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사고가 간단히 났군요..제가 가해자

soulframe의 이미지

안녕하세요..즐거운(?) 주말입니다~ㅎㅎ

여기 경험많으신 분들께 한가지 문의드립니다~

주차 중에 접속차고를 간단히 냈습니다.

후진하면서 뒷차를 살짝 부딪혔습니다. 피해 운전자도 당시에 현장에 있었구요~

일단 외관상 긁힌흔적이나 깨진 곳은 없구요(번호판끼리 부딪힌듯)
사진 촬영은 따로 해놓지 못했습니다

피해자가 노발대발하더니 자기가 차량공업사 다녀서 잘아는데, 외관은 문제 없어도 내부는 밀렸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일단 보험사 전화하거나 그러지는 않았구요...사과하는 선에서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헤어졌죠~(전화번호는 줬어요)

이 상태에서 가해자가 저한테 클레임을 걸거나 그럴수가 있나요? 범퍼가 문제가 된 것이라면 제가 고쳐주거나 충분히 그럴 용의는 있는데..

공업사다님을 이용해서 엔진룸까지 고쳐달라거나 그러면 상당히 곤란할 것 같아서요~

상식적으로...피해가 없는 상황인데 우겨서 문제를 만들 수 있을까요?ㅋ 상당히 짜증하는 하루군요..ㅜㅜ

보험회사에서도 이런건 어찌할 수 없는 것인지요?

KLDP여러분들 안전 운전하세요~

rgbi3307의 이미지

첫째 상황은,
주차장에서 사이드 미러만 보고 후진하다가, 뒤따라 나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저의 차 뒤범퍼와 뒤차 앞범퍼끼리 살짝 부딪첬습니다.
황당한 것은 주차장에서 주차할려고 살살 후진하는 상황을
뒤차가 보고 있었음에도 저에게 경적을 울려 접촉 상황을 경고하여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고,
접촉사고가 나자마자 뒤차의 주인이 저에게 와서는
아주 태연하게, 자기차는 정비소에 맡길테니 비용은 나보고 보험처리 하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내가 사고보험 처리했습니다.

두번째는
마트 주차창에서 저의 아내와 말다툼이 벌어진 상황에서 제가 흥분하여 주위를 살피지 않고
빠르게 후진하다가 뒤차와 부딪쳤습니다.
다행히 크게 부딪치진 않았구요.
이경우는 내가 완전히 잘못한 경우라, 빨리 내려서, 뒤차로 달려가
잘못했다고 사정사정 했죠.
뒤차 주인이 정비소에 가서 차상태를 살펴봐야 겠다고 하길래,
외관상은 멀쩡한데, 정비소에 가면 차를 여러군데 손댈 수도 있으니,
그냥 여기서 해결하자고 했구요.
내가 3만원 정도 미안하다고 사례하면서 마무리 했습니다.

상황을 생각해 보면,
뒤차주인이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에 따라서 문제가 달라질듯 합니다.

선한 사람은 차가 외관상으로 파손되지 않은 상황이면, 정상참작하여 그냥 넘어갈 수 있들듯 하고,
악한 사람은(혹은, 자동차 정비소와 결탁되었거나) 정비소까지 친히 찾아가서 차수리 비용을 청구할 수 있겠습니다.
이경우,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자동차사고 보험처리 그냥 하시길...
보험회사에서 알아서 해주니까 내가 목돈 나가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만, 나중에 보험 재계약 비용이 조금 올라갈 수 있습니다.

From:
*알지비 (메신저: rgbi3307(at)nate.com)
*학창시절 마이크로마우스를 만들었고, 10년동안 IT관련 개발자로 일하고 있음.
*틈틈히 커널연구회(http://www.kernel.kr/) 내용물들을 만들고 있음.
*((공부해서 남을 주려면 남보다 더많이 연구해야함.))

From:
*알지비 (메일: rgbi3307(at)nate.com)
*커널연구회(http://www.kernel.bz/) 내용물들을 만들고 있음.
*((공부해서 남을 주려면 남보다 더많이 연구해야함.))

망치의 이미지

정말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만, 저같으면 일단 보험사에 연락해둘것같습니다.
이전에 티비에서 보니 황당하게 한참지나서 뺑소니로 신고되서 연락오는 경우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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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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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ds5pnz의 이미지

뺑소니로 몰리는거 주의 하세요.
이를 대비하기 위해 차 이상 없는지 먼저 전화 한번 하세요.

oldbell의 이미지


범퍼의 경우에는 외관은 멀쩡해 보여도 범퍼 안쪽(내부)가 깨지거나 하는 문제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보험사에서 (상대차) 엔진룸이라던가의 (혹시 있을지 모르는) 차량 내부 손상은 인정해주지 않는 듯 하더군요.
결국 보험처리는 외관만(뒷범퍼, 뒤문 등 외관 교환) 되었던것 같습니다.

인생의 무게를 느껴라. 아는 만큼 보이는게다.

sunjh의 이미지

그냥 신경쓰지마세요

괜찮아요 사과하고 명함 교환했다면서요 그럼 되요

뺑소니는 개뿔.. 보험사나 경찰들 그런일에 도가터서 건덕지도 안되구요

솔직히 번호판끼리 살짝 닿은거 기분은 나쁘지만 노발대발할것까지야..

madman93의 이미지

또한 나중에 고치겠다면 보험 처리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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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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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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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pdory의 이미지

일반적인 보험이 특별 약관이 없다면, 소멸기한이 2년입니다.

2009년 9월 15일에 사고가 났다면, 2011년 9월 14일까지는 유효합니다. 15일 되는 순간 보험적용이 안됩니다.
여기서 가끔 문제가 발생하는 게, 보험사를 바꿨을 경우, 전에 있던 보험사에서 보험금을 지급해줘야 하는데, 안해주려고 '사고후 일주일까지 접수된 것만 유효하다' 라는 헛소리를 영업 사원이 지껄이면 가볍게 '너 이름 뭐니 ?' 라고 해서 이름 물어보신 후 소비자원에 접수하시면 3,4 일 뒤에 보험 영업소장쯤 되는 사람이 전화 걸어서 '그게 아니라...' 라는 멘트를 날리는 경험을 하시게 됩니다.

soulframe 님의 글로 볼 때, 물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디카나 핸드폰 카메라로라도 범퍼 사진을 찍어두셨으면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였다면, 한번쯤 전화해서 어떠냐고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주차하다가 퉁 쳤는데, '아이고 목이야' 하면서 입원하는 사람을 몇번 봤거든요. - 대개 또 이런 사람들이 입원하는 병원은 소위 '교통사고 전문 병원'이라서 없는 병도 만들어냅니다. 동네마다 한두곳은 있죠.

피해자가 좋은 사람이기를 기대하지만, 만일 나쁜 사람이라면, 그동안 타고 다니면서 발생했던 잔고장들을 이번기회에 몰아서 고치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실제로도 차관련 동호회 가면 '기횝니다. 이번에 터빈 바꾸세요.' 라거나 . '이번에 크롬그릴로 교환하세요.' 등의 글이 올라오는 걸 심침치 않게 봅니다.

이거 귀찮게 하는 걸 사전에 막는 방법은, 미리 보험사에 연락해 두는 겁니다. 그래서 피해자측에서 연락이 없다면 그냥 없어지는 거고, 피해자 측에서 연락이 오면 접수번호 알려주면 됩니다. 만일 피해자가 한탕해먹으려고, 나중에 뺑소니니 뭐니 하더라도 '이미 보험사에 연락했고, 그때 명함 주고 받지 않았느냐' 라고 하면 됩니다.1

물론, 이것은 보험에 관련된 것이므로, 만일 사람이 다치거나 해서 민형사상 사건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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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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