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가는게 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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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로써 해외기업으로 취업해 나가는게 좋은 선택일까요?
경험자 분들의 예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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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판단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서 얻고 싶은 것과 그것을 얻기 위해 포기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한번 적어보세요.

제 경우는:

* 얻고 싶었던 것
** 현재 하는 일을 안정적으로 계속 할 수 있는 환경 - 즉, 늙어가도 프로그래밍
** 좋은 자녀 교육 환경
** 높은 보수
** 생활상 시간적인 여유

* 포기할 수 있었던 것들
** 음주가무의 즐거움
** 가족, 친지,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
** 문화적으로 편안한 삶

실제 얻은 것은 좋은 동료들, 원하던 프로그래밍 일거리(CL이 메인입니다), 적당한 보수(높은 세금 덕에), 좋은 교육환경, 시간적 여유 등이고 실제 잃은 것은 위의 모든 포기했던 것들과, 정서적으로 열악한(?) 삶입니다. 누구의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 거의 모든 것을 스스로 알아내고 해결해야 합니다. 다행히 저는 그러한 것들을 즐기는 편인데, 집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간혹 다투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