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고딩의 리눅스 입문기...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춘천에 사는 고1 학생 오희주 라고 합니다..
음..이 게시판 성격에 맞을 지는 모르겠는데..처음 리눅스에 입문하는
저의 이야기를 올리고 싶어서 그러니 양해해 주시고요..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으신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합니다..
그럼 제 이야기를 시작하죠..

리눅스를 처음 알게 된거는 약 1년전 친구가 공짜 운영체제가 있다고 해서
리눅스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때는 이세상에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만이 있을거라는 우물안 개구리 식의
생각이 나에게 있었을 때였다..
그로부터 1년후..나는 윈도우에 식상해 하게 되었고
리눅스 라는 가공할만한 운영체제에 손을 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고난과 폐인의 길로 가는 일이었음을 어찌 알았던가..-_-;
청소년기의 호기심(?)은 나를 더욱더 리눅스라는 운영체제에 빠져들게 하
는 원동력 이었다..

결국 나는 리눅스를 깔기로 작정하고 거사(?)를 치루기 위해 준비하였다.
우선 하이텔의 리눅스 동호희에 가입을 하고 리눅스 입문에 대한 책을
akpill님 인가? (죄송) 에게서 러닝 리눅스라는 책을 추천 받아..
나의 피같은 돈(참고로 한달용돈 만원..그외에 일절 읍씀..ㅜㅜ) 거금
26,000원을 투자 하여 산다음..
다음으로 윈도우 시스템에 있던 mp3와 기타 잡다한 것들을 나의 가보인(?)
CDD2600으로 백업을 한후 윈도우 시스템을 싸그리 몽땅 지웠다..
(잘가라 M$여...)
그후..러닝 리눅스 책을 무려 3시간 동안 정독후...(설치하는 부분과 설
명 부분,성당과 시장 GNU선언문 )
드디어 본격적인 리눅스의 설치에 들어가게 되었다..
(참고로 리눅스는 알짜 6.0이었음...)

우흐흐흐...시디로 부팅이 된단말이지....
나는 여유 만만하게 시디롬에 시디를 넣고 del키를 누르고 셋업메뉴로 갔
다......그런데...
헉...시디 부팅 메뉴가 없단 말이다..!!ㅜ.ㅜ
피봤다..니미럴...ㅡ.ㅡ
결국 친구 집에 가서 리눅스 설치 부팅 디스켓을 만들어서 오고...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갔다..
음...그런데 문제는 영어 였다...-_-;
어떻게든 되겠지..우하하하..(-_-;;) 깡으로 밀어붙인 나는 결국 멈추고
야 말았다..그곳은 바로 파티션을 나누는 곳이었다..!!
여기서 주저할수 없지..싸나이가 칼을 뽑으면 무라도 잘라야 하는 것을..
음...이러저래 나누고 다음 버튼을 누르니 넘어가는 것이어따..

오..성공인가...

but...-_-
설치도중 갑자기 에러 가 나면서 멈추는 것이어따...oh my god~
이런 윈도우를 지웠으니 통신에 가서 물어볼수도 없고..
음...영어사전을 갖고 와서 에러의 내용을 대충 풀어보니..
논리 어쩌구 파티션 어쩌구 저쩌구 샬라 쌸라. -_-;;
흠...논리???? 아니왠 논리 타령..-_-?

다시 러닝 리눅스책을 집어 들고 1시간 가량 파티션 부분을 집중 탐구..

흐음..이렇게 저렇게 바꾸고.....이러쿵 저러쿵..
거짓말 안보태고 약 4시간이 지나서야..
파티션에 대해서 완벽한 이해가 갔다...-_-;
결국 우여 곡절 끝에 22번의 설치중 21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겨우 설치
완료!!!
재부팅~

쨘~~~~

오옷...이것이 바로 리눅스?

설치후 뿌듯함에 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뻔 하였다....ㅠ_ㅠ(어무이~~)

근데..어째 왜이리 깜깜하누...-_-?
리눅스는 멋있던거 같았는데...왜이리 깜깜한 화면만 나오는지..어헉...
설마 내가 설치를 잘..못...한.....ㅜ.ㅜ

나는 또다시 책을 들고야 말았다...그리고 x윈도우가 뜨는 법을 알게되었
다..

오호...드디어 깜깜한 화면에서 벗어났다~
음..벌써 밤인가...오늘은 여기까지 해야 겠군..이제 끄고 자야지..

헉..그런데..끄는 법을 몰랐던 것이어따~~
이런...결국 처음 설치한 날은 컴퓨터를 그냥 끄고야 말았다..

음..공감이 가시는 지요..
다음에는 기초 명령어를 익히던 부분과 저의 컴터 사양을 갈켜 드리죱..
그럼 즐거운 리눅스 생활이 되시길..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정말 저 첨에 리눅스 깔때 생각나네여.... ^^
지금 리눅스 쓴지 한 1년정도 되는데, 옛날(?)생각나고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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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주 wrote..
안녕하세요..
저는 강원도 춘천에 사는 고1 학생 오희주 라고 합니다..
음..이 게시판 성격에 맞을 지는 모르겠는데..처음 리눅스에 입문하는
저의 이야기를 올리고 싶어서 그러니 양해해 주시고요..
저와 비슷한 처지에 있으신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합니다..
그럼 제 이야기를 시작하죠..

리눅스를 처음 알게 된거는 약 1년전 친구가 공짜 운영체제가 있다고 해서
리눅스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때는 이세상에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만이 있을거라는 우물안 개구리 식의
생각이 나에게 있었을 때였다..
그로부터 1년후..나는 윈도우에 식상해 하게 되었고
리눅스 라는 가공할만한 운영체제에 손을 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고난과 폐인의 길로 가는 일이었음을 어찌 알았던가..-_-;
청소년기의 호기심(?)은 나를 더욱더 리눅스라는 운영체제에 빠져들게 하
는 원동력 이었다..

결국 나는 리눅스를 깔기로 작정하고 거사(?)를 치루기 위해 준비하였다.
우선 하이텔의 리눅스 동호희에 가입을 하고 리눅스 입문에 대한 책을
akpill님 인가? (죄송) 에게서 러닝 리눅스라는 책을 추천 받아..
나의 피같은 돈(참고로 한달용돈 만원..그외에 일절 읍씀..ㅜㅜ) 거금
26,000원을 투자 하여 산다음..
다음으로 윈도우 시스템에 있던 mp3와 기타 잡다한 것들을 나의 가보인(?)
CDD2600으로 백업을 한후 윈도우 시스템을 싸그리 몽땅 지웠다..
(잘가라 M$여...)
그후..러닝 리눅스 책을 무려 3시간 동안 정독후...(설치하는 부분과 설
명 부분,성당과 시장 GNU선언문 )
드디어 본격적인 리눅스의 설치에 들어가게 되었다..
(참고로 리눅스는 알짜 6.0이었음...)

우흐흐흐...시디로 부팅이 된단말이지....
나는 여유 만만하게 시디롬에 시디를 넣고 del키를 누르고 셋업메뉴로 갔
다......그런데...
헉...시디 부팅 메뉴가 없단 말이다..!!ㅜ.ㅜ
피봤다..니미럴...ㅡ.ㅡ
결국 친구 집에 가서 리눅스 설치 부팅 디스켓을 만들어서 오고...
본격적인 설치에 들어갔다..
음...그런데 문제는 영어 였다...-_-;
어떻게든 되겠지..우하하하..(-_-;;) 깡으로 밀어붙인 나는 결국 멈추고
야 말았다..그곳은 바로 파티션을 나누는 곳이었다..!!
여기서 주저할수 없지..싸나이가 칼을 뽑으면 무라도 잘라야 하는 것을..
음...이러저래 나누고 다음 버튼을 누르니 넘어가는 것이어따..

오..성공인가...

but...-_-
설치도중 갑자기 에러 가 나면서 멈추는 것이어따...oh my god~
이런 윈도우를 지웠으니 통신에 가서 물어볼수도 없고..
음...영어사전을 갖고 와서 에러의 내용을 대충 풀어보니..
논리 어쩌구 파티션 어쩌구 저쩌구 샬라 쌸라. -_-;;
흠...논리???? 아니왠 논리 타령..-_-?

다시 러닝 리눅스책을 집어 들고 1시간 가량 파티션 부분을 집중 탐구..

흐음..이렇게 저렇게 바꾸고.....이러쿵 저러쿵..
거짓말 안보태고 약 4시간이 지나서야..
파티션에 대해서 완벽한 이해가 갔다...-_-;
결국 우여 곡절 끝에 22번의 설치중 21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겨우 설치
완료!!!
재부팅~

쨘~~~~

오옷...이것이 바로 리눅스?

설치후 뿌듯함에 나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뻔 하였다....ㅠ_ㅠ(어무이~~)

근데..어째 왜이리 깜깜하누...-_-?
리눅스는 멋있던거 같았는데...왜이리 깜깜한 화면만 나오는지..어헉...
설마 내가 설치를 잘..못...한.....ㅜ.ㅜ

나는 또다시 책을 들고야 말았다...그리고 x윈도우가 뜨는 법을 알게되었
다..

오호...드디어 깜깜한 화면에서 벗어났다~
음..벌써 밤인가...오늘은 여기까지 해야 겠군..이제 끄고 자야지..

헉..그런데..끄는 법을 몰랐던 것이어따~~
이런...결국 처음 설치한 날은 컴퓨터를 그냥 끄고야 말았다..

음..공감이 가시는 지요..
다음에는 기초 명령어를 익히던 부분과 저의 컴터 사양을 갈켜 드리죱..
그럼 즐거운 리눅스 생활이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