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골함

m의 이미지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난 23일 오후 이 업체에 직접 제작을 의뢰했으며, 해당 대학 교수와 업체 관계자 등 5명이 3박4일간의 노력 끝에 완성됐다.
유골함(폭 210㎝, 높이 220㎝)은 종류별로 2개씩 총 4개를 만들었고 자기와 숯, 황토 등의 재료를 사용했으며 정면에는 금으로 도금된 대통령 휘장이 새겨졌다.

http://news.cyworld.com/View/20090527n00120&mid=n0809

유서의 요건을 전혀 갖추지 못한 컴퓨터 파일 하나,
계속 말을 바꾸는 경비원 하나
이걸로 자살이라고 사건 발생 하자마자 매듭짓고 화장을 서두르네요.
저 기사 하나만 가지고 제가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현장의 정황을 들어보면 뭐하나 말이 맞는게 없습니다-_-

농담이 아니라 저는 타살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
타살이라면 배후는

1)일선에서 물러나고,
2)북한과 이전부터 계속 대화해 온

위 두가지 요건을 갖춘 남한 내 수구 실력자들 중 누군가가
북한 권력과 협력하여 일으킨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자는 반수구 세력을 도발하여 평지로 끌어낸 후 미리 약속된 북한의 깽판을 엮어서 일망타진하고, 이로서 지배체계와 분단고착화를 꾀하겠구요.

후자는 역시 분단고착화를 유지하고, 핵기술을 진보시키고, 옵션으로 남한 권력의 치부를 손에 쥐게 되겠죠.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됐냐면, 우리나라(남한) 사람들이 인식하는 악의 제국 1순위는 북한이거든요. 2순위는 우익 혹은 좌익(사람에따라 다릅니다) 이구요. 그러니 상식적으로 이 둘을 가장 먼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껏 남한에서 좀 시끄러울거 같으면 어김없이 북한에서 한방 쏴줬으니까요.

고인의 최측근들은 약속된 깽판의 실체를 알아서 움직이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거 아닐까요?
평지로 나서는 날 그 트리거가 당겨지면, 약속된 깽판을 누구도 대적하지 못하고 반수구 세력의 몰살로 이어지기 때문 아닐까요?
멀리 볼것도 없이 한국전쟁 이후 권력의 반대세력은 좌익으로 몰려 숨도 못쉬었죠

프리노다의 이미지

저와는 정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듯 하고
논리적 비약이 있다고 생각합니다...ㅠ

하지만 다른 글의 어떤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돌아가신 분은 보내고 나서 해도 될 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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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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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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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의 이미지

이런 음모론이 나오는 것도 우리나라의 현 집권 세력(및 지원 세력)과 북한의 현 집권 세력이 '적대적 동반자'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현 집권 세력은 내부의 정치적인 반발을 무마하고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빨갱이가 내려온다'는 식의 공포를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북한의 집권층도 민심 이반을 막고 군부의 권한 집중 및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들의 체제를 위협하는 적'의 존재가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자신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상대방을 완전히 거꾸러트릴 수 있을 정도의 힘의 차이를 갖지 않는 한 두 세력은 서로를 적으로서 대하고
서로를 욕하며 도발은 해도 전면 대결만은 어떻게든 피하며 으르렁거리기만을 반복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만 해도 얻을 수 있는 이득이 꽤
크기 때문입니다. 총풍사건처럼 황당한 일도 이러한 적대적 동반자 관계에서는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한 쪽은 군사적인 위기를 불러 일으켜 이반된 내부 민심을 억지로 때려 막을 수 있고, 다른 쪽은 집권층의 경제적인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 생각입니다만, 적대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서 정치적인 이득을 얻기 어려운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들은 북한의 집권층을
본격적으로 무너트리기 위한 첫 단계로서 햇볕정책을 쓴 것으로 봅니다. 단기적으로는 북한 집권층에게 돈을 퍼준다는 비난을 살 수는 있지만 북한의
일반 국민과 중견 지배 조직에게 먹을 것과 돈 맛을 알게 하여 북한을 서서히 개방의 길로 열어 과거의 북한 지배층을 사실상 뒤로 밀어 내거나 그들의
국가 운영 전략을 완전히 바꾸게 하는 데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 정부의 북한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와 적대감은 현 정부가 북한의 지배층을 어떻게든 붕괴시키는 것으로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는 적대시하면서도 그것을 무기로 정치적인 이득을 얻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반대로 북한에서도 햇볕 정책이 성공하면
설 자리를 잃게 되는 보수(북한 기준) 군부 세력이 현 우리나라 정부 집권을 핑계로 햇볕 정책으로서 주도권을 쥐었던 온건 행정부 세력을 숙청해버리고
과거에 자신들의 권력과 권한을 강하게 했던 적대적 동반자 관계를 회복(?)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들 두 세력에게 국가 전체로서의 더 큰 이익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세력을 보존하고 주도권을 쥐는 것이 더 중요하며 그를 위해서는
적대적인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이들에게는 Win-Win 전략이 됩니다. 북한이 개방이 된다고 군부에 더 떡고물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며,
지금처럼 군부가 아무리 세상이 어려워도 막 해먹을 수 있는 것이 이들에게는 이득이 되니까요. 전쟁만 안나서 자신들의 자리만 유지할 수 있으면
북한의 지금 지배층(김정일 이하 군부)에게는 조금 숨은 막혀도 더 많은 이득을 거둘 수 있습니다. 국민을 무시하는 것은 것은 두 나라 모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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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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