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기대가 됩니다.

ubuntuheaven의 이미지

티맥스에서 7월 7일 날짜 잡아놓고 행사합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군요.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 이쯤에서 미래 적중 퀴즈 하나 풀어보고 넘어가도 괜찮겠지요?

티맥스 사장 왈 "티맥스의 경우 MS 윈도시리즈와 100% 호환될 뿐 아니라 기능이 더 뛰어나다" 라고 인터뷰 했었는데요.

과연 티맥스는 어떤 치트를 사용했을까요?

1 . 리눅스 커널에 wine을 띄우고 XP테마 올려놓고 짜잔...이게 티맥스윈도우임...위대한 도전...ㅋㅋㅋ

2 . 임베디드 OS로 그냥 대충 여기 저기 짜집기 해서 툭하고 내놓을 것이다.

3 . XP에서 테마만 티맥스윈도우로 바꾸고 공개...윈도와 100% 호환...우왕 굳

4 . litestep같은 쉘만 교체

5 . 무슨소리임? 티맥스는 진짜 윈도우 100% 호환이고 더 뛰어난 OS를 만든것임...세계 유일이고 "위대한 도전임"

6 . 티맥스 윈도우...그딴거 없다.

7 . 기타등등(이유를 명시해주세요)

7월 7일 지나고 보면 재미있겠군요.

ipes4579의 이미지

정말 사장이 저렇게 말했나요?
뭐 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티맥스가 좋은 반향을 일으키게 되면 좋겠네요.

snowall의 이미지

음...제 사견에 의하면, 1번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5번인 경우가 가장 좋겠죠. 진짜로 뭔가를 해낸거니까요.

3,4번은 비슷하고, 게다가 저작권 위반...아니면 MS랑 협상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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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onmystep의 이미지

생각보다 주변에 많은 이목과 기대가 그리 집중 되어보이지는 않아 보이네요. 특히 국외싸이트들에서는 더욱더..

혹시 reactos 써 보신분 계신지?

http://www.reactos.org/ko/index.html

왈:
ReactOS® 는 Microsoft Windows® XP와 호환성이 있는 자유 공개 소스 운영체제입니다.
ReactOS는 Windows NT, XP 운영체제와의 완벽한 어플리케이션,
장치 드라이버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Windows와 비슷한 아키텍쳐를 사용하고,
완전하며 동등한 외부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중략...
즉, ReactOS는 여러분의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하드웨어를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여러분을 위한 무료 운영체제입니다!

언제난 그렇지만 "100%" "호환성", "완벽" 이런 말들보다 웬지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유 공개", "무료"라는 글에 친밀감이 느껴지네요.

Daiquiri의 이미지

이거 크래시가 장난아닙니다.
프로젝트 시작한지 15년쯤 됐는데 아직도 Alpha입니다.

onmystep의 이미지

주말 오후 건졌습니다.

Daiquiri의 이미지

무슨말씀이신지요?

semmal의 이미지

아마도 주말 오후에 깔아보면서 삽질 해보시려고 했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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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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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프리노다의 이미지

로그인 안하고 보고있다가 로그인하고 답글남기려는 찰나에

저랑 같은 생각을 쓰셨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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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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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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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quiri의 이미지

무슨 말씀이신지 확실히 이해가 안 가지만 어쨌든 ReactOS는 KLDP에서 예전에도 몇 번 입에 올랐었던 건데 말이죠

프리노다의 이미지

님이 올리신 답글에 ReactOS가 문제가 많다고 하셔서

윗분이 ReactOS설치를 안하셨던듯...

문제가 많은 OS로 설치 혹은 사용하다가 삽질할 주말 오후를

버리지 않게 된거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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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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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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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quiri의 이미지

그런건가요...

ds5pnz의 이미지

7. MS사의 CVS에서 check out 받았다.

오래전에 Lindows라는 녀석도 있지 않았나요?
Lindows의 요즘 근황은 어떤가요? 이와 비슷한건 아닐지...

개인적으로는 많은 의혹을 없에고 한국 소프트웨어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티맥스 윈도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는건 어떨까 생각도 합니다. (이런게 진정 위대한 도전???)

Daiquiri의 이미지

Lindows는 상표권 분쟁 때문에 Linspire로 바뀌었고 현재 이것의 무료 형태인 Freespire(Ubuntu 7.04 를 기반으로 만들었으며 완성도 굉장히 낮음)가 있습니다.
둘다 별로 쓸모있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semmal의 이미지

저에게는 저 항목들이 티맥스 개발자들이

1. 그레이트 울트라 캡숑 짱 실력좋은 사람들
2. 양심에 털난 사람들

중에 하나일 것으로 보이는 군요. 만약 2번이라고 하더라도, 뭐 나라 맨 꼭대기도 비양심적이고, 기업을 이끄는 비양심적인 경영진 또한 한 두명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놀랍지도 않습니다만, 개발자까지 그렇다면 안타깝기는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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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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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prio의 이미지

100% 라는 말이 많은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 같네요.
저도 이해할 수 없는 마케팅인데..
아무래도 주 대상이 100% 아니면 안쳐주는 어르신들 위주라
그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도 커널 로직 부분은 linux의 rewriting 이고,
드라이버 부분은 react의 rewriting 을 기본으로 해서
win32 api를 지원해 주는 형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허를 어떻게 피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개인적으로는..
rewriting도 새로운 코드 베이스가 생긴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보는데
분위기 상 많은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으시나 봅니다. 흐흐.

mandami의 이미지

7. 기타

그렇게 부정적으로 볼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prio님 말씀대로 리눅스 커널 베이스로 win32 api 스펙에 맞게 지원해주고
스펙만으로 알 수 없는 것들을 win32용 응용프로그램 돌려가면서 (지루하고 오래걸리는 작업이지만) 열심히 맞춰주면 어느정도 수준의 윈도우 호환 OS 제작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semmal의 이미지

어느정도가 아니라 100%라니깐 하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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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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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many legs does a dog have?

iris의 이미지

ReactOS를 기반으로 하여 몇 가지 사항만 수정/보완한 것으로 봐야 할 것입니다.
무슨 Win32 호환 운영체제를 그 위대하신 '코어실'에서 몇 명이 뚱땅거린다고 튀어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것 자체는 문제는 아닌데, 티맥스는 'Timax Window'가 오픈 소스의 혜택을 전혀 받지 않고 무슨 제로 베이스에서
만든 것인양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ReactOS나 Wine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 이들은 각자 GPL/LGPL이기에 그에 맞는
소스 공개 등의 내용이 필요할 것입니다. 하지만 Timax Window는 '완전 폐쇄 소스'를 지향하고 있기에 더욱 문제입니다.

오픈 소스의 산물을 쓰고 있다는 심증은 있으나 '물증' 제시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으며,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하여
그 부분을 확인한다고 해도 역으로 '감히 우리 물건을 함부로 리버스 엔지니어링해 권리를 침해한다'며 역공을 취할
가능성도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곧 이러한 걱정이 현실이 될지, 기우가 될지 드러나겠지만 티맥스의
수상쩍은 행동을 볼 때 이 부분이 현실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기도 꽤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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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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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타의 이미지

결과와 관계없이 잘못된 과정으로 욕 먹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과정을 알지도 못 하면서 욕먹는건 좀;

이렇게 욕하는게 관성이 되어서 그럭저럭 괜찮은 프로덕트가 나오고도 좋은 소리 못 듣는건 아닐지 걱정되네요;

hiseob의 이미지

그런저럭 괜찮은 프로덕트가 나올게 아니라

100%
일백 퍼센트
one hundred percent

윈도우 호환이 되는 프로덕트가 나와야 합니다
근데 그것이 "개발기간에 비례하여 가능할까?" 라고 물으면 십중팔구는 "nein!" 이라고 대답할것 이란거죠.
그러니 오픈소스에서 도용했을것이다 뭐다 뭐다... 라는 말이 나오는거구요

소타의 이미지

제 말은 티맥스 윈도우가 어떤 프로덕트를 내 놓을 지 과정과 결과 모두를 모르는 상태인데 비난 받을 이유가 있냐는 것 입니다.
비난의 시작은 "티맥스는 해낼 수 없을 것이다"로부터 시작하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할 수 없는 것으로 마케팅을 한다.", "오픈소스를 도용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니까" 같은 말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티맥스 윈도우에 관심이 없어서 그러는데 추측 외에 실제로 개발과 관련된 내용이 공개된 것이 있나요?

100%를 호환하든 말든 전 관심 없습니다. 전 신기하다고 해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나와도 설치도 안해보겠죠. 블로그 글에서 스샷이나 몇 번 보고 말지도 모릅니다.
근데 추측에 기반한 비난은 분명 잘못된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Daiquiri의 이미지

사실 저도 처음에는 이 터무니없는 말을 안 믿었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소타의 이미지

제가 티맥스라면 이정도 설레발을 쳐놨으면 어느 정도 이상의 퀄리티를 보장하는 프로덕트가 나와야만 합니다.
그렇지 못 할 경우엔 개발자 커뮤니티의 비난 수준이 아니죠.
뭐 KT 인수 루머 그런것도 돌던데 티맥스 윈도우가 개구라라면 관련 사업 자체나 상장, 인수합병 이런건 사업적으로 매우 힘들어집니다. 불가능하진 않더라도 티맥스 윈도우를 만들지 않을 때보다 오히려 더 나쁜 조건으로 하게 되겠죠.
우리가 돈주고 티맥스 윈도우 한 카피 사는데도 고민할 텐데 회사에 투자하거나 인수할 사람은 얼마나 따지겠습니까.

윈도우 호환 OS가 힘들다는 것은 잘 알지만 한켠으로는 기대도 됩니다. 새로운 OS의 출현일 수도 있는거니까요.

근데 토종이니 국산이니 이런 종류의 마케팅은 쩜 거시기 함;

bushi의 이미지

timos 브로셔에 보면 "User, Kernel mode 에서 Binray 기반의 POSIX, Win32 API 호환"이라고 적혀있습니다.

Binray 기술은 User, Kernel mode 에서 POSIX, Win32 API 호환을 가능케 해주는 신기술이란 말입니다.
사람들이 회의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바로 이 기술 아니겠습니까 ?
아직 이 Binray 기술의 어떤 면모도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지만,
모르긴해도 Wine 과는 그 궤를 달리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의 기술 일 것이 틀림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어플리케이션이 꼭 로컬 머신에서 실행되어야만 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스마트폰에서 어플리케이션 CPU 와 modem CPU 가 RPC 설비를 이용해서 서로의 I/O를 제어하듯
리모트 머신에서 처리를 전담한다면 디바이스 드라이버 따위조차도 로컬 머신이 아니라 리모트 가상머신에서 운용할 수 있습니다.

Binray 기술은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발상의 전환을 요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binary 의 오타면 낭패.

OTL

iris의 이미지

빈라덴의 정기를 받아 개발한 빈레이 기술... 기대할만 합니다.
하지만 이게 진짜 바이너리라면... 낭패겠죠. 더군다나 그것이 종전 오픈 소스의 유산을 기반으로 조금 뜯어 고친 것이라면 그 그렇구요.

추신: Timax Window 출시 시점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티맥스 그 자체보다는 '언론'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보도자료 받아서 검토나 확인 없이 올리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우리나라 언론들이 티맥스의 화려한 언론플레이 앞에 어떤
'구국의 소프트웨어' 등장의 팡파르를 울려댈지 그것이 걱정입니다. 화려한(?) 언론의 설레발은 정확한 검증을 어렵게 만드는 원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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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mf12의 이미지

우왕 굳... 뭔말인가 하고 한참을 읽었습니다. -_-
Binray기술에 기대를 걸어 봅니다. ㅎㅎㅎㅎ

나는오리의 이미지

이 글타래에서 알 수 있는 유일한 사실은

심장의 무게는 4근이다.

입니다.

winner의 이미지

행동한 것 이상의 것을 원한다면 제대로 씹어줘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