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layer 컴파일 성공을 향한 여정...
약 한달 전, 포티지 싱크 후 mplayer의 새 버젼이 업데이트 항목에 표시 되더군요.
그래서 당연스레 업데이트를 시도... 했으나, 다음과 같은 에러를 내면서 컴파일이 실패하더군요.
liba52/imdct_3dnow.h:289: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283: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283: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289: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283: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289: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257: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283: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289: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257: error: can't find a register in class 'GENERAL_REGS' while reloading 'asm' liba52/imdct_3dnow.h:117: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283: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286: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286: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289: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292: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292: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93: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117: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93: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117: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liba52/imdct_3dnow.h:257: error: 'asm' operand has impossible constraints
젠투는 배포자가 컴파일해서 배포하는 여타 배포판과 달리, 개개인의 머신에서 소스설치하는 배포판입니다.
개개인의 컴파일 환경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종류의 컴파일 실패는 젠투 쓰다보면 매우 흔합니다.
흔히 있는 버그겠거니 생각하고, 다음에 업데이트 하기로 하고 잊은채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어제 다시 해보니 여전히 같은 에러를 뱉어내면서 실패하더군요. 문제를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에러메세지를 보니 3dnow 관련인가 싶었습니다.(페넘 cpu를 씁니다)
그래서 -3dnow -3dnowext 플래그를 주고 다시 컴파일을 시도했습니다.
허나 같은 메세지. 이번엔 liba52에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 찾아보니 설치된 liba52가 없더군요.
검색해보니 a52dec이란 패키지가 있었습니다. 이것을 설치하고 컴파일.
역시 실패. 더 이상 자력으로는 무리라고 판단, 우리의 구글님께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구글님이 뱉어준 많은 답변들 중,
http://article.gmane.org/gmane.comp.video.mplayer.devel/52905
이런 문서가 눈에 띄더군요. 아니! 한국인이...!!
오오... 무지한 우민인 저는 이런분들이 활약하고 있었단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일단 이 문서에서 제시하는 방법인 -02를 사용하는 것은... 이미 -02로 컴파일하고 있었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계 속에서 활약하는(?) 한국인이 있다는걸 알았으니 그것만으로도 수확이겠지요.
여러 문서를 보던 중, 결정적 힌트를 준 문서가 하나 있었습니다.
http://lists.mplayerhq.hu/pipermail/mplayer-users/2009-April/076637.html
메일링 리스트인거 같은데, 읽어보니 이것은 gcc 4.4버젼을 쓰는 32비트 리눅스 시스템의 고유한 문제라는 것이었죠.
실로 눈앞이 확 틔이는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한달전에 4.4로 gcc를 업데이트하고 시스템 전체를 gcc로 재컴파일했었던 것이죠.
흠. 해결책에 대한 실마리를 잡은거 같았습니다. 일단 문제가 되는 liba52를 빼고 컴파일하면 될것 같은데....
-a52 플래그를 주고 컴파일해봐도 달라지는게 없이 동일한 에러 메세지만 뜹니다.
liba52가 뭐하는 건지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dvd 재생시 디코딩하는 라이브러리인거 같더군요.
그래서 dvd관련 플래그를 죄다 빼고 컴파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dvd를 거의 안보거든요.
오오오!!!! 빙고........
컴파일이 무사히 종료되었습니다. 오늘도 또 하나의 미션에 성공한 것이지요.
2002년부터 젠투 사용하면서 이런일을 수도없이 겪는 동안 어느새 조금은 대처할 수 있게 된 거 같습니다.
여튼
여튼 축하합니다.
젠투 삽질이야 젠투 유저에게는 언제나와 다름없는 평온한 일상적인 일이죠.
여친에게 한번 자랑해 보세요. 다음과 같이 말할지 몰라요.
"그냥 윈도우즈로 보면 되잖아."
제가 3D 작업을 하는데 며칠 고생해서 사실스런 재질과 모델로 바나나를
만들어 렌더링해서 친구에게 보여준 적이 있는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그냥 바나나 하나 사서 사진 찍으면 되지. 왜 그 고생을 하냐?"
울컥 했지만 마땅히 반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삽질 같이 보이지만 자신에게 자랑스러운 것들이 있지요.
예전에 미국에서 무중력에도 기록이 가능한 펜을 개발해었습니다.
상당한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었는데, 소련에선 간단히 연필을 사용하더랍니다.
생각의 전환이 가져다 준 실용성이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미국은 그 연구 결과로 부과물들이 많이 얻었다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뭐가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면 다른 사람들이 한 눈에 알아보지 못 하지만 자신의 성장을 자신은 알게 됩니다.
어둠이 물러가는 새벽을 보면서 알 수 없는 무언가를 느꼈던 분이라면.
Snopes에 따르면
Snopes에 따르면 나사도 원래는 연필을 썼다고 합니다. 펜을 새로 개발한 이유는 연필이 둥둥 떠다니면서 눈을 찌르거나, (전기가 통하는) 연필심이 깨져서 전기 기기를 고장낼 수 있기 때문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놀랍진 않지만 나중에는 미국과 러시아 모두 이 일명 spacepen을 썼다고 합니다.
하하
하하 재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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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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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글은 틀릴 수 있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리플
위에 phonon님께서 말씀하신
이말이 참 인상적이군요.
혹시 MPlayer-1.0rc1
혹시 MPlayer-1.0rc1 컴파일 해 주실분 없나요?
우분투 9.04입니다....ㅠㅠ
http://lists.mplayerhq.hu/pipermail/mplayer-users/2009-February/075853.html
여기처럼 파일이 깨지전 어쩌던 rc1 에서는 좌 우측화살표기능(seek) 끝내 주었는데....저기 적힌데로
-demuxer lavf 라고 해 봐야 성능 별로입니다.
ppa
mplayer ppa 쓰시죠
# Mplayer
deb http://ppa.launchpad.net/rvm/mplayer/ubuntu jaunty main
deb-src http://ppa.launchpad.net/rvm/mplayer/ubuntu jaunty main
음....기본으로 atp-get
음....기본으로 atp-get 으로 인스톨 할수 있는 버젼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사실 ppa 가 어떤거고 어떻게 추가 하는지 모르겠군요...
sources.list 에 추가만 하면 되는 건가요?
-----------추가...
mplayer_1.0~rc3~pre1-0jaunty4_amd64.deb 파일을 알려주신 링크를 따라가서 다운 받았네요...
감사합니다....일단 검색기능 매우 잘 되는지는 모르겠구...좀더 빨라진 느낌이 있군요...근데....rc3 군요...rc1이 아니고...ㅠㅠ
6? 7~8년전에
6? 7~8년전에 "엽기적인 그녀"를 보기 위해 컴파일한적이 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는 있는데 집에 PC 3대가 모두 리눅스라 어쩔수 없었네요.
6시간의 삽질을 통해 엽기적인 그녀를 봤는데 감동적이더군요.
엽기적인 그녀가 감동? 흠...
리눅스에서 동영상을 볼수 있다니요...
군대가기 전까지만해도
리눅스에서 X-Window만 돌려도 천리안에서 축복 받은 사람이란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동영상이 되더군요.
지금은 그냥 "곰 플레이어"로 봅니다.
학창 시절엔 PC 느려지면 정말 최적화를 했었습니다.
어떻게든 쥐어짜려고 kernel도 많이 건드렸네요.
용산, 청계천은 주로 가던 곳이였죠.
지금은 그냥 PC 바꿉니다.
이제는 시간이 아깝네요.
그러면 시스템에 대해서 무지해서 그런거 아니냐? 하신다면
ㅎㅎ 그냥 웃지요.
삽질의 희열...
대학 때도 그렇고, 회사를 다니면서도 그렇고
간혼 Mplayer로 영화 보기 위한 삽질을 하고 나면 뿌듯합니다.
비정상적인 취향(?)은 아닌 것 같고, 알아가는 기쁨이라고 할까요? ㅎㅎ
mplayer의 소스를
mplayer의 소스를 svn으로 다운받아서 보면
debian디렉토리가 있습니다.
debian/rules 파일에 보면 configure하는 부분이 있는데
적당히 수정하고
fakeroot debian/rules binary
하면 패키지가 만들어 집니다.
그냥 make 하는 것이랑
그냥 make 하는 것이랑 똑같은 에러가 나오는 군요...ㅎㅎ
저번에 어찌어찌해서 x264 해결하니......이번엔 alsa 에서 터지더군요...문론 7.xx 대에서는 이상없이 컴파일
되던 것이었죠..아마도 라이브러리 버젼이 바뀌거나 해서 생긴것 같지만...어쨓든 rc1 컴파일은 무척 힘들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