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일본 법인에서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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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중소기업에 입사하게 된 신입 개발자입니다.

채용이 글로벌 인재라고 해서 전 s/w개발쪽을 지원했는데

도쿄에 있는 일본 법인쪽에서 근무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첫 직장이 중소기업이라 경력에 좋진 않을거 같지만

아무래도 일본에서 혼자 구르다보면 실력하나는 대기업다니는것보다 훨 나을거 같아서..

고민이 많네요..

혹시 저와 같은 케이스이신 분 계시나요?

dorado2의 이미지


같은 케이스는 아니지만 법인 근무하게 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해외 법인 근무는 어학 쪽 외에도 그 자체로 대단히 좋은 경력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부럽습니다. :-)

반면에, 법인에서 근무하면 실제 고객 대응이나 기타 업무를 맡게 될 확률이 커서
실질적인 S/W 개발은 좀 멀어질 수 있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네요. 물론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고 실제 맡게 되실 업무에 따라 다르겠지요.

munamuna의 이미지

혹시 예전에 좀 유행했던 인력알선 업체는 아니겠지요?

말로만 일본 법인이고, 실제로는 국내 알선 업체가 일본 소규모 SI회사에 사람 보내고 인당 수수료를 받는 거죠..

하는 일은 업체의 규모상 대부분이 단순개발이나 테스트가 많습니다.

물론.. 알선업체에서 경력 뻥튀기를 시켜놨다면 그만한 경력의 업무가 주어지지만요.

참고하시고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inhosens의 이미지

이런 건 좀 안좋지 않은가요?

사실 제가 꿈꾸는 것도 이런 종류인데 예를 들면 국내 회사의 인도나 중국 법인에서 일하게 되는 거죠.

이경우에 장점이라면 연봉은 국내 수준이면서 물가가 싼 나라에서 이국 생활도 즐기고 외국어 공부도 하며 생활하는 겁니다.

그런데 물가가 한국보다 비싼 곳이라면 그 나라 수준으로 연봉을 주는 건가요?

munamuna의 이미지

회사에 따라 약간씩 다릅니다.

조건에 따라 현지 급여 그대로 받는 경우도 있고요..

설사 아니라 하더라도 체류비나 보조금 명목으로 약 10~20%정도 더 나옵니다.

아참.. 참고로요.. 인도는 모르겠습니다만..

중국의 경우 어디 산골짝에 쳐박혀 있는 시골동네가 아니고서야..

북경이라면 우리나라와 그닥 물가차이 나지 않습니다.

웹질을 하다보면 우리나라 물가의 10분의 1로 즐기니 하는 글들이 종종 보이니..

(중국물가 = 우리나라의 반의반도 안되는 수준)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실상 그닥 차이가 없습니다.

그럼.. __);

mirheekl의 이미지

급여를 일본수준으로 준다면야 고민할 필요가 없을것 같고 (물론 제 기준입니다 흐흐)
한국 수준의 급여를 준다고 해도 돈주고도 하기 힘든 외국업무 경험이라는 점에서
저라면 마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국내 리턴을 고려한다면 거기서 하는 일이 국내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업무인지를 따져보시는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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