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윈도우 시연보고 어떻게 느끼셨나요?

system77의 이미지

저는 완전한 OS라기 보다

여기저기 보던거 가져다가 뽄드로 겨우 붙인 조립품같다는 생각이드네요

오피스 시연할때보니 XP에서 시연하는지 티맥스윈도우인지 헤깔려하다

결국 XP에서 돌린거더군요...

다보고 딱 드는 생각이 누가 저 OS를 사용할까입니다.
도데체 윈도우나 기존 os와 차별화된 철학이뭐야?
아니 철학까지는 아니더라구 다른 기능이 뭔지
생긴것도 xp 그대로 카피한것같은데 이름도 윈도우..
도데체 티맥스란 회사는 무슨생각으로 만들었는지 궁금함

bookgekgom의 이미지

말을 하도록 하려구요.

지금 섣부르게 말을 했다가 사람들의 말싸움 폭풍에 휘말리면...
---------------------------------------------------------------------------------------------------------------
루비 온 레일즈로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http://jihwankim.co.nr

여러 프로그램 소스들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받아가세요.

---------------------------------------------------------------------------------------------------------------
루비 온 레일즈로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http://jihwankim.co.nr

여러 프로그램 소스들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받아가세요.

feanor의 이미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기대가 낮은 이유도 있었겠지만.

nahs777의 이미지

사실 전국민사기극이 아니었으니, 어차피 처음부터 갑자기 xp나 vista를 능가할 OS가 나올거라고 예상도 안했구요
나름 괜찮게 봤습니다.

system77의 이미지

xp에서 실행시킨 이유가 뭘까요???

일반적으로 OS를 먼저 만들고 관련 응용프로그램을 만들지 않을까요?

아니면 오픈소스를 카피해서 만들다보니.. 티윈도우에서는 호환이 안되서 윈도우에서 테스트한건가??

시연이라고는 했지만 뭐가뭔지 잘모르겠어요

feanor의 이미지

그거야 티맥스 OS에서 잘 안돌아가니까 XP에서 돌렸겠지요. 큰 문제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만약 XP에서 돌리고 아닌 척 했다면 좀 문제겠는데 현장에 가신 분들 말로는 XP인게 뻔했다고 하니 그런 것 같지도 않네요. (중계로 보신 분들 중에는 작업 표시줄을 가려서 착각하게 하려고 했다느니 그런 이야기가 좀 있었습니다.)

nahs777의 이미지

아직 안돌아가니까 그랬겠죠. 문제는 ReactOS나 아니면 어디 리눅스 하나에 Wine깔아두고 '우리 Tmax 윈도야' 한다거나 하진 않았잖아요.

jedi의 이미지

시판된다면 MS가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자사의 OS를 겨냥한 제품을 어떻게 대응할지....

아마도 벌써 계획이 있겠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system77의 이미지

참 많이 황당해 하겠다는..
xp새로운 스킨인줄알듯..

Fe.head의 이미지

OS 자체만 보면 괜찮았다고 봅니다.(상용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어보이지만요)

오피스, 브라우저등을 잡다하게 넣어서 스스로 욕을 먹는지 모르겠네요.

오피스, 브라우저 각각 거의 OS만드는 수준의 노력이 들어갈텐데 말입니다.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
내가 쓰는 글은 틀릴 수 있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htna의 이미지

Office 가 OS 보다 인력이 더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요?
OS 는 다른 포멧을 save 하고 load 해야하는 일은 없지만,
office 는 다른 포멧으로 save 하고 load 도 해야한다는...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WOW Wow!!!
Computer Science is no more about computers than astronomy is about telescopes.
-- E. W. Dijkstra

cleol의 이미지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 만한 OS 가 나오려면 갈 길이 멀어보입니다.
갈 길이 대단히 먼데도 설레발치면서 쇼한 게지요.
실제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버젼이 얼마만에 나올지, 나오기는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 그런게 나올지 말지 자체에는 크게 관심 없습니다.

두 가지에 관심 있는데, 한 가지는 오픈 소스 기술입니다.
오픈 소스 기술을 얼마만큼 사용했는지, 라이센스 문제는 없는지 등등입니다.
이건 그냥 티맥스 측에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면 되는 일이고,
혹시라도 라이센스 위반이 의심되는 부분이 있으면 이쪽에서 증거를 보이고
해명을 요구하면 될 일이지요.
아직 확실한 것은 없고, 베타 버젼이 나오면 확인해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다른 한 가지는 멀지 않은 장래에, 아직 충분히 안정적이지 않은 상태에서도
티맥스가 이것으로 뭔가 영업을 하려고 들지 입니다.
충분히 안정적이지 않은 시스템을 가지고 혹시 공공기관에 납품을 하려 한다던가,
뭔가 다른 식으로 눈 먼 돈을 먹으려 한다면, 그건 사기지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고, 혹시라도 세금이 그런 사기의 대상이 된다면 막아야지요.

오픈 소스 기술과 관련해서 라이센스 문제가 없이,
충분히 안정적이게 발전만 된다면 나쁠 거야 없지요.

nahs777의 이미지

오픈소스 문제는 참 어려운 일일거고, 아마 티맥스가 이쪽에서 많이 만들어봤으니 허술하게는 안할것 같지만.

말씀하신대로 문제가 있으면 해결해야겠지만

영업은 자기 자유죠. 그걸 대기업이건 관공서건 납품해서 자기 맘대로 쓰겠다는데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을듯요.

공공기관이 무지무지 복잡한 업무를 하는게 아니라면 전 Windows가 아니라 꼭 tmax window가 아니더라도 다른 OS를 사는것을 막고 싶진 않은데요..

yakur의 이미지

어디까지가 자체기술이고 어디까지가 오픈소스에서 빌려온건지
명확히 밝히지도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서 자체기술의 혁신이라던지
혁명... 이런 태도로 포장해서 마케팅을하고 제품 발표를 한다는건
정부건 일반소비자건 언론이건 집단으로 기만한다는거죠.

애초에 마케팅을 국내 OS개발의 자부심과 MS독점에 체제비판을 고취하지 않았다면 문제거리가 아니죠.

그리고 관공서나 정부가 우리가 낸 세금이 그런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되는 제품을 구입하는데 쓰였다면
충분히 왈가왈부? 할 문제로 보이는군요.

--------------------
이제와 항상 영원히~

이제와 항상 영원히~

Daiquiri의 이미지

일단 분위기는 제가 걱정했던 것보다 괜찮았지만 가장 집중한 부분은 공연이었습니다.

yakur의 이미지

제품발표란 취지로 행사를 열어놓고 막상 제품발표나 시연에는 부족함과 소흘함을 느끼고 공연에만 만족을 느껴야되는 현실이 안타깝군요.
---------------------
이제와 항상 영원히~

이제와 항상 영원히~

oranke89의 이미지

실제로 행사를 중계로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오피스도 돌아가고 인터넷 뱅킹도 잘 되니 이거 생각보다 물건이잖아~~"

라고 생각 했습니다.

사실을 살짝 가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마술사' 라는 직업도 있기는 합니다만...
오늘 행사는 그저 질 낮은 개그로 오래 오래 기억될 듯 합니다.

system77의 이미지

스샷화면에서는 본것같은데 시연할때는 익스플러러 완전 구버젼으로 깨지는 구글 띄우던데???

oranke89의 이미지

티맥스 윈도의 시연이 끝난 뒤, 오피스와 스카우터의 데모를 XP 상에서 진행했습니다.

하와이 여행을 주제로 "MS 오피스"에서 작성한 데이터가 "티맥스 오피스"에서 제대로 표시된다는 것과 "스카우터"에서 네이버, 유튜브, 기업은행 인터넷 뱅킹이 동작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죠.

"잔고가 0 이군요. 회장님께 월급 올려달라고 시위하나 봅니다." 라고 애드립을 치던 것이 떠오릅니다.

행복한고니의 이미지

갈길이 멀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_=;

티맥스OS 에, 티맥스 오피스 되고, ActiveX 되는 웹 브라우저(=스카우터) 되면(그리고 스타크래프트 실행하는데 한참 걸리면), 관공서 납품용으로 딱이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공무원들... 주식도 못하고, 게임도 못하게 될테니까요.

하지만, 11월에 상용화하겠다는 것은 좀 걱정이 됩니다.
대체 몇 명이나 이혼이나 입원을 시키려고...
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홈페이지 : http://mygony.com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yakur의 이미지

바비킴과 윤하가 공연히 끝나고 사회자가 "티맥스 홍보대사 (내지) 홍보 해주실꺼죠?"
라고 물을때 약간 당황한 기색으로 "네~" 라고 답하는걸 보면...
왜이리 가슴이 답답하던지...

그들도 피해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이혼까지 당하면서 회사에서 일한 개발자나...
뭔지도 확실히 모른채 행사비 받아서 많은이들 앞에서 제품 홍보다짐까지 받아야되는 가수나...

돈이 사람을 슬프게 하는군요...
----------------------------
이제와 항상 영원히~

이제와 항상 영원히~

liberta@kldp.org의 이미지

(pre 7.7)
"트랜스포머 수준의 현란한 특수 효과와 그 원천 기술을 공개하겠다!"

(7.7)
"지금 이 장면은 디-워 이하의 단계로, 앞으로 트랜스포머 급이 되려면 얘랑 얘가 3 개월 후에 로봇으로 변신하는데 얘는 착한 놈 얘는 나쁜 놈... 얘 무기는 레이저 얘는 핵폭탄... 사실 파충류 괴물이 로봇으로 쉽게 변하지는 않는데... 그나저나 처음에도 얘기했듯이 트랜스포머는 스토리도 없이 흥행 수입만 대박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생략)"

물론 아무리 찾아봐도 '원천 기술'에 대한 정보는 도무지 접할 길이 없음. 날아다니고 뿔 달리고 발 달린 뱀 비슷한 괴물들이 그림판 작품인지 김프 작품인지 아니면 비밀리에 유전 공학적으로 만들어낸 '진짜(?!)'인지... 아무튼 모두 비밀!

그게 얼마나 대단한 비밀인지에는 별 상관없이, 위에 걔랑 걔가 진화해서(?) 변신 로봇이 된다 한들, 여전히 수준 이하의 CG와 그동안 너무 많이 우려먹은 뻔한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오직 국내에서 잠깐 바람몰이 흥행만 가능할 것으로 조심스럽게(예측불가인 '밥통 초딩'들 때문에..) 예상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