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윈도우와 리눅스의 데스크톱 환경 한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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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한글화의견접수(http://www.microsoft.com/language/ko/kr/default.mspx)페이지를 통해서 비교적 체계적으로 한글화에 대한 의견을 접수하고
제품한글화에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반면에 리눅스는 뚜렷한 기준이 없고 번역 또한 개개인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리눅스의 대중화에 기준 없는 번역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기준을 정하고 중구난방으로 흩어져 있는 번역문을 한데 모으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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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알기론 없고, 직접 구축은 가능하실 겁니다.
위키로도 괜찮고.. 이게 노가다이므로.. pootle 을 이용해 기존의 po 파일들을 전부 긁어모은 다음에 용어집을 생성한 뒤, 그것을 정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용어 선택을 강요할 순 없으므로, 용어 선택에 많은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통일(?)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 합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죠.
그놈만 해도 가끔 용어에 대한 이야기가 메일링에 올라오는 편이고, 우분투라면 우분투 메일링을 통해서 이야기해볼 수도 있고요. 다른 곳도 마찬가지.. 파폭은 게시판을 통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도 가끔 용어에 대한 이야기가 오갑니다.

여튼 참고로 현재 가장 많이 참고되고 있는 기준은 세 가지 정도인 것 같네요.
썬 마이크로 시스템즈의 용어집, 모질라 용어집, 그리고 그놈 용어집(?)
여기에 추가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용어집도 많이 참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jachin의 이미지

대중화의 걸림돌로서 지적받아야 할 사람이지만..

그저 '제 탓이 아닙니다.' 라고 말하고 싶군요.

사용자가 제일 처음 접하는 곳이 데스크탑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데스크탑 프로젝트의 번역물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KDE 는 KDE 기반 응용프로그램과 프로젝트가 통합되어 있기 때문에,

번역물 전체가 통일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프로젝트도 거의 비슷합니다.

서로 다른 성질과 이념을 가진 프로젝트의 번역물을 통합한다는 것도 어찌보면 불합리한 처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저 각 프로젝트의 번역자가 깊은 지식과 언어 생활을 향유하고 있길 바라시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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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는 전부, 전부는 하나

danskesb의 이미지

전 그게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개 무언가를 번역해 보겠다는 사람들은 제 기준에서는 이렇게 분류할 수 있습니다.

* 한 버전만 번역하고 끝낸다.
* 가능한 한 많은 버전을 번역한다.

모든 사람이 두 번째에 해당한다면 이상적이겠지만, 첫 번째에 해당하는 사람도 없다고 할 수 없습니다. 프로그램의 버전이 올라가면서 문자열이 생기고 지워지면서, 옛날 버전의 번역 파일들은 점점 쓸모없어지게 됩니다. 이걸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면 언젠가는 번역을 안 한것만 못한 상태가 됩니다.

가능하면 두 번째 분류에 해당하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제게 아무런 피드백이 안 들어온다는 문제 때문에 첫 번째로 기울어 가는 것 같습니다.

---- 절취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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