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sql injection인 것 같은데... 이거 막는게 불가능해서 조치를 안하는 걸까요?
퇴근하고 샤워하는데 갑자기 '뿌앙뿌앙뿌앙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하는 avast의 약간 위협적인
경고음이 들렸습니다. 옆집인가... 싶어서 계속 샤워를 하는데, 아부지가 급하게 문을 두드립니다.
'아들아, 난리났다. 뭔가 큰일 난 것 같다. 어서 나와라.'
일단 문제 생기면 avast는 조치를 내리기 전까지 위험한 코드를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잠시 기다리시라고
하고 샤워를 마쳤습니다.
아버지가 쓰시는 동생 컴퓨터를 보니 네이버 메인에 링크된 J일보의 기사를 클릭하셨더군요.
일단 avast를 처리하고 차근차근 링크를 추적해보니 기사에 포함된 광고 삽입 코드 가운데 악성코드를 심는
내용이 발견되었습니다.
X돼봐라 하면서 일부러 넣었을리는 없을테고 아무래도 sql injection에 또 당한 것 같은데,
이거 막는게 그렇게 어려울까요? 이번에 ddos 공격도 대부분 이런 식으로 악성코드에 당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개인이 자신의 시스템을 보호하려는 노력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건 사이트 관리에 신경을 더
써서 감염원이 되지 않도록 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일단 급하게 J일보와 네이버에 해당 사실을 알리긴 했습니다만, 그 사이에 백신이 깔려있지 않거나
이 내용을 검출하지 못하는 백신이 설치된 수많은 시스템에 악성코드가 깔릴 것을 생각하니
제가 신경쓸 일은 아니지만서도, 앞이 캄캄합니다.
세줄요약
1. 윈도우 사용하신다면 avast가 짱임. 무엇보다 위협적인 경고음이 참 인상적입니다. -_-;;
2. 오늘 한번이라도 J일보 (다 아실듯..) 들어가셨는데, 윈도우즈를 사용하고 백신을 사용하지 않거나 백신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별 경고가 없었다면 avast로 시스템 체크해보세요.
3. 관리하는 사이트가 있다면 좀 더 신경씁시다! (저도 반성!)
sql injection 방치하고
sql injection 방치하고 있는 이유라면...
1. J사 홈페이지 관리자가 다른 업무 때문에 바쁘다
2. J사와 개발업체와의 업무책임문제가 있어서 J사 관리자가 건드리고 싶어도 못건드린다.
3. J사의 관리자는 시간 널럴하나 그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른다.
셋중 하나죠. 만일 이중 3번에 해당되고, 여기에 더해서 지적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관심 안 기울인다면 그야말로 그 자리에서 잘라야 할 사람이겠죠.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J일보 기사 하단
J일보 기사 하단 댓글에 Cross Site Scripting 공격을 하는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XSS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공격인데 반해
SQL Injection은 인증 우회나 DB 내용 탈취가 목적이기 때문에
많이 다르죠.
너무 일찍 잤더니 이 시간에 깨버렸네요.
http://star4u.org
http://mirror.star4u.org
네, 말씀하신 내용이
네, 말씀하신 내용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확인해보니 일단은 수정되었는지
문제가 되던 부분은 사라졌습니다. ^^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
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둘다
제가 당해본기억으로는
SQL Injection 을 이용해서
XSS코드를 삽입 당한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