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위해선 수입이 어느정도 돼야 하나요?

망치의 이미지


kldp 방문하시는 분들중엔 기혼자분들도 있고 하시니 경험얘기좀 해주세요.

남자 혼자 버는것과 맞벌이를 각각 가정 했을경우, 아직 집도 마련하지 못한 상태고 모아둔 돈도 없고 그나마 결혼하고 나선
양가에 어느정도 생활비를 보내야 하는 상황일경우..

결혼을 하겠다고 한다면 경험에 빗대어 생각하시기에 월 수입이 어느정도 돼야 하나요?

charsyam의 이미지

아내와 집에서 얼마나 생각해주는가에 따라서 절대로 틀립니다.

먼저, 양가에 생활비를 얼마씩 보조해야 하는지,

그리고 둘이서 얼마나 쓰는지를 확인해 보시면

최저 필요 금액이 나오실겁니다. 뭐, 저축까지 생각하시면 적절한

금액이 나오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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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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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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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0rg0n의 이미지

남자는 여자가 지출하는것보다 많이벌면 성공한것이고
여자는 그런 남자를 만나면 성공한것이라고 어디서 본게 갑자기 생각나는군효;

18

망치의 이미지

여자가 지출하는것보다 많은 돈을 버는 남자....... 정말 있긴 한가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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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lsa의 이미지

의외로 많을거 같은데요. 저를 포함해서... ^^

철 들기 전에 아빠돈(?)이나 남친 돈은 펑펑 써댈지 모르겠지만,
결혼 하고 자기 살림 생기게 되면 웬만한 경우에는 악착같이 아끼며 살겁니다.
안그러면 남편 떡실신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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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osens의 이미지

여자를 잘 만나야한다는 얘기죠.

xyhan의 이미지

재가 아는 분이 와이프 분하고 자기 합쳐서 월 천만원 정도 되는데..

그래도 주택 대출 때문에.. 그거 값느라.. 여유가 없다는데요..

우리나라는.. 일단 집문제는 해결하지 않으면 빛없이 살기 힘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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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인간이냐 악한 인간이냐는 그사람의 의지에 달렸다. -에픽테토스-
의지 노력 기다림은 성공의 주춧돌이다. -파스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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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의 이미지

그만큼 비싼 집에 살고 계신거겠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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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의 이미지

다다익선!! 아닐까요?

직장, 거주지, 친인척.. 등의 수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겠지만 제가 느끼는 정도는..

남자 30세 기준으로 연봉 3000원정도, 앞뒤로 1000원정도 일것 같습니다.

Hello World.

망치의 이미지

네 다다익선이긴 한데....

연봉3000 이면 어떻게든 꾸려지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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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벌의 이미지

책 제목이 건투를 빈다. 지은이는 김어준. 요 책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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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hop의 이미지

결혼이후의 어떤 재정적인 문제를 떠나서 결혼전에 그런게 더 신경 쓰이는 부분이 있더군요.

제나이 (30대 초반).... 현재 재정상태와 저축액 연봉, 그리고 직업 만족도 등등을 작성하면
결혼 가능한 연령이 나오는 모 결혼 정보회사의 플래시 설문조사를 해 보았는데

결과는......

앞으로 7년 6개월 후가 결혼 가능하다 라고 나오더군요....
아직 결혼 생각은 없지만, (애인도 없고) 나름 실망이 크더군요.
꿈은 높은데 현실은 시궁창 이라는 문구가 자꾸 생각이......

동일 업종 일하시는 분들 끼리 모여 있는 네이버 카페에 그글을 링크 하려다 좌절 하는 분이 많을것 같아서.
링크는 일부러 올리지 않았습니다.

또 밀어야 하나 아니 이제 인생 자체를 밀어야 한다..... (/ㅡ_-)/~

또 밀어야 하나 아니 이제 인생 자체를 밀어야 한다..... IT 관두는 젖비린내 SE (/ㅡ_-)/~

망치의 이미지

그 테스트는 어디서 하는건가요?
검색엔진서 결혼정보업체 찾아가서 비슷한 테스트 해봤떠니 애매모호한 점수만 보여주면서 애꿎은 개인정보만 수집해가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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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ye의 이미지

어차피 좌절할테지만 좀 더 현실적이 되고 싶어서...
생각을 안하니 꿈만 꾸게 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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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ye's blog

johan의 이미지

결혼과 수입 사이에 상관관계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어떤 이들은 수입이 엄청 많아도 결혼생활 파경에 이르기도 하고, 어떤 이들은 도저히 생활 안될 수입으로도 하루 하루 사랑하며 사는 이들이 있더군요. 대개의 경우 그 중간 어디쯤일 거라고 짐작하며 생활 습관에 따라 (수입과는 큰 관계없이) 부족하기도 여유롭기도 하리라고 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는 결혼생활 12-3년간 한달에 한두번을 제외하고는 도시락 싸가지고 회사생활 했습니다. 총각때는 아무 생각없이 돈 많이 들어가는 취미생활도 했었는데, 지금은 돈 안들고 시간 잘 가는 취미생활만 영위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그럴 것이라고 믿는데, 그렇게 살았는데도 한두번 궁핍했던 적이 있었고 결혼생활에 위기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결혼 초보다 수입은 더 많고 지출은 더 적은 기형적인(?) 구조를 완성(!)해서 큰 무리없이 하루하루 행복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술 담배 끊고, 외식은 아주 특별한 날에만 하고, 꼭 필요한 것이 있으면 세일 때를 기다렸다가 구입하고,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구입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6개월 정도 정말 필요한지 생각해 봅니다. 요즘은 자잘한 것에 대한 욕심은 거의 모두 사라졌고, 집이나 하나 구입해 보려고 한푼두푼 모으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집값 조금 더 떨어져 주면 내년 이맘 때쯤 하나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게부를 쓰는 습관이 들면 쓸데없는 지출을 파악하고 절약할 수 있는 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chunsj의 이미지

어떤 생각으로 결혼을 하느냐? 즉, 혼인 당사자들의 의지가 필요한 수입을 결정합니다.
난 죽어도 24평은 넘는 아파트에 서울 시내에 살고... 뭐 이런 식이면 꽤 버시거나 로또를
시도해 보시길 원하고 방하나만 있어도 죽을 고생도 같이 하면 되어요 라면 생존이 가능한
정도로만 벌어도 됩니다.

애들 키우는 것도 마찬가지인 것이, 내 자식은 남들보다 더 많이 가져야 된다는 생각이면
돈 없어서 애 못 낳아라는 변명의 기회를 가지실 수 있고 바르게 자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
교육기관은 - 대안학교를 포함해서 - 많죠.

요는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다는 드리나마나한 말씀(응?) 입니다.

chunsj의 이미지

아마 수입보다 더 중요한 건 두 사람의 생각이 일치하냐 - 특히 위에서 제가 드린 말씀에 -
아니냐 일 것입니다.

Fe.head의 이미지

대안 학교가 더 비싼걸로 아는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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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sangheon의 이미지

사교육비가 문제겠지요.

대안학교는 일단 사교육 같은 것은 신경 안 쓰니까요.

PS> 0.1% 자녀를 위한 대안 학교 빼구요. (여기는 사립보다 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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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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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warpdory의 이미지

'공식적인 비용' - 일반 학교 < 대안학교
'비공식적인 비용' - 일반 학교 >> 대안학교

입니다.

결국, 공식적 + 비공식적인 비용을 모두 합치면 대안학교가 더 저렴합니다.

여기서 공식적인 비용이라는 것은 학교 등록금, 교통비, 식비, 기본적인 책, 학용품 값, 교복 등을 얘기하는 것이고,
비공식적인 비용은 그 외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포함해서 말합니다. 사교육비, 촌지, 참고서, 과외비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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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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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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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academic의 이미지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고 두 사람의 생각이 일치하냐에 달렸다는 chunsj님 말씀이 진리입니다.

실제 수입/원하는 수입

분자는 분포 폭이 상대적으로 작지만 분모는 천차만별입니다.

참고로 결혼하는 상대방 집안의 경제적 위치도 같이 감안하면 더 좋겠습니다.

배우자 될 사람이 '난 돈 별로 없어도 돼'라고 생각한다고 해도

그 배우자 집안이 강남에 아파트 몇채 갖고 있는 집안이라면...

돈 별로 없어도 된다는 것이 강북 30평 아파트에서 사는 정도는 참을 수 있다는 뜻일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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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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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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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namuna의 이미지

요즘 하도 인터넷에서 "한국여자는 된장녀"라는 인식을 만들어 놔서그렇지..

아닌 사람도 꽤나 많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사귀는 사람이나 좋아하던 사람 없이 서로 맞선을 보면 남자는 "미"를 여자는 "수입"을 기준으로 보기 때문에 된장녀 소리가 나오게 된 것이겠지요.

영화감독이 꿈인 학교 선배 한명이 있는데, 지금은 연봉이 500만원 정도 입니다.

그래도 형수님 되실분이 일하며 벌어오는 돈으로 동거하며 몇년째 서로 노력하며 잘 살고 있습니다.

식은 아직 못올리고 자녀 계획도 못하지만요..

서로 좋아하던 사이가 아닌, 단순 맞선에서 만난 자리라면 과연 연봉 500과 결혼할 마음먹은 여자가 누가 있을까요?

결국 결혼이라는 건 서로의 마음가짐이고, 조건만 가지고 결혼하려 해봐야 서로 조건맞추기만 힘들어 지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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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언제부터 우리사회가 이렇게 돈돈 하게 된건지 모르겠네요.. ㅡㅅㅡ);;;

예전에는 분명 이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결혼에 조건을 따지는 거야 그렇다고 쳐도.. 요즘에는 돈과 가치비교가 되지도 않는 자녀까지 돈운운 하게 되었군요.

우리 부모님 세대가 돈없다고 자녀를 낳지 않았다면 지금 이곳에 들어와 계신분들중 최소 7~8할은 태어나지도 못했을텐데 말이죠..

흠.. ;;

tinywolf의 이미지

그 선배 부부, 정말 서로 어울리는 분들이신가 봐요.

제 아내도 월80의 수입만으로 알뜰살뜰 모든 걸 다 해나가더군요.
빚까지 갚아가면서..

하지만 금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더군요.
가계부 월 정산할 때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모양입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제대로 취직해야지'하면서 매달 꿈과 희망으로 서로 다독거리고,
달에 한번쯤 1~2만원정도로 맛있는 재료도 사와서 해먹고 하면서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죠.

그리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기 전에 만났던 여성분들은 다들 제가 현재 처한 환경만 보고 더이상 가까워지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국 여자들은..'이라는 선입견이 심하게 있었지요.

적은 수입이라도 조금씩 저축도 있고 이번에 아이도 가져서..
서로 이해하며 다독거려줄 수 있는 나의 식구가 있는 지금이 정말 행복합니다.

ㅡ_ㅡ;

nineye의 이미지

저도 언젠가는 절 이해해주고 사랑으로 살 수 있는 여자를 만나고 싶은데...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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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eye's blog

남십자성의 이미지

정말 대단하네요.

atango의 이미지

제 누나 친구가 그런 분이 있었죠. 영화하겠다고 하닥 말아먹고 결혼하고 돈도 못벌고 아내가 돈벌어 먹여 살리고 그 선배는 시간나면 집에서 애도 보고 영화한다고 돌아다니다가 간신히 두 번째 작품 만들었는데 또 말아먹고.

영화 두 번 망하면 정말 끝났다고 봐야하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또 영화 만들겠다고 고생하시고 그 부인도 참 대단한 분이었어요. 지금이야 뭐..

다음 영화 박쥐 기대합니다.^^

아빠곰의 이미지

오,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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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발다빠따반반나다발딸발발다빠따따맣밤밤따받따발발다따밝다발발다빠따따밤반다빠따다맣밥발
발다따밥다발발다따박다발발다빠따따밞밭밭다따다맣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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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의 이미지

그제 여친이랑 박쥐 봤습니다.
여자친구가.. 싸이코 영화래요.. ㅎㅎ

혼자 봤으면 재밌게 봤었을지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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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lognext의 이미지

평균적으로 남자분 여자분 합하여 250~400만원 정도 받는다면 그래도 안정적이기보단 조금이나마 여유를 부려볼 수 있을거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물론 최근에 제가 아는 친척형께서 결혼하셨는데 그때 저녁식사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다 듣게 된 부분이네요~

사람마다 기준과 생각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오니 이 댓글은 싸움이나 개인의 능력이 월등하다 등등 부정적인 방향으로 흘러나갔으면 하는
안좋은 마인드로 삐딱하게 쓴 글이 아님을 말씀드리고싶네요~!

모두 황금 많이 모아서 부자되세요~!

남십자성의 이미지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nike984의 이미지

20대 초반에 결혼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 ===

그건 세상 물정 몰라서 일저지른거고요 -_-a

snowall의 이미지

제 대학 동기중에 결혼한 형이 한명 있었죠. 입학 당시 24살인데 애기가 4살, 2살...-_-;
처가집의 도움을 많이 받더군요.(금전적인 측면에서...)
속도위반은 아니라고 하지만...속도위반이 아니라 하더라도 20살에 결혼해서 애 키우면서 살려면 장난 아닌 것 같아요.
그것도 부부중 한명이 대학생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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