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추천!
추석에 할 일 없는 분들 많지요? 아닌가요..-_-. 여하튼
웹툰 추천 바랍니다. 공짜를 바라면 안되니 우선 제가 몇 가지 추천하지요.
1. 미확인 거주 물체 - 다음
오늘 마지막화가 올라왔습니다. 하아... 정말 훌륭합니다.
봉준호 감독이 이 만화를 '괴물'같은 블랙 코미디로 만든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내용은 소개 안합니다. 그냥 보세요. 후회 안합니다.
2. 연옥님이 보고 계셔 - 네이버
2부는 네이버에서 연재되고 있구요. 1부는 네이버의 "도전 만화가"나 다음의 "나도 만화가" 코너에서 찾아 보실 수 있습니다.
1부와 2부가 그림체도 내용도 많이 다릅니다. 1부는 주인공 어린 시절 이야기고, 2부는 고등학생이 된 이후의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주인공이 대학생이지요.
저는 1부 그림이 정말 맘에 듭니다. 극화체가 아닌데도 인물의 감정을 정말 섬세하고 인상적이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2부는 20대 후반, 30대 초반인 분들이 많이 공감할 '옛날 이야기' 입니다. 80년생인 주인공(작가)가 평범하고 순진하게 살아온 이야기입니다. 핑클, 스스로 위로(^^;), IMF, 아버지 사업의 부도, 대학 입시, 시험, 첫 연애, 첫 집회 등등... 비슷한 시기를 비슷한 나이로 살아온 분들은 많이 공감할 내용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지요.
3. 이끼 - 다음
완결작 보기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곧 영화로 나온답니다. 혹시 오프라인 출판 만화 "야후" 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지 모르겠습니다. 야후의 윤태호 작가 작품입니다. 스릴러입니다. "만화로 이렇게 연출할 수 있다니!" 하는 감탄이 종종 나오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소재와 캐릭터가 매우 훌륭합니다. 사실 좋은 캐릭터에 비해서 이야기는 좀 짜임새가 없습니다. 캐릭터 하나 하나는 살지만 캐릭터들이 얽혀서 만든 이야기는 좀 현실감이 없고 짜임새도 없습니다. 그렇더라도 감상해 볼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캐릭터에 비해 이야기가 조금 약해서 오히려 캐릭터의 행동이나 사건에 대해 독자가 상상하거나 생각해볼 기회가 생기는 것도 같습니다.
4. 두근 두근 두근 거려 - 네이버
"삼봉 이발소 (파란)", "3단 합체 김창남 (네이버)" 의 하일권 작가 작품입니다. 정말 두근 두근 거립니다.*^^*
재미있어요.
5. 악마 과산 완전판 - 다음. 나도 만화가
이 만화 그림도 아주 좋아합니다. 이전에 그냥 "악마 과산" 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됐는데, 좀 더 살이 붙어서 "완전판" 으로 새롭게 연재되고 있습니다. 아직 초반이라 이야기가 충분히 전개되지 않았지만, 볼 만 합니다. "우주와 함께 탄생한 완전한 생명체인 악마가 외로워서 약간 비뚤어지려고 하는데, 친구가 막 생기려고 하는 찰나"입니다. 나중에... 그 친구가 배신하지요. 그럼 악마는 완전히 비뚤어져 버릴까요?
참 웹툰 세상은 풍성한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좋은 작품들이 많지만, 다른 분들께서 소개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사실 전 다음과 네이버만 챙겨보는데 다른 사이트에도 좋은 작품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랑 취향이
저랑 취향이 비슷하시네요! :-)
참고로 연옥님이 보고계서 1부도 네이버 웹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첫회보기로 가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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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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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저도 웹툰좀 본다고 보는데..
추천해주신것중에서 두근두근거려 말고는 본적이 없네요..ㅎㅎ
한번 봐야겠습니다.
근데 두근두근거려는 여장남자라는 어설픈 스토리로 밀고나가는게 한번 거슬리기 시작하니 너무 현실감이 없더군요.
초반에 잠깐 속이는 걸로 끝날줄 알았는데.. ㅡ_ㅡ);
저는
네이버-불량뱀파이어/이유정(男) - 이 작가분 팬이라서..
네이버-마스코마스코
다음-세브리깡/강도하
하지만 지금까지의 웹툰중에 최고의 작품은 역시
파란-1001/양영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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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Small 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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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순 웹툰은 ...
그림이나 내용은 괜찮은데, 제대로 끝까지 간 게 별로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가끔 짜증나더군요. ...1001 도 그랬고, 얼마전에 네이버에 연재하던 플루타크영웅전도 갑자기 끝냈죠. 물론, 스포츠 신문과의 계약 문제도 있었겠지만 ... 그런 게 여러번 반복되다보니 이제는 짜증이 나려고 합니다.
제가 웹툰의 뽑은 베스트 3 는,
네이버 - 입시명문 정글고
다음 - 강풀 씨리즈 (이상하게 영화화 하면 망한다는 게 ...)
야후 - 무한동력
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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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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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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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타크는..
좀 봐줘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방적으로 계약이 끊겨버렸는데, 독자들을 위해 돈안받고 만화를 그린다는것은 좀 힘들겠지요.
그리고 계약 끊긴게 시사만화를 그려서 신문사가 알아서 기느라 끊긴 거니까요..
정권 바뀌면 이어서 연재 되겠지요.
그래서 플루타크를
그래서 플루타크를 언급했던 겁니다.
그런데 ... 그것 외에도 중간에 그만 둔 게 몇개 더 됩니다. ...
어쩌면 작가가 아직 누들누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너무 큰 대작을 벌이는 것 말이죠. 1001 이 대표적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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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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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1은 멋졌습니다.
아직도 web의 특성을 활용한 세로 스크롤을 이용한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잊지 못합니다.
작가분도, 연제작이 언제 뜰지를 모르는데도, 끝기는 것이 얼마나 아쉽겠습니까.
음..
저는 '웹툰'중에서 1001은 충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작품, 특히 란의 공식인가 하는 만화는 결말이 좀 설득력이 심히 떨어진다고 봅니다만
1001이 이야기가 끝까지 가지 않은 점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웹툰으로서도 적지않은 분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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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양영순의
저 역시 양영순의 그림도 좋아하고, 그 내용도 좋아합니다만, 중간에 끊어버리는 것, 그러니깐 끝까지 제대로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얘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분량이 많고 적고의 문제를 얘기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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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량이 많고 적음의 차이가 아니면
더더욱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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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만 보더라도,
천일야화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체 천일야화의 극히 일부분만을 양영순의 1001에서는 얘기하다가 갑자기 끝냅니다. 아예 처음부터 그 에피소드만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겠다 라고 양영순씨가 얘기했던 것도 아니었죠. - 게다가 원래의 천일야화에서도 이상하게 얘기가 벗어나면서 엉뚱한 결론만 맺고 흐지부지 되었습니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되었던 플루타크영웅전 같은 경우도 비슷합니다. 물론, 이건 정치적인 논리가 좀 끼어들 수 있기 때문에 좀 논외로 칠 수 있겠지만, 어쨌거나, 이것도 도입부분 막 들이거다가 끝나버립니다
또한, 그 이전에는 라미레코드라는 작품을 연재하다가 또 중간에 끊어버립니다.
이런 것이 몇번이고 반복되었었습니다. 그러자, 라미레코드 연재 중단때에는 양영순 자신도 무언가 들은 얘기가 있었는지, 독자분들께 올리는 사과문 라는 글까지 올립니다.
저 사과문에도 언급되었다시피, 저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라는 게 문제입니다. 몇년간, 그러니깐 대충 누들누드 3부인가 4부 끝나고 몇년간 작품활동을 안한 뒤에 작은 작품 몇개 하고 나서 좀 스케일이 크다 싶은 것은 대부분 저런 식으로 용두사미가 되어버립니다.
처음부터 스토리를 쭉 구상하고, 그 스토리에 맞추어서 설정을 잡고 .. 이런 식으로 작품을 하지는 않는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물론, 사과문에서도 얘기했듯이 중간에 끝낸 게 아니라 잠깐 접어둔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다행이겠습니다만, 저렇게 접어둔 게 '잠깐' 이 아니라 몇년씩 묻어둔 게 제가 기억하는 것만 해도 5, 6 작품은 됩니다.
그림체가 좋고 ... 이런 것보다는 '이야기'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는 능력을 양영순이라는 작가는 먼저 길러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더더욱 실망만 쌓이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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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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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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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색기가 만한...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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