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때 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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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힘들때 마다,
내가 지금까지 해온 일들을 회상하곤 합니다.

내가 컴퓨터를 처음 접한때가 중학교 다닐 때였습니다.
이때부터 나의 삶은 컴퓨터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온듯 합니다.
학창시절에는 컴퓨터를 잘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점점 삶이 힘들어 지기 시작하더군요.
한때는 내가 하고있는 일이 힘들어, 몇번 일탈을 하기도 했습니다.

일탈의 시절...
저의 어긋난 행동을 막기 위해 상경하는 부모님을 모시러,
서울역으로 운전을 하다가, 무끄러미 옆좌석에 잠들어 있는
그당시 4살난 아들의 얼굴을 보며 왜 그렇게 눈물을 흘렸는지...
진짜, 가슴이 메어지며 뜨거운 눈물이 주르르 흐르더군요.
군대에서 고참에게서 자존심 무너지는 욕을 얻어 먹고,
연병장 확성기에서 울려 퍼지는 `회상`이라는 노래를 들으며
흘렸던 눈물이후 2번째 였습니다.

지금은 저의 본업인 컴퓨터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만,
그당시, 왜 그렇게 힘들어 했던가?
회상해 보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즐기지 못해서 인것 같습니다.
요즘은 아무리 힘든 일이라도 즐기며 하자~
라고 몇번씩 다짐 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3번째, 4번째... 눈물들을 흘릴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장담은 못하지만, 그럴때마다 극복해야 겠지요.

From:
*알지비 (메신저: rgbi3307(at)nate.com)
*학창시절 마이크로마우스를 만들었고, 10년동안 IT관련 개발자로 일하고 있음.
*틈틈히 커널연구회(http://www.kernel.kr/) 내용물들을 만들고 있음.
*((공부해서 남을 주려면 남보다 더많이 연구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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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고민하지 마세요.
인생의 대부분의 일은 고민만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우리들이 잠시 잊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기적이라는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들은 기적 같은 축복받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우주에서 먼지보다 작은 지구라는 별에서 오늘 하루를 무사히 보낸 겁니다.
더 이상의 기적을 바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 아닐까요.

인생은 소풍이라는 어느 시인의 말씀처럼 함께 한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하며 즐겁게 살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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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자는 3번 눈물 흘리는 겁니다.
아침 먹고 한번, 점심 먹고 한번, 저녁 먹고 한번... -_-

짧은 인생... 기운 내시고요, 즐거운 일들만 골라 하다 가기도 짧으니 너무 고민 많이 하지 마셨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저도 마이크로 마우스 만들어서 대회 나갔었는데요, 요즘에도 학생들이 그런거 만드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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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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