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어려운 학교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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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에서 뛰어본 경험도 있고..
이것저것 많이 삽질해봐서 (학부생 치고는) 어느정도 내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학교숙제 은근히 어려워요..

"이까짓거.." 했다가.. 맨날 늦게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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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원자력공학 전공자입니다만,
어떤 과제든 한 두 군데 정도는 누구나 헤메지 않을까요?

과제 자체가 에메해서 교수님을 찾아가야될 경우도있고...
드물게는 타 전공지식이 필요해서 도서관을 가야되는 경우도있고...
최신경향, 최신기술관련 과제는 처음부터 헤메기도 하고...

세상에 쉬운일이 어디있겠습니까? 하하하

제 동기중엔 거의 컴맹에 가까운 친구가 실험실에 들어가서 처음 받은 과제가(학부과제는 아니고 실험 보조로써의 과제죠..) 어떤 재료의 물성을 모델링하는 프로그램을 짜는 일이였죠..아하하...완전 C 부터 공부해야되는 난감함...

자랑은 아닙니다만 전 학교생활...편하게하고 최소한의 지식만 머릿속에 넣고 졸업할 요량으로 과제는 그냥 대충 배껴서...-_-;;;;

사실 대부분의 과가 학부과정 지식은 배경지식일뿐 실무에서 적극활용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나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전공하는 원자력공학은 연구파트가 아닌이상 학부에서 가르켜주는걸 적용할 여지는 없다고봅니다...

학부 졸업한 공대생은, 과학자가 아닌 기술자일 뿐이죠..라고 하면 좀 그렇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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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주제 밖의 얘기지만 말이죠...

사실 원자력공학이란 학문을 전공하면서 학부졸업하고 원자력공학 전공했다고 말하기가 좀 애매해서...

약간 회의감이 든달까요...그래서 좀 부정적인 의견을 쓴거 같습니다....

물론 제가 좀더 열정적이라면 석사, 박사 과정까지 수료하고, 공부를 계속한다면 원자력도 고유 영역이 있는 학문이겠지만...

사실 현대 공학이 대부분 그렇듯이 종합과학인 탓에...

학부과정은 자연과학의 여러 분야를 묶어서 배워서 진짜 전공인 석,박사 과정을 준비하는 것일뿐...
전공이라 하기도 참 뭐한 그런 느낌...

이해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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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느낌인지 이해하지만, 꼭 그렇진 않습니다.

저도 학부과정에서 물리학이랑 수학을 전공했는데, 별거 아닌것 같아 보여도 그 전공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꽤 전문적인 내용들입니다. 학부과정이라도 그렇죠. 박사 받으신 분들과 비교하면 정말 별거 없지만, 그래도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하면 꽤 유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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