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c 살 돈..

lazycoder의 이미지


20인치가 179만원 하던데요.

저번 주말에 PC조립해준게 그 사양이랑 비슷한데 33만원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니터 포함하고 키보드 마우스 다 합쳐서 70만원이라고 칩시다.

OS는 리눅스를 쓴다고 보면되지만 그냥 윈도우7 정품으로 하나 샀다고도 칩시다.

그래도 거의 100만원이나 더 비쌉니다.

남은 돈은 아이팟 터치 + 닌텐도 + wii까지 살 수 있을만한 돈인데요.

저는 그래도 iMac을 사시는 분들이 잘 이해되지 않습니다.

얼마나 좋길래...

예전에 어떤 회사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하는데 다들 노트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제 노트북은 바이오중에서도 뽀대가 제대로 나는 비싼 놈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부러워 하기도 했지만 그 중 한명이 사양도 별론데 뭐하러 비싼 걸 사냐고

그러더군요. 그 말을 들은 옆에 개발자가 당신은 앞으로 소니 노트북을

가져보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하고 죽을꺼라고 대신 받아쳐주던데..

혹시 그런 이유로 비싼 iMac을 사는 걸까요?

소타의 이미지

경험해보기 전에 알기 힘든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지금 가진 맥까지 총 7대의 맥을 썼습니다.
아이맥은 2종을 썼는데 맥 제품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놈 중 하나죠.

oppor의 이미지

맥이니까요.

lain07의 이미지

뭐, 맥os에서만 돌아가는 어플도 있고
맥 나름의 장점(외형적 깔끔함, 접근성, 기타 등등)도 있고..
해외에는 맥을 즐겨 쓰는 개발자도 많구요.

하지만 애플코리아는 오래오래 장수할 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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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Small Lin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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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ike Small Linux.

lazycoder의 이미지

이 글 쓰고나니 바로 아랫글에 맥북 애기가 있네요. ;;

쭉 읽어봤는데.. 이뻐서 샀다가 윈도우 깔아서 윈도우만 쓴다는 친구애기가 남의 애기가 되진 않을듯 싶은 생각이.. -_-

아무리 생각해도 PC에 리눅스 잘 깔아서 쓰는것과 별반 다를게 없을듯 한데..

산다면 제가 쓸게 아니라 와이프와 5, 6살 애기들이 더 많이 쓸겁니다.

주로 사진과 동영상 편집하고 정리해두는 일이 젤 많습니다.

각설하고.. 6개월 할부로 확 사버릴까요?? 저에겐 179만원이 작은 돈이 아니라서 -_-;;

사실 어제 와이프한테 애길 꺼내니까 미쳤다고 하던데..

그러면서도 현재 집에 PC가 너무 느려서 (저는 괜찮은데-_-) 속터진다고도 하고..

컴맹에 가까운 와이프가 잘 적응할지 모르겐네요.

소타의 이미지

그 용도라면 아이맥이 딱이네요 ㅋ
전 24인치 마지막 흰둥이 모델인데 디스플레이 제품을 180줬습니다.
첫 맥이라면 모험하지 마시고 중고를 고려해보세요 ㅎ;

warpdory의 이미지

인천에서 부산까지 가는 방법은 수백가지가 넘습니다.

고속터미널 가서 부산가는 우등 버스 타고 3시간 50분쯤 걸려서 한숨 푹 .. 자면서 가는 방법도 있고.
김포공항 가는 버스 타고 가서 김포공항 가서 김해공항가는 비행기 타고 가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
광명역까지 택시 타고 가서 KTX 로 가는 방법도 있고,
시청앞에서 22번 타고 신천리에서 내려서 안산터미널 가는 버스 타고 가서 거기서 수원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수원에서는 오산까지 가고 ... 하는 식으로 시외버스로만 갈아타고 가는 방법도 있고...

.....

모두 다 값이 다릅니다.

맥과 조립 PC 도 비슷합니다.
지금이야 정도가 좀 덜하지만, 한때 삼성/삼보 ... 이런 PC 들이 비슷한 사양의 용산 조립 PC 에 비하여 2,3 배 이상 비쌌었습니다. 물론, 바가지라면 바가지겠고, 이름값도 있지만, 그 '브랜드'라는 건 쉽게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하다못해 OS 가 날아가도 용산 조립 PC 는 내가 스스로 하거나, 아는 사람한테 아쉬운 소리 하면서(가끔은 그냥 시켜먹으려는 놈팽이들이 있어서 짜증나기는 합니다만 ...) 고쳐야 하지만, A/S 기간 내에 있다면 대리점에 전화 걸어서 '컴퓨터가 이상한데요. 좀 봐주세요.' 라는 말 한마디면 늦어도 2,3 일 내에는 고쳐줍니다. - 맥이 A/S 가 잘 되느냐 .. 라는 건 좀 별개의 문제 .... 이건 애플코리아, 멀게는 엘렉스의 삽질 ...

저는 프라이드 1.5 타고 다녀도 별다른 불편함 못 느낍니다만, 어떤 사람은 소나타 이하는 차가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냥 개인의 취향입니다. 비싸고, 쓸데없다고 생각들면 안 사서 쓰면 되는 거죠.
저는, 맥의 가격이 지금의 1/2 정도가 되면 살 생각은 있습니다만 ... 지금은 사실 그 사양에 비해서는 비싸다고 생각하기에 제가 살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맥을 써봤었고 - Mac OS 이전... System 시절이죠. - 가끔 만져보면 탐나기는 하더군요.

말씀하신대로, 20 인치에 179 만원이면 .. 저는 ... 그냥 PC 한대 사고 나머지는 저금하겠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맥 쓸래, PC 쓸래, 니가 골라봐' 라고 한다면 맥 쓰겠다고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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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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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vamf12의 이미지

이야기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만... -_-

Quote:
예전에 어떤 회사에서 개발 프로젝트를 하는데 다들 노트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제 노트북은 바이오중에서도 뽀대가 제대로 나는 비싼 놈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부러워 하기도 했지만 그 중 한명이 사양도 별론데 뭐하러 비싼 걸 사냐고

그러더군요. 그 말을 들은 옆에 개발자가 당신은 앞으로 소니 노트북을

가져보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하고 죽을꺼라고 대신 받아쳐주던데..

혹시 그런 이유로 비싼 iMac을 사는 걸까요?

윗 문단에서 바이오 노트북을 사는 이유 자체가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_-? 이유도 말씀해주지 않고 그런 이유라고 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아~

lazycoder의 이미지

제가 소니를 선택한 이유는 꽤 단순합니다.

노트북을 너무 급하게 사야했고 온라인상으로 구매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일에 큰 지장이 생겨서

근처 젤 가까운 곳에 소니 직영점이 있길래 거기서 샀습니다.

삼성, LG도 있는데 왜 소니를 선택했냐하면 소니 바이오의 명성때문입니다..

가격도 삼성, LG와 달리 대리점마다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일관성이 있는 것도 큰 작용을 했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접 보러갔는데.. 정말 이뻤습니다. 마음이 전혀 안흔들리더군요. 현금주고 바로 샀습니다. ;;

옆 사람이 대신 받아쳐준다고 한 말은 제가 소니를 산 이유와는 좀 다르긴 해도 이해는 갑니다.

ps. 소니 노트북이 비싸다고 해도 삼성, LG와 비교해서 조립과 iMac의 가격차이만큼이나 크지 않습니다.

만약 그 정도의 차이가 났더라면 지금처럼 고민을 엄청 했을겁니다.

불비의 이미지

인듯..;

linlin의 이미지

맥이 좋기는요... 맥에는 중독성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애플은 사용자를 두세번 울궈먹어요. 아이맥만 사면 끝날 것 같죠? 아마도 일년 정도 지나면 수십만원짜리 추가 애플케어 서비스를 구입해야하나마나 고민하시게 될겁니다. itunes 음악 듣기 시작하죠? ipod touch 결국 사게 됩니다. 그게 편하니까요.

애플은 독점 제품이다보니 제품 관리가 안됩니다. 매킨토시가 좋은 부품 쓴다는 것도 옛날 얘기이지...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매킨토시만큼 고장 잘나는 하드웨어가 없어요. 소니나 델은 양반입니다. 그리고 애플 입장에서도 하드웨어 제품 관리할 필요가 없는게 애플케어 팔아 장사하기가 좋은데 뭣하러 제품 내구성 신경 쓰겠습니까? 또, 맥 오에스 프로그램들은 맥에서만 돌아갑니다. 사용자가 iphoto 일단 적응하고 나면 방법이 없어요. 맥 사야죠. 그러면 애플 입장에서는 그 사용자의 맥이 빨리 고장나주면 오히려 좋고, 또 이 사용자가 빨리 다음 세대 맥을 구입해 주면 더 좋겠죠. 그런 상황에서 품질 관리까지 신경을 쓴다면 그 회사가 이상한 회사겠죠. 이렇게 사용자를 맥오에스에 중독시키고 비싼 가격으로 여러번 벗겨 먹는 회사가 애플입니다. 그런데 일단 사용자들이 맥에 중독이 되면 도데체 끊지를 못하죠.

저 같으면 아무리 맥이 좋아보인다고 해도 그 돈으로 싼 조립 컴퓨터나 뭐 요즘 막 나오기 시작한 저가형 저전력 인텔 시피유 쓰는 노트북 사겠습니다. MS 제품이 아무리 독점이라고 욕을 해도 MS 제품은 애플처럼 이런 문제는 없어요. 또, 윈도우를 쓰면 하드웨어가 좀 나쁜게 걸려도 부품 단위로 갈 수도 있고 노트북이라도 새 제품 사는게 비용이 비싸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윈도우 7은 상당히 완성도가 뛰어납니다. 그리고, 컴퓨터라는게 이제는 그냥 일상적으로 쓰는 제품이에요. 일용품이죠. 그런데다가 돈 많이 투자할 필요 없습니다. 게다가, 자유롭게 사는게 좋지 않아요? 맥에 갇혀 지내기보다는 윈도우도 쓰고 리눅스도 쓰고 가끔씩 맥도 돌리고 뭐 이런게 플랫폼 상관없이 편하게 사는 방법 아닐까요?

lacovnk의 이미지

1.조립 이냐 완제품 구입이냐 부터.

가격대 성능 하면 조립이 낫죠. 보통 윈도우 리테일 정품 제 돈 주고 사면 중소기업 완제품보다 조금 비싸보이지만 그래픽 카드 등 부품이 좋은 것으로 커버...
하지만 문제 생기면 본인이 사후처리 다 할 것인지 생각해보시고..

그런 이유로 제 고향집 컴퓨터는 집 부근 완제품 샀습니다. 전에 조립 사놨다가 문제 생기면 난처했는데 이제는 산 곳에 전화해서 해달라고 하면 됩니다.
물론 그 중소기업 완제품 AS 해주는 곳이 조립품 수리도 해주고.. 다 못믿을 수도 있지만, 일단 마음이 놓이죠.

2. PC냐 맥이냐....

말씀하신 가정 용도라면, iPhoto 잘 쓰는 사례 하나만 봐도 살 만합니다.
사진 관리하려고 폴더 기반 수동 정리, 피카사, 그리고 여러 리눅스 어플 써봤는데 제 종착역은 iPhoto입니다.

덧.

리눅스 깔고 컴파일 할 꺼면 아이맥은 뽀대용이 되는거죠. 그런 가격 대 '컴파일 성능'비를 얘기하는게 아니잖습니까.
컴퓨터를 기계 성능이 아니라 활용도를 놓고 보면 매력있는 대안입니다. 가격의 압박이 심하지만.

그리고 구입하게 되면 애플케어는 꼭 구매하세요.

덧 2.

AS는 품질의 문제라기 보다는 융통성이 없는게 문제입니다. 삼성에서는 우겨서 받을 수 있는 걸 애플에서는 그런거 없다.. 이런 식이라...
미국 지니어스 바에서는 아주 만족스럽게 응대해줬습니다만, 한국에는 그럴만한 권한이 있는 서비스가 없죠.

세줄요약.
1. 컴퓨터 가치는 성능이 아니라 활용임
2. 비싸긴 한데 써보면 그만큼 가치가 있으니 따져보시길
3. 애플케어는 반드시 구매.

addnull의 이미지

연장은 쓰는 사람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지듯이
OS도 쓰는 사람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가장 자신의 업무와 환경에 잘 맞는 OS를 쓰시는게 정답인 듯 싶군요.

그리고, 저도 아이맥을 쓰고 있는 입장으로서 느끼는데,
딱히 왜 맥을 쓰냐?라는 주변인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난처하더군요.
왜냐면, 컴퓨터를 쓰는 방식이나 환경이 많이 다르더군요.
어떻게 보면, 너무 세세한 부분에서의 차이라서 설명하기 좀 난감한 것도 많습니다.

저는 결국 Mac OS X와 iWork, iLife 때문에 윈도우나 리눅스로 못 돌아가겠더군요.
게다가 아이폰, 타임캡슐 까지 가지고 있다보니,
각 장비들의 환상적인 연동과 별다른 설정 없이도 알아서 동작해주니 편하더군요.

사실 맥을 사고나서 더 게을러진 것 같긴 합니다... ;;;
모바일미 라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도 있어서
맥만 있으면 어디든지 제 파일, 설정, 일정, 주소록 같은 것도 싱크가 바로바로 되구요.

윈도우나 리눅스도 구글 같은데서 제공하는 웹 서비스 같은걸 잘 활용하면,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 있긴 합니다만..
점점 게을러지는게, 이런 설정을 할 줄 알아도 귀찮아서 안 하게 되더라구요.
그냥 Mac OS X 깔고, 모바일미 계정 정보만 입력하고는 다 알아서 해주게 맡겨버립니다.
데이터 백업도 타임캡슐 연결한 후론 거의 신경도 안쓰고 있고요.
이래저래 맥을 쓰면서 노하우가 늘 수록 중독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PC에 해킨토시를 깔아볼려고 도전했다가 실패해서..
역시 맥을 쓸려면 하드웨어도 맥을 사는게 맘편한 것 같아요.
그래서 아이맥을 사는 것 같습니다.

위에 어느 분이 하드웨어 고장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글세요.. 저는 딱 한번 맥북 CD롬 교체받은 거외에는 한번도 고장이 난 적은 없습니다만.. 뽑기 운일지도..;;

moonhyunjin의 이미지

필요해서 맥을 쓰는 사람은 그냥 씁니다.

자랑질 할려고 산 사람들은 게시판에 들어와서 떠듭니다.

이제 맥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도 별로 없습니다.

맥 쓰는 분한테 'PC에서도 있는데 왜 맥에서 쓰시나요'했더니

'그냥 쓰던거라..'

이 분이 맥이 좋으니 어쩌니 얘기 안 합니다. 그냥 씁니다.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캠패인

superwtk의 이미지

자랑하려고 맥을 사는 사람도 있나요? 특히 iMac 은 가지고 다닐것도 아닌데 자랑하려고 사기엔 조금 부적절한것 같네요^^;; 예뻐서 사는 사람은 꽤 많이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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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sumin.us

feedseaotter의 이미지

iMac을 들고다니지 않을 거라는 건 편견입니다. :)
http://www.flickr.com/photos/gusv0411/2897433548/

Daiquiri의 이미지

인테리어용으로 구입하기도 합니다.

cjh의 이미지

맥북 쓰기 시작한지 두달정도 되었는데, 가격 문제만 제외하면 불만족스러운 점이 없습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프로그램 대부분 잘 돌아가고 (보통 윈도에서 쓰던 프로그램... firefox, thunderbird, 오피스 있고 정 필요하면
vmware쓰고... 반대는 안되지요) 내장 프로그램 매우 편하고... (iphoto etc). iphone이랑 같이 쓰고 있으면
매우매우 편합니다. 모바일미는 아직 안쓰는데 또 모르지요.

그냥 편해서 쓰는 거지 (하드웨어 이슈는 애플만 있는게 아니라 모든 HW벤더가 다 갖고 있으니 굳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을것 같네요. 주변에는 소니 이야기하시는 분 많은데 저는 소니 노트북 4개 모델을 거의 10년 썼지만
심각한 하드웨어 문제에 봉착한 적이 없어서...) 다른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투자할 가치는 있네요..
적어도 지금까지는. 저렴한 노트북 놔두고 소니 노트북 쓰는 사람들의 심리랑 비슷하다고 할까요?
용산에서 조립하는 것이 최고라고 하시는 분은... 그만큼 하드웨어와 OS 지식이 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만큼 다룰 줄 알아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습니다. 일반인은 못하죠... 애플 제품은 그런 일반인을
위한 것이고요 (윈도우 월드에서는 삼성, HP같은 대기업이 그런 역할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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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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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johan의 이미지

사람마다 다른 거죠 왜 다르냐고 묻는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저요? 저는 맥 비싸고 그다지 효용성 차이 크다고 생각 않기 때문에 안씁니다. 그 돈 아껴서 장난감 구입합니다 - 예를들면 http://www.align.com.tw/shop/product_info.php?cPath=22_25&products_id=2886 오늘 배달입니다! :-)

나이도 꺽어진 육십이 넘은 어른이 뭐 그런 비싼 장난감을 구입하냐고 물으면, 구입해야 할 이유는 열가지도 넘게 댈 수 있는데, 구입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두어개 정도 >밖에는 생각나지 않습니다. 그냥 제가 다른 사람과 좀 다르다고 생각하고 주위에서도 그렇게 생각하는 듯 합니다(다행히 직장 동료들은 저와 비슷하게 남들과 다릅니다!)

ds5pnz의 이미지

일단, 맥을 쓴다고 하면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우와~~~ 합니다. 마치 디자인도 할 수 있는 개발자 처럼 보이죠.

강남의 커피 가게의 도로가 보이는 큰 창 앞에서 맥북 들고 뭔가 고뇌하는 것 처럼 Hello World 작성하면 지나가는 예쁜 아가씨들이 한번씩 쳐다 봐 주죠.

프리젠테이션 할 때 흔해 빠진 파워 포인트 대신, 키노트로 하면... 일단 열심히 준비 했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더군요.

뭐... 별건 없어요. 간지에요.

무엇보다 회사에서 사 줘서 쓰는거가 큽니다. (내돈 내고 사라고 하면... 글세요...)

sangheon의 이미지

집의 데스크탑은 윈도우 7.
회사 데스크탑은 우분투 리눅스.
노트북은 맥OS X 스노우 레오파드.

OS 중 제일 좋은 것을 꼽으라면 맥OS X 를 꼽겠습니다.

맥를 산 것은 맥OS X를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PS> 해킨토시는 제 가치관으로 용납되지 않습니다. 저는 100% 정품만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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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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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lazycoder의 이미지

179만원이 걸린 문제라 진지하게 글들을 읽어보는데..

제가 전혀 맥의 경험이 없지만.. 글을 읽어보니

어차피 윈도우도 모르고 맥도 모르는 사람에겐 맥이 더 편리할꺼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타임머신이라는 백업기능에도 안정감을 느끼고..

그만큼 가족들 사진과 애기들의 동영상 관리가 더 중요하고

그런 작업들이 도구때문에 짜증스럽지 않았으면 했습니다.

효용성을 무시하고 이게 맥을 사는 이유가 될런지.. -_-;;

교육할인으로 살 예정입니다. 애플케어 포함하고 무선마우스 선택하니 183만원 정도네요.

혹시 이건 꼭 추가해야 한다는 것은 더 없는가요?

lacovnk의 이미지

1. 타임 머신용 외장하드

타임캡슐이 좀 비쌉니다. 무선랜공유기+외장하드로 해결 가능한데.. 너무 비싸죠. (1TB에 44만원이던가)
외장하드 큰 걸로 준비해두고 맥용 파티션으로 (이름이 뭐더라) 포맷하고 쓰시면 됩니다.

2. 무선 마이티 마우스 비추천..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한데, 마이티 마우스 자체가 스크롤 볼이 작아서 좀 불편합니다. 한번 직접 사용해보시고 판단하시길.
참고로 전 로지텍 마우스 씁니다;

3. 부품 업그레이드
기종마다 워런티 보장 내에서 업글 가능한 부품이 다릅니다. 이건 한번 확인해보시고.. 되는 것이라면 나중에 사서 갈아끼는 것이 훨씬 저렴합니다.
아이맥은 모두 안되던가...음.

자세한 내용은 kmug 가도 있을 겁니다. 어디가든 뻘소리 하는 사람 있으니 유념해두시고요..

linlin의 이미지

흠흠 애플의 낚시질에 걸리셨군요.

타임머신은 필요없습니다. 정 불안하면 외장하드 하나 더 달아 rsync에 crontab으로 해결하시길.

애플 무선 마우스는 스크롤 바 고장이 잘 날겁니다. 굳이 무선 필요 없으면 안 사는게 돈아끼고 a/s 시간 절약하는 지름길일겁니다. 왜 사람들은 맥이 편하다는 생각은 하면서 편한 맥 고치며 시간 낭비 돈 낭비 하게 되는 부분은 생각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또 10월 말이면 윈도우7이 출시되는데... 솔직히 왜 맥을 고집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비스타와 맥을 비교하면 뭐 맥오에스가 그래도 쓸만하다고 점수를 잘 줄 수 있겠지만 윈도우 7은 UI 측면에서도 상당한 평가를 받는 데스크탑 오에스입니다. 저같으면 한달 더 기다렸다 윈도우 7 설치한 일반 피씨 씁니다.

fruitsclipper의 이미지

개인적으로 애플 제품 굉장히 좋아합니다만,
지금 한국에서의 가격이라면 안살듯 합니다.

lazycoder의 이미지

결국 샀습니다.. -_-;

선물포장에 메세지를 남겼는데..

이 선물이 세탁기나 식기세척기가 줄 수 없는 생활의 또 다른 편리함을 가져다 주는 도구로 잘 사용되길 바란다..

- 컴퓨터 프로그래머인 남편이..

넘 무뚜뚝한가... -_-

소타의 이미지

자갸 사랑해~

이런거 한 줄 넣으시지 ㅋㅋㅋ

ori9의 이미지

다른 무엇보다도 iPhoto였습니다.

나머지는 뭐 다른 OS에서도 문제 없거나 나은 점들이 많지요.

Keynote는 화려하긴 한데 제 취향하고는 거리가 멀었구요.

근데 역설적으로 그 덕에 앞으로 맥을 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꼭 써야하는 소프트웨어가 하나의 OS에 종속되는 것도 무서운데 하나의 회사에 완전하게 종속되어 있다는 게 상당히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iPhoto가 아니면 안 될 정말 중요한 사진첩이나 Keynote가 아니면 안 되는 정말 중요한 발표자료를 가지고 있다면

애플이 얼마를 받더라도 그 회사에서 나오는 컴퓨터를 사야만 한다는 게 생각보다 무섭더군요.

addnull의 이미지

저도 iPhoto에 상당히 귀속되어 버린지라
말씀하신 내용에 매우 공간이 갑니다.
하지만 플리커나 피카사 등 다른 대체 어플을 찾아서 써보아도
역시 iPhoto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성에 안 차더군요.
iPhoto에 있는 "얼굴" 인식 기능과 GPS 좌표를 인식해서
지도에 뿌려주는 기능은 정말 매력적이죠. (후자의 기능은 플릭커에서도 지원됩니다)
덕분에 GPS 기능이 없는 제 SLR이 책상 위에서 먼지만 쌓여갑니다;;

그것 외에도 동영상 촬영, 편집이나 음악 감상도
iMovie, iTunes에 귀속된 상태라서;;
말씀처럼 이렇게 종속되어버리면 나중에 다른 OS로 옮기고 싶어도
옮길 수 없게 되버릴지도 모르겠군요. =(

cymacyma의 이미지

그냥 괜찮던데요? 새로운 경험이기도 하고 일단 맞춤형으로 나오다 보니 윈도우즈나 리눅스보다 빠르기도 하고요. 그냥 사용자 설정 다하고 쓰는 걸 돈 더주고 해결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리눅스쓰다가 유닉스 계열 OS로 가니까 터미널 가지고 노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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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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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quiri의 이미지

예전에 그래픽 작업할 때는 거의 Mac 이외에는 안 썼지만 요새는 Windows용으로 나온 제품이 많아서 저에겐 사용 이유가 굉장히 모호해진 컴퓨터죠.
VAIO도 비싸지만 Mac은 계속 그 가격이면 전 절대 안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