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하가 generalist라면 어떠신가요? 경력자로서 generalist는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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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ist는 잡학다식, 만물박사, 만능선수 쯤으로 해석할 수 있고, specialist는 전문가 쯤 되겠지요.
저는 지식기술분야는 generalist라고 생각합니다. 일상생활로 보면 지식기술분야에 치우친 specialist겠지요.

하지만 직업능력으로서 generalist는 역시 환영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의 글을 읽다보면 경력을 쌓아가면서 대우를 받기 위해서 하나를 파야된다라는 글을 읽게 됩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이 맞는 말인지 의문이예요.

물론 장단점은 다 있겠지요. 정확히 무엇이 더 좋다고 할 수는 없을 겁니다. 개인적인 느낌이나 경험을 이야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제 경험을 이야기하자면 윗사람들은 아랫사람들에게 평소에 generalist이길 요구하면서(물론 그렇게 밝히는 것은 아니고, 시키는 것들을 보면) 자신은 specialist라면서 대접받길 원하고, 또 자신에게 맞춰라라는 식인 것 같아 짜증난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혹은 그반대인 경우도 있죠. generalist라면서 말그대로 관리를 하시는데 자신이 이해못하니 의미없다면서 다시 하라는 경우도 있고요.
뭐, 윗자리에 있을만하니까 있는걸테고, 제가 맞춰줄 수는 있다고 보기는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를 어느정도 먹어서 그런지 윗사람들이 그다지 잘나보이지가 않습니다. 다 똑같은 사람으로 보이네요. 그냥 운이 좀 좋았던 사람. 그런데 그게 자기 실력이고, 따라서 자기가 누리는 권리들이 응당 자기의 것이라고 착각한다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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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으로는 한가지의 specialist 는 그냥 어떤일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취급 받았던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의 레벨에 오르려면 special generalist 가 되어야 하더군요. 즉 여러 분야에서 TOP의 위치를 가져야 정말 넌 대단해 하고 대접을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아.. 물론 대접이라는 것은 연봉을 두고 말한 것입니다. 저도 specialist 에서 많은 좌절을 겪고 있기 때문에..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