 싶다.

yuni의 이미지

오피스를 혼자 쓰면 몰라도, 그건 지극히 상식적인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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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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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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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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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김정균의 이미지

흠.. 키보드 소리가 거슬릴 정도로 사무실이 조용하신가요? 전 그런 경험이 없어서.. 주위에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더러 있기는 한데, 의식이 된 적은 없는 것 같군요 :-)

Daiquiri의 이미지

기계식 키보드는 자기가 쓰고 있을 땐 소리가 경쾌하지만 남이 쓰고 있을 땐 많이 짜증납니다.

conan의 이미지

키보드 소음 상당히 거슬립니다. 게다가 핸드폰 소리를 진동으로 하지 않는 사람들도 아직 있는거 같아 이사람들을 어떻게 할까 고민중입니다.

===
High Risk & High Return ~

High Risk & High Return ~

peinsiro의 이미지

기계식 키보드를 쳐야 직성이 풀린다.
기계식 키보드가 아니면 프로그래밍이 신이 나질 않는다.

제발 회사에서 일하지 마시고, 프리랜서로 재택근무 하시길.
개인적으로 기계식키보드를 여러명이 함께 일하는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사람은 '무개념'으로 치부합니다.
정상적인 사회성을 지닌 사람이라면 그런 행동이 얼마나 몰염치하고 이기적인지 잘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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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살자.

정직하게 살자.

lateau의 이미지

주변에 기계식을 쓰는 성격 안 좋은 사람이 있나요?
'제발 회사에서 일하지 마시고,,,' 는 좀 심한 소리로 들리네요.
게다가 정상적인 사회성이라니요.

"기계식" => 몰염치 이기적

이란 소리로 들리는 건 제가 기계식 유저이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마도 짧은 제 생각이건데 주변에 기계식을 쓰는 성격 안 좋은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닌지요.
할 말을 그 분에게 직접하시고 사무실에서 기계식을 쓰는 기계식 유저를 싸그리 매도하시진 마세요.

케이비디매니아 같은 곳에서 보시면 알겠지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돈과 정성을 부어 조용한 나만의 기계식을 만드는 분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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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ytt123의 이미지

고가의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회사에서 전문적으로 프로그래밍 하는 분들은 대부분 그런걸 쓰고 키보드에 집착하는 줄 알았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 것 같군요.

Daiquiri의 이미지

직업을 불문하고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송효진의 이미지

다른 글타래에 있던 화이트 노이즈인가 뭔가 하는 소음으로 소음 때려잡기(?) 에 관심을 기울일 때인듯.
하다못해 대화에 방해되지 않을 크기의 잔잔한 음악이라도 있으면 키보드 소음엔 신경이 안갈 것 같은데요.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 개 안돼요~
http://xenosi.de/

whitelazy의 이미지

저는 예전에 대학원 있을때는 체리 클릭 회사에서는 필코 마제 넌클릭 사용중입니다.
뭐.. 멤브레인 키보드 키 타격음이나 리니어 키 타격음이나 글쎄요 잘 ㅡ.ㅡ;(그러고보니 이제 10개월차 신입이긴한데..;;)

이전에 회사 처음왔을때 멤브레인 키보드 붙들고 발광하던걸 보셨는지 뭐라고 하지는 않으시더군요 ;
기계식 오래쓰다보니 멤브레인 키보드 들고 타이핑하려면 장시간은 못하겠더라구요.. 손아파요.... ㅠㅠ

팬터그래프 방식도 맴브레인 보다는 키 피치가 얕아서 오래쓰면 손아프고... 아론기계식도 초반키압이 너무 딱딱해서 이젠 잘 못쓰겠고...
체리 클릭이나 리니어키에 길들여져가고있습니다.

이래저래 사무실내에서 업무관련해서 예기하는 경우도 많아서 키보드소음은 명함도 못내밉니다......

근데 멤브레인소음이 그렇게 적은가요... 지금 타이핑하는 와중에도 저멀리서 들려오는 키보드소리는 멤브레인인데 ;;;
클릭 스위치 쓴 키보드나 그 옛날 기계식 타자기와 형님동생하던 버클링 키보드가 아니라면 별차이 없어보입니다.

ytt123의 이미지

멤브레인이나 팬타그래프는 소음의 편차가 큰 거 같습니다.

기계식 만큼 큰 소리가 나는 제품도 있는 반면, 말도 안되게 소음이 없거나 있더라도 소리가 먹히는 것도 있고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기계식은 어떤 종류건 간에 소음이 적은 제품은 없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저소음 또는 먹히는 저음의 키보드를 좋아합니다. 키압은 낮을수록 좋구요.

그런데 참 찾기 쉽지 않더라구요 ㅎㅎ

neogeo의 이미지

리얼포스를 추천합니다. 가만가만눌러도 입력이 잘 되요.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ytt123의 이미지

넘 비싸잖아요 ㅠㅠ

Daiquiri의 이미지

그것이 바로 고급 키보드의 수요가 적은 이유입니다.

neogeo의 이미지

일하는 시간과 몸을 생각하신다면.....

의자 책상 모니터 키보드는 좋은것을 '과감하게' 지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행이 리얼포스는 내구성도 상당히 좋은 축에 속합니다.

Neogeo - Futur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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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이미지

의자, 책상은 지급품을 써야 하니...몸에 못 맞추네요. -_- 책상이 너무 높고 의자는 가장 높여도 낮아서 항상 어깨가 아픕니다.
키보드는 해피해킹도 시끄럽다고 해서...그냥 노트북 키보드 씁니다...
모니터는...노트북이므로...-_-;

돈주고 사서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돈이 있어도 사서 쓸 수가 없는 직장이라서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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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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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kyu.park의 이미지

그래서 체리 넌클릭 키보드를 구입해서 사무실에서 사용중입니다.
아직 소리때문에 방해가 된다는 이야기는 접수 받은 적이 없습니다.

mdh2322의 이미지

해피해킹 프로2는 어떤가요? 제가 이거 쓰는데 일반 키보드보단 소리가 크긴 해서.. 괜히 이 글 보고
다른 사람 업무에 방해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는군요.. 현재 누가 머라는 사람없습니다..

그러나 이제 때는 왔다

ytt123의 이미지

암만 들어도 불량스러워요...ㅎㅎ
정말 저런 소리가 나는건가요?

http://www.youtube.com/watch?v=Ur2bXjJB7rE&feature=related

SoulreaveR의 이미지

이건 마제 넌클릭(체리 갈축 스위치) 같은데요.

저런 소리가 납니다.

체리 스위치를 쓴 키보드 계열은, 보강판 + 내부 흡음 작업만 해줘도 저렇게 소리가 경박(?)하게 나지는 않습니다.

로미의 이미지

보통은 값싼것 == 부담이 없어 좋은것.
공식이 통합니다.
)` o') 쳇~

Signature: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봐 로미, 뭐가 감사한거야?!)

혹시 댓글로 싸움을 즐기려는 님!?
당신은 眞性 변퉤 입니다~ :P

이제는 무늬만 백수로 가장한 개발자가 아닌 진정한 개발자가 되어야겠다.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언제나 newbie의 마음가짐.

fltoll의 이미지

키보드 종류에 따라서도 다르겠지만, 타자 습관에 따라 편차가 큰 것 같습니다.
특히나 멤브레인 같은 경우는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합니다.
손가락을 키보드에 살포시 얹은 후에 손가락이 최소한으로 움직이도록 부드럽게 치면 소리는 별로 안납니다.
근데 단점은 타자가 좀 느릴 수도 있는데, 제가 성격이 원래 좀 느긋해서 그런건 별로 신경 안씁니다. ㅎㅎ;

snowall의 이미지

느긋하게 일해도 되는 직장에 계신것이 부럽습니다.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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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t123의 이미지

가끔 또는 종종 스트레스 푸는 용도로 키보드를 애용..해주기 때문에

무조건 조용한 키보드를 찾게 됩니다. 때릴때마다 꼬박꼬박 대드는 키보드는......용납할 수 없으니까요.ㅎㅎ

punxism의 이미지

ㅎㅎ 사무실이 시끄러워 왠만해선 표시도 안나는군요.

lazycoder의 이미지

키보드 소리가 오래도록 안날때 일을 안하는것 처럼 느끼게 만드는 부작용때문에 안씁니다..

andakt의 이미지

자기 만족때문에 쓰는건 이해하겠는데
남이 쓴다면 본인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겠네요.
지금 넌클릭에 소음 짱인 키보드 찾느라 힘듭니다.
사람은 자기가 안당해보면 모른다니 느끼게 해드려야죠.
스위치가 넌클릭이라해서 조용한건 아닙니다.
정말 양심이 있으면 이런건 사무실에서 쓰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

ytt123의 이미지

그런 용도라면 IBM Model M 키보드를 추천해 드립니다.

시끄럽기로 세상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워할 키보드라네요. ^^

송효진의 이미지

시끄러운걸로 따지면 멤브레인도 충분히 시끄럽습니다.
다라라락~ 하는 소리가 나죠.

무지막지한 타이핑에도 그나마 소음이 작다고 생각되는 것은 팬타그래프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움직임이 작으니 소음이 작은거죠.

리얼포스보다 노트북 키보드가 소음이 작습니다.

키보드 소음이 신경쓰이지 않는 사람은 '클릭'을 제외한 키보드소음은 거기서 거기로 느낍니다.
'클릭'소리도 신경 안쓰일 확률이 높죠.

emerge m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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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다른 팀인데, TFT 구성되면서 묶인 사람이 기계식 무지하게 시끄러운 거 들고 와서 타닥타닥 거리길래 3천원 주고 상성 멤브레인 키브드를 던져 버렸습니다.

그 뒤로 사무실 아주 조용해 졌습니다.

시끄럽다고 말로 하면 말로 할 때 알아들어야지, 폭력을 유발하면 구타 당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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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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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bellows의 이미지

작년 말에 체리 키보드를 사서 회사에서 쓰다가 결국 집에 있는 키보드도 체리로 바꿨습니다.
소음 때문에 옆에 사람에게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닌 거 같고..
(타자를 많이 치지 않아서 그런가.. ?^^;;)
그렇다고 아주 조용하지는 않지만 나름 타격음을 느끼게 해서 좋습니다.
문제는 한번 여기에 길들여지니까 다른 곳에서도 자꾸 어느 정도 이상의 키감을 요구하게 되더군요.. ^^;

아직은 갈 길이 멀다

khris의 이미지

마제 갈축. 아직 말이 안들어와서 계속 쓰고있습니다.

저한테 말 안하고 여기나 다른데서 찌질대는거 아닌가 갑자기 걱정되는군요.

키보드 소음은 키보드 방식에도 원인이 있지만 타자습관이 더 중요합니다. 아무리 삼성 106키를 써도 강하게 내려찍는 사람은 타자소리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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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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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ris'log

sangheon의 이미지

조용히 가서 리얼포스나 해피해킹 프로 사라고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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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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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ytt123의 이미지

주위눈치 안보면서 당당하고 저렴하게 살랍니다.ㅎㅎ

그렇지만 일반 맴브나 펜타 여러개 돌려써보면서 저와 궁합 맞는 놈(?)을 찾아내겠습니다~!!

Daiquiri의 이미지

제가 지금 알프스 클릭 스위치 키보드를 사용하는데 이것이 예전에 사용하던 멤브레인보다 조용합니다.

dino288의 이미지

기계식을 쓰고 있지만 어느 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키보드를 두드리는 습관이 제일 중요한 듯합니다.
팬타 그래프를 쓰면서도 제 키보드보다 더 시끄러워.. 제 키보드소리는 자연스럽게 묻혀 버립니다.

sungjin의 이미지

저도 예전에는 회사에서 클릭을 소리때문에 쓸 엄두를 못내 못썼는데,
다른 분이 쓰니까 저도 안쓸 이유가 없지 않느냐 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도 남 키보드 소리를 굉장히 거슬려하는 스타일인데, 나름 되돌아서 생각해보게 되네요.

ytt123의 이미지

글들을 보다보니 기계식 키보드의 소리 자체의 즐거움 때문에 기계식을 쓰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결국 "소음이 극히 적은 기계식 키감의 키보드"가 세상에 나와주는 수 밖에 없겠군요.
누가 좀 만들어주시면...

가장 근접한 제품이 출시되었다는데, 키 모양이 왠지 멤브일 것 같지만요.
http://kr.engadget.com/2009/07/08/thanko-Silent-Keyboard-EX/

lateau의 이미지

현재 나와있는 방법으론

1. 하우징 뒷면에 솜을 넣는다.
2. 하우징 뒷면에 촛농을 붓는다. => 가장 효과가 있는 듯 싶습니다.
3. 잘 알려진 방법인 스위치와 스프링을 바꾼다.
4. 키캡을 바꾼다.

등이 있습니다. 전 1번으로 사용 중입니다만 꽤 효과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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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t123의 이미지

와우, 시도해보죠.

울림에 의한 소음은 줄어들겠는데요.

하우징 앞면에 솜을 넣는건 어떨까요? 물론 키가 눌릴 여유공간은 놨두구요. 그냥 듬성듬성이라도...

lateau의 이미지

기판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면야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체리류는 보강판이 들어가있지 않기 때문에 솜을 채울만한 공간이 꽤 많거든요. :)
기판이 휠 정도만 아니면 적당히 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지가 쌓였을 때 솜을 갈아버리면 청소도 간단할 것 같네요.

보통 기계식 소음이란게 축과 키캡이 부딪혀 하우징에 그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듯 싶은데(청/갈축의 경우는 스위치 자체에서도 발생),
앞면에 솜을 채웠을 경우 그 소리를 얼마만큼 먹어줄까는 잘 모르겠지만요.

주말에 한 번 시도해 보던가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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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t123의 이미지

네..참고로 전 저렴한...멤브레인 입니다.

암튼 솜좀 준비해야겠습니다...

근데 기계식은 솜 부스러기..가 키 속으로 들어가서 키를 상하게 하지 않을까요?

Daiquiri의 이미지

체리같은 하우징이 큰 키보드의 경우 통울림을 줄이기 위해 하우징 내부에 충진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lateau의 이미지

키캡 아래에 솜 부스러기가 들어가는 건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거에요. :)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키 스위치는 좀 걸리네요. 체리 스위치를 뜯어보시면 알겠지만, 안에 작은 금속판(이게 기판으로 신호를 전달하는 아주 중요한 녀석입니다)이 들어있습니다.
키감을 위해 몸을 정제하고 먼지가 날리지 않는 깨끗한 장갑과 붓을 준비하여 그 금속판에 흠이 가지 않도록 윤활을 하는 분들이 계실 정도로 민감한 부분입니다.

스위치가 눌릴 때 솜부스러기가 들어갈만한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므로 앞면에 솜을 채우는 건 자제해야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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