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가진게 많지 않다면 직장을 가지지 못하면 타인을 통해서 생계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 기억에 그건 매우 불편한 인생이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삶을 영위할 정도의 자기 수입은 성년이 된 인간에겐 존엄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단 한번도 누군가의 주부로 살고 싶었던 적은 없습니다.
제 주위의 여자 후배들에게도 결혼전에 반드시 안정적 직장을 확보하길 권하면서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혼자 살아갈 수 없다면 다른 누군가의 뜻대로 살게 되는게 세상이라고요.
========================================================================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힘든건 문제가 될것 같지 않네요.
문제는 주위의 시선이겠죠.
우리나라에서 취직이외의 모든 상태는 "자유시간을 가진" 상태가 아닌 "쓸모 없어진" 상태 취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맡기고라도 맞벌이를 하려는 이유가 단지 돈때문만인 것이 아닙니다.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혹은 스스로 그렇게 느끼기 위함도 있습니다.
자본이 신인 사회에서 신에게 버림받지 않았다는 느낌 뭐 그런거죠.
이걸 견대낼 수 있는 사상체계를 가지고 있다거나 아니면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상태에서 살 수 있다거나 하면 괜찮겠죠. 하고 싶은 일이니까요.
일단 혼자서 결정 하실일은 아니세요. 자신의 삶의 주체가 더이상 자신의 것이 아닐 수도 있거든요.
저의 경우는 안사람이 워낙에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싫어서 희망직종이 전업주부였답니다. 이것을 실현해 주었을 때 너무 좋아하더군요. 새차를 사 주었을땐 2달 싱글벙글이었는데, 이건 좀 더 오래 가더군요.^^;;;;
하지만 실제로는 이일도 만만치가 않거든요. 하지만 워낙에 직장생활을 싫어 한다는 것을 본인도 저도 알기에 전업주부로 쭉 나갈 작정입니다.
Crimsoncream님의 말씀 처럼 타인에 의존해서 생계를 해결해야 된다는 점이 좀 그렇습니다. 저의 경우엔 최대한 그런 느낌을 안 주기 위해서 카드 주고 맘껏 쓰라고 해 줍니다. 워낙 쇼핑 등에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다가, 돈을 헤프게 쓰지 않기 때문에 걱정이 없지요. 그리고 친정에 돈이 필요할 경우엔 미리미리 알려 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외 주위분들 이야기,
일단 처가쪽은 잠잠하구요. 워낙 직장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것을 알기도 하고, 애도 키워야 되고해서요.
울집쪽인데, 저의 어머니가 전업주부로 쭉욱 계셔서 그런지 사회생활에 대한 염원 같은 것이 있으신듯 해요. 그리고 혼자 버는 것 보다는 둘이 버는 것이 더 좋다는 것도 어머니 의견이시기도 하고. 이쪽은 제가 적극적으로 막습니다. 육아와 내조를 제가 핑계로 내세웁니다. 그리고 가끔 신문에 외벌이나 맞벌이가 비슷하다는 기사나 뭐던 나오면 넌지시 알려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 분의 가슴속으로 부터 나오는 동의와 협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잘 상의해 보세요.
==========================
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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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여기 분들을 보면 '엄마'라는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 너무 생각을 안하시고 계시는 것이 아닌지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가정에서 '엄마'의 존재는 어떤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것입니다.
더군다나 부모는 자기 자식들을 올바로 양육할 의무가 있는거구요.
맞벌이를 하게 만드는 사회적 경제적인 현실이 못내 아쉽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고 아이들을 '말 안 듣고 스트레스 짱 받게 만드는 대상'정도로 여겨서
좀 벗어나고 싶은 의미로 회사를 다닌다면 근본적으로 부모로서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정서적으로 아이들은 그 시기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어야 하고
그 시기에 필요한 것이 채워지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부분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어떤 분들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구시대적인) 소리를 하고 계십니까?'라고 하실 지 모르지만
당장 부족한 부모의 역할을 누가 대신해 줍니까?
말 안듣고 속썩여도 소중한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아닌가요?
또 말 안듣고 속써이는 자녀분들을 바로 잡지 않고 그대로 놔두실 것인가요?
여러분들은 자녀들에 대한 부모로서의 권위(일부로 내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요?
세월이 변하여도 인간과 사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소중하게 가르치고 제대로 키우지 못할 것이라면 차라리 낳지를 않는 것이 사회에 대한 건강한 책임을 다하는 길이 아닐까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 남의 말 안 듣는 독선, 국민이 70% 이상 반대하는 법안을 나몰라라 밀어부치는
무뇌한(뇌가 없는)의 극치, 이런 것들의 이전 시대의 잘못된 가치관과 교육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 시대의 교육도 획일적이고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 가게 만들까만 생각했지, 어떻게 하면 올바로 키울까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죠)
답답하지만 그런 후진적 양육과 교육방법의 결과물을 우리는 지금 그대로 눈뜨고 보고 있는 거구요.
하지만 지금의 교육 현실을 보면 그때보다 못하면 못했지 전혀 나아진 것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한번 진지하게 생각 좀 하고 삽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들을 올바로 키울까?
어머니는 어머니로써의 역할이 있고, 아버지는 아버지로써의 역할이 있는 겁니다.
그런 것을 꼭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봐야지 알 정도로 여기 계신 분들이 어리석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자도 가정교육 또는 육아에 참여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도 저의 자녀가 공부를 못하거나 하면 가르치기도 하고
잘못했을 때는 혼을 내기도 합니다.
당연한 아버지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엄마'라는 말이 주는 그 무엇인가 끝없는 의미는
다른 무엇이 대신해 줄 수 없다고 봅니다.
뭐 별 건 아니고, 애가 다 커기 전에 뇌가 발달 할 때 쯤에는 양쪽 부모가 같이 집에 있으면서 교육이나 생활 습관을 잡아 주는 것이 좋고 훨씬 경제적이라고 판단 되기 때문입니다. 상황은 허락이 되면 회사 휴직 좀 하고 싶지만 대한민국 대기업의 특성상 사직 외에는 방법이 없더군요. 집사람이 간단한 일로 입에 풀칠 할 정도로 벌어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3세 이전에 뇌는 다 발달 했을 겁니다. 게임은 거의 끝났다는 말입니다. 나중에 학원 보내고 하는 건 2~3% 가지고 싸우는 겁니다. 딱히 청소 빨래 이런 건 좋아하지는 않지만 (회사 일도 좋아해서 하는 건 아니라서) 요리하는 건 무지 좋아하고 집사람 퇴근할 때쯤 맛있는 요리 좀 해 주고 싶습니다. 한 5년 정도는 비교적 조용히 주부 생활 할 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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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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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어린 애가 있는 경우 한 명은 전업주부가 되서 아이와 항상 같이 있는게 확실히 좋아 보입니다. 육아의 는 아빠보다 엄마가 전업주부 되는게 더 낫기는 하지만 제 경우는 여러가지 제반 상황이 제가 집에서 있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들어와 있습니다. 아빠 전업주부가 되면 좀 어색하긴 하네요. 요즘 다니는 문화센터 가 보면 다들 엄마나 할머니와 함께 오지 아빠랑 오는 것은 못 봤습니다. 다닌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사흘 전에 딱 한 분 봤네요.
경제적인 면에서는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지출도 조금 줄고 가족이 모두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서 아직까지는 제 부모님 빼고는 만족스러운 상황입니다. (나름 좋은 학교 나왔다는 아들이 놀고있는 것을 좋아하실 분은 없겠죠)
회사는 휴직을 한 것데, 일단 쉬게는 해 주지만 다시 복귀도 시켜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건 좀 걱정이네요.
이 시간에는 이런 글을 쓰고 있으면 안 되는데, 그냥 애 안 깨우고 딴짓중이랍니다. 애한테는 컴퓨터 자체를 안 보여주어야해서 애가 깨 있는 동안은 책장 위쪽에 노트북 잘 접어서 놔두거든요. 애 보면서 취미로 뭔가 하는게 쉽지도 않습니다. 자고 나면 그 동안 밀린 집안일 하고 이것저것 하면 하루에 한두시간 내는 것도 쉽지 않거든요. 좀 무리해서 늦게 자고 나면 다음날 후유증이 심각하네요. (지금 제 상황이 그렇습니다ㅜㅜ)
다년간 글이라곤 한번도 남겨 본 적이 없으나 ,윗분 글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아서 답글 남깁니다.
일단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신 용기, 그리고 만족하면서 살아가시는 삶의 태도 등... 저도 애가 둘이지만, 그런 결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는 터라 더 대단해 보이네요... 글로 표현하기엔 부족한 감이 많지만, 어쨌든 간단한 응원의 한마디라도 남기고 싶어서 글쓰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요~
무엇인들 안
무엇인들 안 힘들겠습니까?
- 죠커's blog / HanIRC:#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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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가진게 많지
특별히 가진게 많지 않다면 직장을 가지지 못하면 타인을 통해서 생계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 기억에 그건 매우 불편한 인생이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삶을 영위할 정도의 자기 수입은 성년이 된 인간에겐 존엄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단 한번도 누군가의 주부로 살고 싶었던 적은 없습니다.
제 주위의 여자 후배들에게도 결혼전에 반드시 안정적 직장을 확보하길 권하면서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혼자 살아갈 수 없다면 다른 누군가의 뜻대로 살게 되는게 세상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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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생각보다 힘듭니다
제가 한때 직장 때려치고 아내에게 "당분간 니가 회사 다녀! 애들은 내가 맡는다!" 하고 육아에 전념(...?)했습니다.
(참고로 장모님이 같이 계셨습니다. -.-)
"우워어어 애색히들이 말을 안들어" 하면서 침대에 머리박고 괴로워하다가, 1년을 못채우고 "차라리 직장 나가" 해서 현 직장을 구했습니다. (애들은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여전히 애들은 말 안 듣습니다. 하지만... 저는 마음의 평화를 찾았습니다. 게다가 심지어 직장은 돈도 주지 않습니까.
* 퇴근하고 애 재우면 쓰러져 잠들기 때문에, 돈이 있어봤자 쓸 시간이 없다는 문제가 있기는 합니다만. -.-;;
애보는거 엄청
애보는거 엄청 힘듭니다. 웬만한 직장생활보다 훨씬 더 힘들걸요...
그나마 순선옹은
그나마 순선옹은 애가 하나죠... 저는 둘 ....
하루종일 애 보는 것보다 회사에서 전무하고 부닥쳐서 싸우는 게 덜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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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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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아직 아이가
아직 아이가 없지만
벌써 겁부터 납니다.
흠... 점점
흠... 점점 와닫는군요... :(
힘든건 문제가 될것
힘든건 문제가 될것 같지 않네요.
문제는 주위의 시선이겠죠.
우리나라에서 취직이외의 모든 상태는 "자유시간을 가진" 상태가 아닌 "쓸모 없어진" 상태 취급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이를 맡기고라도 맞벌이를 하려는 이유가 단지 돈때문만인 것이 아닙니다. 가치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혹은 스스로 그렇게 느끼기 위함도 있습니다.
자본이 신인 사회에서 신에게 버림받지 않았다는 느낌 뭐 그런거죠.
이걸 견대낼 수 있는 사상체계를 가지고 있다거나 아니면 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상태에서 살 수 있다거나 하면 괜찮겠죠. 하고 싶은 일이니까요.
전 옆에 아무도 없기
전 옆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일 해야 합니다...
아들이 있는 경우라면 집에서 힘들게 일하면서 누군가 제 아들한테 “아빠 뭐하니?” 하면 “집에서 놀아요.” 라고 대답하거나 직장이 없다는 것을 창피해서 대답 못하는 걸 원치는 않습니다.
"우리 아빠
"우리 아빠 놀아요~.... 건물 관리하면서..."라면 이야기가 다를 것 같은데요. ^^
=-=-=-=-=-=-=-=-=
http://youlsa.com
=-=-=-=-=-=-=-=-=
http://youlsa.com
시리즈
우리 아빠 놀아요~.... 주식 관리하면서...
우리 아빠 놀아요~.... 땅 관리하면서...
우리 아빠 놀아요~.... 회사 관리하면서...
허윽..ㅠ_ㅠ
nil.
우리 아빠 놀아요~....
우리 아빠 놀아요~.... 집 관리하면서...
누군가의 자녀
우리 아빠 놀아요~.... 나라 갖고...
내 자식인데...
내 자식인데... 아무리 괴롭힌들 "갑"돌이의 갈굼보다야 더 하겠습니까?
하지만... 무지무지 심심할 것 같아요.
일단 혼자서 결정
일단 혼자서 결정 하실일은 아니세요. 자신의 삶의 주체가 더이상 자신의 것이 아닐 수도 있거든요.
저의 경우는 안사람이 워낙에 직장에서 일하는 것이 싫어서 희망직종이 전업주부였답니다. 이것을 실현해 주었을 때 너무 좋아하더군요. 새차를 사 주었을땐 2달 싱글벙글이었는데, 이건 좀 더 오래 가더군요.^^;;;;
하지만 실제로는 이일도 만만치가 않거든요. 하지만 워낙에 직장생활을 싫어 한다는 것을 본인도 저도 알기에 전업주부로 쭉 나갈 작정입니다.
Crimsoncream님의 말씀 처럼 타인에 의존해서 생계를 해결해야 된다는 점이 좀 그렇습니다. 저의 경우엔 최대한 그런 느낌을 안 주기 위해서 카드 주고 맘껏 쓰라고 해 줍니다. 워낙 쇼핑 등에 관심이 없는 사람인데다가, 돈을 헤프게 쓰지 않기 때문에 걱정이 없지요. 그리고 친정에 돈이 필요할 경우엔 미리미리 알려 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외 주위분들 이야기,
일단 처가쪽은 잠잠하구요. 워낙 직장 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것을 알기도 하고, 애도 키워야 되고해서요.
울집쪽인데, 저의 어머니가 전업주부로 쭉욱 계셔서 그런지 사회생활에 대한 염원 같은 것이 있으신듯 해요. 그리고 혼자 버는 것 보다는 둘이 버는 것이 더 좋다는 것도 어머니 의견이시기도 하고. 이쪽은 제가 적극적으로 막습니다. 육아와 내조를 제가 핑계로 내세웁니다. 그리고 가끔 신문에 외벌이나 맞벌이가 비슷하다는 기사나 뭐던 나오면 넌지시 알려 드립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남편 분의 가슴속으로 부터 나오는 동의와 협력이라고 생각 합니다. 잘 상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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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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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
"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혼자서 벌이가
혼자서 벌이가 충분하신가요? 육아비나 교육비같은거 생각하시면..
제 여자친구도 전업주부를 열심히 희망하고 있는데 제 경우엔 벌이가 시원치않아 힘들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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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일단 외벌이로도 감당이 된다는 뜻이니
그자체로 일단 부러움 한표 찍고 갑니다
--
This is for you new people. I have just one rule :
Everyone fights, no one quits. If you don't do your job, I'll shoot you myself. Do you get me?
--
전 이제 곧...
이제 곧 병역특례가 끝나는지라
앞으로 놀고 먹는 대학생이 될거 생각하니 앞이 막막합니다.
가끔 즐겁게 혼자 코딩도 하고 그러면서 놀면 되긴 하겠는데...
사실 회사의 전폭적의 하드웨어 지원이 없다면
코딩 후에 테스트를 못해본다는 점이 참...아쉽죠.
필드 데이타를 가지고 퍼포먼스 테스트나 디버깅할 때의 속도차이란 무시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대학교 연구실에서 나오는 프로그램과
회사에서 나오는 프로그램의 차이는 장난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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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겨울 공주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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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겨울 공주를 위하여.
요새같이 바쁠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이 쓰레드와는 동떨어진 내용이긴 합니다만... 업무를 아날로그로 삼고 취미를 디지털로 삼고 싶다는... 그러면 참 행복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안겪어봐서 모르겠네요 -.-)
불과 1년전만 해도 취미생활로 루비를 배워야지 뭘 해야지 뭘 해야지 했던 제 모습은 어디로 가고 취미생활은 아날로그로... 기타를 배울까 드럼 학원을 다닐까... 사진을 찍으러 다닐까 하고 궁리만 하고 있군요 :)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Re:
가사 노동/육아에 대한 저평가도 문제지만 남성의 경우는 주변에서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도 고려하셔야합니다.
아직도 남자가 가족을 부양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주변에서 저 집 아저씨는 집에서 놀고 아내가 먹여살린대 쯧쯧이라고 수근 거리는거죠.
비슷한 가치관을 가지신 분을 만나야 하겠네요.
전업 주부, 혼자 힘으론 안되는 것이니 배우자를 잘 만나고 막상 해보니 이게 또 안맞더라 할 수도 있으니
적성에도 맞아야 하겠네요.
그리고 경제적으로 한 명이 일단 2x정도 벌면 좋고 못해도 1.5x정도는 되야.
막말로 1x정도 벌어도 좋은 차, 좋은 동네 집, 애들 사교육 접으면 안될 것도 없다고 보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지 몰라도 사교육에 대해선 굉장한 반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돈들여서 대단한 거나 배우면 모르겠는데 기껏 배우는게 대입(우리나라에선 삶을 가르는 타이틀이긴 하지요)공부. 대학 들어가서 졸업할 때 쯤이면 그 중 몇%나 기억하고 있을까.
영어야 선진국 나가서 공부/일 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가능성이 크고 이후에도 직장 잡는데 유리할
뿐만 아니라 여행가서도 편할 테고, 외국 미디어들 접할 때도 편할 태고 하니 그렇다 쳐도 말이죠.
얘기가 새버린김에~ 형들 조카 키우는 거 보면 애 키우는게 참 대단한 일입니다. 그런데, 얘길 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듭니다. 옛날엔 애를 사람과 자연이 키웠는데 요즘은 사람만의 힘으로 키우려다 보니
힘든게 아닌가.
본 얘기로 돌아오면 개인적으론 부부가 동의하고 한 사람이 좀 더 벌 수 있으면 자발적인
전업주부 좋다고 생각합니다.
P.S.
쓰고나서 보니 횡설수설 했군요. 얘기하다보니 이 주제 저 주제 막 가지를 쳐서 떠들고 싶은데
잘라내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네요. ^_^;;;
여성의 특권이 아닐까 싶은데요
남자가 결혼해서 집안 일을하고, 여자가 직장생활을 했으면 ~
하고 바라는 게 쉽지 않아보여서요.
가정을 꾸리는 문제에 대해서
여기 분들을 보면 '엄마'라는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 너무 생각을 안하시고 계시는 것이 아닌지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가정에서 '엄마'의 존재는 어떤 없어서는 안될 절대적인 것입니다.
더군다나 부모는 자기 자식들을 올바로 양육할 의무가 있는거구요.
맞벌이를 하게 만드는 사회적 경제적인 현실이 못내 아쉽지만
그런 이유가 아니고 아이들을 '말 안 듣고 스트레스 짱 받게 만드는 대상'정도로 여겨서
좀 벗어나고 싶은 의미로 회사를 다닌다면 근본적으로 부모로서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정서적으로 아이들은 그 시기에 필요한 것을 채워주어야 하고
그 시기에 필요한 것이 채워지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그런 부분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어떤 분들은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구시대적인) 소리를 하고 계십니까?'라고 하실 지 모르지만
당장 부족한 부모의 역할을 누가 대신해 줍니까?
말 안듣고 속썩여도 소중한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아닌가요?
또 말 안듣고 속써이는 자녀분들을 바로 잡지 않고 그대로 놔두실 것인가요?
여러분들은 자녀들에 대한 부모로서의 권위(일부로 내세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요?
세월이 변하여도 인간과 사회의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소중하게 가르치고 제대로 키우지 못할 것이라면 차라리 낳지를 않는 것이 사회에 대한 건강한 책임을 다하는 길이 아닐까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회적인 문제, 남의 말 안 듣는 독선, 국민이 70% 이상 반대하는 법안을 나몰라라 밀어부치는
무뇌한(뇌가 없는)의 극치, 이런 것들의 이전 시대의 잘못된 가치관과 교육이 빚어낸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그 시대의 교육도 획일적이고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 가게 만들까만 생각했지, 어떻게 하면 올바로 키울까라는 생각은
하지도 않았죠)
답답하지만 그런 후진적 양육과 교육방법의 결과물을 우리는 지금 그대로 눈뜨고 보고 있는 거구요.
하지만 지금의 교육 현실을 보면 그때보다 못하면 못했지 전혀 나아진 것이 없다고 보여지네요.
한번 진지하게 생각 좀 하고 삽시다. 어떻게 하면 우리 자녀들을 올바로 키울까?
어머니는 어머니로써의 역할이 있고, 아버지는 아버지로써의 역할이 있는 겁니다.
그런 것을 꼭 아이들에게 직접 물어봐야지 알 정도로 여기 계신 분들이 어리석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Re:
물론 가정에서 엄마라는 존재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너무 강조하게 되면 편부모 가정 자녀에 대한 편견이 강화나 아이들이 아빠는 돈 벌어오는 기계정도로 생각하게되는 역기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전반적으로 동의합니다만, 남자가 가정교육 또는 육아를 못할 거라는 주장과는 거리가 있어보입니다.
말씀하신 것들은 남자도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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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몇자 씁니다.
남자도 가정교육 또는 육아에 참여하는 것이 맞습니다.
저도 저의 자녀가 공부를 못하거나 하면 가르치기도 하고
잘못했을 때는 혼을 내기도 합니다.
당연한 아버지의 역할입니다.
하지만 '엄마'라는 말이 주는 그 무엇인가 끝없는 의미는
다른 무엇이 대신해 줄 수 없다고 봅니다.
...
(별로 쓸데없는 말 쓴 것 같아서 자삭합니다)
저도 전업 주부를 꿈꾸고 있습니다만 .... -.-;
뭐 별 건 아니고, 애가 다 커기 전에 뇌가 발달 할 때 쯤에는 양쪽 부모가 같이 집에 있으면서 교육이나 생활 습관을 잡아 주는 것이 좋고 훨씬 경제적이라고 판단 되기 때문입니다. 상황은 허락이 되면 회사 휴직 좀 하고 싶지만 대한민국 대기업의 특성상 사직 외에는 방법이 없더군요. 집사람이 간단한 일로 입에 풀칠 할 정도로 벌어오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3세 이전에 뇌는 다 발달 했을 겁니다. 게임은 거의 끝났다는 말입니다. 나중에 학원 보내고 하는 건 2~3% 가지고 싸우는 겁니다. 딱히 청소 빨래 이런 건 좋아하지는 않지만 (회사 일도 좋아해서 하는 건 아니라서) 요리하는 건 무지 좋아하고 집사람 퇴근할 때쯤 맛있는 요리 좀 해 주고 싶습니다. 한 5년 정도는 비교적 조용히 주부 생활 할 자신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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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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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가 지금 그렇게 살고 있는데요..
어린 애가 있는 경우 한 명은 전업주부가 되서 아이와 항상 같이 있는게 확실히 좋아 보입니다. 육아의 는 아빠보다 엄마가 전업주부 되는게 더 낫기는 하지만 제 경우는 여러가지 제반 상황이 제가 집에서 있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들어와 있습니다. 아빠 전업주부가 되면 좀 어색하긴 하네요. 요즘 다니는 문화센터 가 보면 다들 엄마나 할머니와 함께 오지 아빠랑 오는 것은 못 봤습니다. 다닌지 한 달 정도 되었는데, 사흘 전에 딱 한 분 봤네요.
경제적인 면에서는 수입이 절반으로 줄어들긴 했지만 지출도 조금 줄고 가족이 모두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서 아직까지는 제 부모님 빼고는 만족스러운 상황입니다. (나름 좋은 학교 나왔다는 아들이 놀고있는 것을 좋아하실 분은 없겠죠)
회사는 휴직을 한 것데, 일단 쉬게는 해 주지만 다시 복귀도 시켜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건 좀 걱정이네요.
이 시간에는 이런 글을 쓰고 있으면 안 되는데, 그냥 애 안 깨우고 딴짓중이랍니다. 애한테는 컴퓨터 자체를 안 보여주어야해서 애가 깨 있는 동안은 책장 위쪽에 노트북 잘 접어서 놔두거든요. 애 보면서 취미로 뭔가 하는게 쉽지도 않습니다. 자고 나면 그 동안 밀린 집안일 하고 이것저것 하면 하루에 한두시간 내는 것도 쉽지 않거든요. 좀 무리해서 늦게 자고 나면 다음날 후유증이 심각하네요. (지금 제 상황이 그렇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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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 한솔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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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못자는 한솔아빠
신선한 충격에 글 남기고 갑니다.
다년간 글이라곤 한번도 남겨 본 적이 없으나 ,윗분 글을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아서 답글 남깁니다.
일단 쉽지 않은 결정을 내리신 용기, 그리고 만족하면서 살아가시는 삶의 태도 등... 저도 애가 둘이지만, 그런 결정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는 터라 더 대단해 보이네요... 글로 표현하기엔 부족한 감이 많지만, 어쨌든 간단한 응원의 한마디라도 남기고 싶어서 글쓰고 갑니다. 행복하십시요~
매번 읽기만하고 지나가다가 회원가입 했어요~
저랑 100% 같은 고민은 하시네요~
^_^*
저도 바램은 그렇지만, 상황은 정반대네요,,
혼자 가진 기술로 노닥노닥 하고 싶고, 회사생활 힘들어도 일단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어서 힘이 납니다.
심사숙고하시고 결정하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