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배 4 방송에서의 궁금증...

<1> 드라마, 영화부문
; 한여자와 한남자가 찻집 혹은 술집에서 말다툼을 하고, 여자는
화가 나서 그냥 뛰쳐 나온다. 잠시후 십중팔구 남자도 여자를
잡으려고 나온다. 여자가 찻길쪽으로 달려가면서 손을 들면 항상 거기에
는 택시가 여자를 기다렸다는 듯이 여자쪽으로 온다.
그리고 여자가 떠나는 것을 잠시 지켜본 남자는 똑같이 손을 든다.
그러면 그때도 역시 택시는 금방 남자 앞에 와서 선다.
내가 술먹고 택시를 잡을때는 그렇게 힘들었었는데...
<2> 여러 프로그램부문
; 내가 TV채널을 이곳저곳 틀다가 우연히 한채널을 보니 거기에는 프로그
램이 끝났는지 "다음 이시간에....."라는 말이 써있었고, 잠시후 광고방
송이 나왔다. 그때가 오후 6시 50분!
나는 그 다음날 다시 6시 50분에 그 채널을 틀어보았다. 그날도 역시
"다음 이시간에..."라는 말이 써있었다.
누구를 바보로 아는 것일까! 다음 이시간이면 항상 끝나는 시간이다.
자기네 프로그램을 보지말고 항상 끝나는 장면만 보란 말인가?
다음 부터는 이렇게 고쳐야 할것이다.
"다음 이시간보다 한 시간전에...." 혹은 "다음 이시간은 끝나는 시
간..." 이라고...
<3> 다큐멘터리부문
; 내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아시는 분은 멜 부탁!
내가 알기로는 역사상 달에 처음 도착한 사람은
닐 암스트롱이다.(루이 암스트롱인가....?)
하여튼 그 사람은 달에 도착을 해서 전세계의 영웅이 되었다.
그가 달에 도착하는 장면은 전세계로 생중계 됐던 것으로 안다.
여기서 잠깐! 그가 달에 첫발을 내딛는 모습을 전세계사람들이 지켜봤는
데, 그럼 그 장면을 카메라에 담은 사람은 누구인가?
만약 그 장면을 찍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닐보다도 먼저 달에
먼저 발을 디뎠던 사람이 아닌가? 우주선 안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밖에서 찍은 것으로 기억되는데...
혹시 로보트로 찍었나? 궁금하다.
<4> 스포츠부문
; 내가 제일 듣기 싫어 하는 농구 해설자의 소리....
3점슈터가 아닌 사람이 3점슛을 쏠때....
(1) 그 슛이 들어가지 않았을때
해설자曰"아아~~무리예요! 아니 거기서 패스를 했어야지...
요즘 컨디션도 좋지 않은 선수인데...컨디션! 최악이네요... 슛을 남발
하면 안돼죠...아아~~아쉬워요"
(2) 그 슛이 들어갔을때
해설자曰"아아~~ 대단하네요! 어떻게 신인이 저기서 용기를 내서...
아아~~ 배짱한번 두둑하네요. 장차 큰 선수가 될꺼예요...
컨디션이 요즘 좋지 않았는데, 이 것으로 컨디션을 회복
할것 같네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5> 쇼, 오락부문
; 무슨 시상식마다 점수를 내는 사람들이 하는 똑같은 얘기가 있다.
관전평(?)이라고 할까...
"네~~ 정말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모두들 실력들이 대단들하셔
서... 내가 지금 가수생활을 하고 있는데, 지금 노래들을 들어보니 가수
생활에 위기가 찾아올지 모르겠네요..."
지랄! 위기는 무슨 위기냐.... 그럼 HOT, 핑클등이 가수활동 하는것은
위기가 아니고... 그리고 40대 50대이면서.... 어떻게 얼라들과 같을 수
가 있나? 그리고 신인들은 당신네들이 목표가 아닙니다요... 정신들 차리
쇼...
<6> 짜투리
; 요즘 여러 프로그램들을 보면 출연자가 입고 나온 옷,모자등등의 상표
를 가리기 위해서 거기에만 모자이크 처리를 한다.
그런 방송을 보다보면 정말 짜증이 난다.
가릴려면 제데루 가리지....
출연자는 열씨미 움직이는데 모자이크는 그만큼 움직여 주질않는다.
오히려 방송에는 관심을 두지않고 과연 그 브랜드가 뭘까에 더 관심을 가
진다.
그렇게 갈릴려면 그 옷을 입지말고 찍던가...
진짜로 화난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확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