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kldp 분들은 토익 점수 잘 나오세요?

ipes4579의 이미지

학부 4학년도 되고 해서 오늘 처음 토익을 봐 보았습니다.
쿨럭;
어렵더군요. 원서를 큰 무리없이 읽고 미드도 어느정도 많이 봐서 자신 있었는데
그 자신감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듣기 하랴 문제 읽으랴 마킹하랴 정신없고,
잘 보기 힘든 미완성된 문장 (ex : he ____ me)
그리고 가면 갈 수록 떨어지는 집중력. 내가 이걸 왜 하고 있나 회의감이 들더군요.
누군가에게 들은 "영어 실력과 토익 점수는 별개다." 라는 말이 새삼 떠오르더군요. (그렇다고 제가 영어 실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아닙니다. ㅎㅎ)

여기 계신 분들은 대부분이 필연적으로 영어를 많이 접하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이력서를 넣던지 회사의 대다수가 토익을 전제로 깔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 회원분들은
1. 토익을 따로 공부 하시나요?
2. 아님, 원서 많이 읽고 외국 사람들과 놀다가 그냥 토익을 보러 가시나요?
3. 혹시 토익 점수가 필요 없는 곳에 계시기에 아예 토익을 안 보시나요?

프로그래머와 토익의 상관관계. 라 하면 거창할지도 모르지만 그 관계가 궁금하긴 합니다.

P.S 오늘 저랑 같이 토익보신 분 중에 "프로그래밍 실무"라는 책 한 권만 들고 오신 분이 계시더군요. 계속 정체가 뭔지 궁금했었다는 ㅎㅎ

kkb110의 이미지

점수가 필요하시면 한달이라도 좋은학원(주로 종로강남) 다녀보시길 추천합니다.

토플/토익도 시험인지라 요령이 있거든요..

creativeidler의 이미지

영어 실력과 토익이 별개인 건 맞지만 영어 실력이 아주 뛰어나면 토익 공부 전혀 안하고도 만점 가까이 받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다즐링의 이미지

점수가 꼭 필요하시면...

3번정도 연속등록하십시오.

신기하게도 공부하지 않고도 100점은 그냥 오릅니다. -_-;;;

문제 유형만 알아도 몇백점은 그냥 따는게 토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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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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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in 다즐링

프리노다의 이미지

저도 전역후에 한 두달정도 토익 특강을 받은적이 있었는데요

토익은 기출유형과 문제들의 패턴들만 정확히 다 알고있다면

고득점은 문제 없어보입니다...

물론 저는 복학후에 GG...(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나중에 필요하게 되면 몇개월빡시게 하고 시험도 5~6번 정도 쳐서 점수를 올릴 계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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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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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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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ee의 이미지

예전에 국제 특허업무를 하는 회사에서 사원 채용시에 영어 쪽으로 간여한 적이 있었는데, 점수가 900 넘는데도 실제 영어 실력은 형편없는 경우를 몇 번 보았습니다. 어느 정도 시험 경향에 익숙해지는 건 좋지만 요령 쪽으로 지나치게 파고드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Darkcircle의 이미지

토익보단 텝스를 -_-;;
(피식=3하고 시험보았다가 처참한 점수를 받고 피토했던 닭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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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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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snowall의 이미지

자신의 한계를 테스트 하신다면 GRE를 추천합니다. 물론 유학갈거 아니면 비싸기만 하고 그다지 쓸데는 없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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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godyang의 이미지

GRE는 그리 권하고 싶지 않은게...
시험 성적이 누적이 되기 때문에, 높은 점수가 나온 성적표를 골라서 제출할 수가 없습니다.

즉, 재미로 봐서 망친 시험점수로 인해서 나중에 정말 유학을 가고 싶을때 태클이 걸릴 수 있죠.

개인적인 견해로는 시험을 보실려면 차라리 토플 쪽이 더 나을 것 같고...
굳이 극단적인(?) vocabulary나 reading skill 등을 GRE로 테스트 해 보실려면, 차라리 GRE Powerprep 소프트웨어를 구해서 해 보세요.

snowall의 이미지

전부 리포팅 되기는 하지만 그중에 가장 높은 성적으로 써도 괜찮지 않나요?
그리고 GRE나 토플 성적은 자격요건의 역할만 하고 SOP나 추천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고 들었는데요...
학교마다 다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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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kstorm의 이미지

회사 다니면서 유학 준비하려니깐 정말 힘들더군요. GRE점수도 안나오고,

거기다가 제가 유학 준비 시작할 때 Analytical writing이 추가되면서

아주 애 먹었습니다. 미국 유학 준비하실 거 아니라면 GRE공부 적극 반대합니다.

쓸데있고 없고가 아니라 사람 성질버리고 건강버리는데 딱 좋습니다.

GRE는 독하게 마음 먹고, 3개월 정도 미친듯이 단어 외워야합니다.

(이것도 30대에 시작하면 외워지지도 않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한지단어장(해커스 가보면 PDF파일로 있습니다)을 한번 다운로드 받아보시길.

GRE 준비할 시간과 돈이라면 저는 통역대학원 준비반을 추천하겠습니다.

dl3zp3의 이미지

토익용공부를 장시간 하는 건 절대 비추입니다.

그냥 평상시에는 영어실력향상 자체를 위한 영어공부를 하다가 토익보기 일주일전부터 토익쪽집게(토마토 시리즈)를 공부하세요. 그리고 토익시험이 끝난후는 다시 영어실력향상용 영어공부로 회귀.

ipes4579의 이미지

역시 토익을 공부할 때 묘하게 자존심이 상했던 제가 비정상은 아니었군요.

모의고사나 몇개 풀어보고 다시 보아야 겠습니다. 어쨌든 점수는 따 놓아야 될 듯 하니까요 -_ㅠ

mirheekl의 이미지

다른분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텝스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본문이나 대화 등을 들을 때.. 정말 작은것을 물어보거든요.
한 80%를 알아들어도 100%를 알지못하면 틀릴만한 그런 문제가 나옵니다.
완벽하게 알아듣지 못하고 대충 분위기파악과 짬밥으로 토익 풀던 식으로 풀면
번번이 트랩에 걸려서 오답이 나오는거 같더라고요.
어중간하게 알아선 아예 모르는거나 똑같다는 거죠.
그래서 텝스는 포기했습니다. 정말 사람 낙담시키는 시험..

토익은 (요령으로만 공부하는게 아니라면)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텝스만큼 지나치게 작은것을 물어보지도 않고..
사용되는 단어나 문법도 그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거든요.
토익잘하는 사람이 영어를 잘한다 이렇게 단정할순 없지만
역은 성립해서 영어 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토익을 아주 잘 봅니다.
결국 토익에 최적화된 공부만 하는게 아니라면 영어실력의 척도로서 의미가 있다고 봐요.
근데 사람 일이라는게.. 요령이 있으면 그걸 꼭 배워서 쓰게 돼있는 법이라..
그게 싫어서 토익은 안보고 있습니다.

요샌 IELTS를 공부하고 있는데..
실제 영어 공부 방식과 굉장히 유사하며 (네 가지 영역을 다 시험보니까요..)
객관식이 없는데다 (있기는 있는데 번호를 고르는 식은 아님)
피시험자를 함정에 빠뜨리지 않습니다. 그냥 정직한 시험이에요.
읽는것은 읽은대로 물어보고 들은것은 들은대로 적게 합니다.
시험을 위한 시험이라는 느낌이 안들어서 괜찮은것 같습니다.
누적식도 아니고요.

문제는 국내 취업용으론 그닥 의미가 없다는 거지만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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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for you new people. I have just one rule :
Everyone fights, no one quits. If you don't do your job, I'll shoot you myself. Do you ge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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