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에 어떤장치를 해놓을 방도가 없을까요

사실 그 친구와 친한 또 다른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나 몰래 퍼지는게 기분 나쁠 상황이었다면 안 주는게 맞겠지요.

프로그램 실행시에 강제로 서버의 확인을 받도록 만드는 방법이 그나마 확실히 효과있더군요.

통신할때 기본적으로 암호화된 채널을 이용하고,
사용자 등록을 통해서 제한된 유저만 사용가능하도록 만들고,
중요한 연산을 서버 측에 위임시키면 리버스 엔지니어링 의욕도 많이 꺾을 수 있더군요.

단지 온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된다는 점이 치명적이긴 합니다.

(그렇잖아도 충분히 빈약할) 수강신청 서버 및 (정상적인 경로로 수강신청하려는) 다른 학생들에게 해를 끼치는 거라면... 지금 마음편하게(?) 기분나빠 할 상황만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기술적으로는, 정말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해당 학기 수강신청 기간 동안만 사용하고 버릴(?) 작정이라면, 해당 기간동안 자신과 친구들의 IP addr.에서만 돌아가도록 만드는 게 좋았을 것 같네요. 여기에도 몇가지 방식이 있고, 또 그래봐야 뚫릴 건 다 뚫리겠지만...(그나마 제일 나은 건 iamt님이 운영하는 서버에서 매크로를 동작시키는 방식... 그 프로그램이 이용하는 포트는 물론 친구들이 문자 메시지로 보내주는 IP 주소에 대해서만 열어주고..) 그래도 "우리 조직 어드레스"에서만 돌아간다는 사실을 친구들이 알았다면 쉽게 어디다 뿌릴 생각은 않았겠지요.

정말 친한 친구의 또다른 정말 친한 친구가 정말 친한 친구의 주소를 빌려서 이용하는 건 물론 막을 수 없지만, iamt님이 모르는 그 친구에겐 남은 수강신청 기간이 그리 길지 않을 겝니다;;

유출경로를 기록하려면,

실행시 자기 exe파일을 열어서 파일 끝부분에다가..

현재 실행된 컴의 정보 (맥이나 ip나 컴터이름 등)을 계속 추가시켜 기록해두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