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특허두고 경합..

우선 저는 논쟁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쓸데없는 말싸움이 낭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논쟁이 감정 조절을 제대로 못하면 말싸움으로 변질되기가 쉽다는 거죠.

발제자로서 건설적인 의견을 듣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싶다면 자신의 말투를 조심하고, 남의 글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대하지 않으면 글타래가 쉽게 말싸움으로 변질되기에 신중하시면 좋겠다는 겁니다.

select99님도 여기서 시간낭비하려고 이런 글 쓰시는 것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시는 걸 보면 감정적으로 복받쳐서 무슨 말이라도 토해내고, 감정적인 위로를 받고 싶어서 글남기는 것은 아니겠지요. 그러시다면 발제글을 어떻게 쓰고, 남의 글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대해야 전체 논쟁이 감정적인 말싸움으로 변질되지 않고, 건설적인 논쟁으로 이끌어지는지 생각해보시면 좋지 않겠습니가?

글의 주제가 제한된 곳도 아니고, 사이트 관리자가 그런 조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100분 토론의 손석희씨를 여기 데려다 놓을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그렇다면 결국 발제자가 적절히 조정하는게 가장 좋지요.

온라인 글타래는 사실 악감정에 취해서 쓴 글만 아니라면 주제와 벗어난 글을 써도 경우에 따라 환영받기도 합니다. 재미있는 해학이나 주제와는 좀 벗어나도 유용한 경우 말이지요. 그래서 더욱 조정자는 존재 이유가 적어집니다. 결국 그런 조정은 각자 자신들이 알아서 해야 합니다. 그런데 발제자가 감정적이라면 과연 누가 건설적인 의견제시가 가능할까요?

그런게 싫다면 select99님 마음대로 하셔도 좋습니다. 그런 글로 도배를 하는 등 지나친게 아니라면 저는 그냥 안 보면 될 뿐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