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테스트 프로그램 짜다 갑자기 , 문득 든 생각 고수의 기준이란.

jokerol의 이미지

집에서 지금 하는 일의 프로그램의 단위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 코드를 짜고 있었습니다.

입력을 받아서 간단하게 비트 연산 결과를 확인 하는 것입니다.

입력과 연산쪽을 나누기 위해 fork를 사용했는데, 이 간단한 테스트 프로그램도
한번에 짜지 못하고 여러번 컴파일 후 에러를 잡고 있네요. 아직 동작도 제대로 안하고~

그러다 지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떠 올랐습니다. 다들 아시고, 또 자주 말하는

"프로그램을 짜면 보통 원래 생각했던 것 2배 정도가 걸린다." 라는 부류의 말 말입니다.

저도 예전에는 아,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면 되겠다 하고 일정을 생각하다 요즘에는 항상
그이상은 걸리므로 안전빵으로 그 2배정도를, 누가 물으면 말합니다.

지금 이 간단한 테스트 프로그램도 생각했던 것 외로 시간이 걸리는 것을 보며, 진정한 경험과
내공이 쌓인 고수라면 자기가 애초에 생각했던 시간내로 거의 완벽하고 깔끔하게 구현하는 것이 ( 그 프로그램이 크던 작던) 고수라는 타이틀의 판단에 어떤 지표가 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이런 글을 올려 보네요~

흠흠 자유게시판이지만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phonon의 이미지

태초에 코드가 있으라하매...
그 모양이 심히 마음에 들더라...(오늘이 일요일이라.ㅎㅎ)
'신'급에 해당하더라도 버그없는 프로그램을 만들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신의 최고 창조물이라 자부하는 인간도 자체디버깅중이잖아요. ^^;)

제 견해로는 고수라함은 그런 디버깅시간과 문제점은 감안하고, 예상외의 문제점에 대해서 대처 & 해결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전체의 흐름에 막힘이 없도록 조절할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하고 싶군요.
알고 있는데, 도달하기는 힘든 영역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조금 먼 나라의 개발자 사이트에서는 고수(동양적)을 크게 두가지 영역으로 나누더군요.
1. 구루: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는 개발자
2. 위저드: 존재하는 것들을 적절하게 잘 활용하는 개발자

'구루'가 더 나은 것 같지만, 저는 위저드가 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봅니다. 오늘도 매진하지만, 멀고 험한 길이라... 그냥 웃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shockyhan의 이미지

제 경험상 1.7 아래로 내려가기는 힘듭니다.
저뿐 아니라 국내외의 실증적인 연구 결과도 그렇다고 들었습니다.
TOC학회라는 곳에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코딩 외에 다른 부분에 신경쓸 일들이 많아서 그런것이 아닌가 짐작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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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cky Han
BIM Consultant, Certified Information Systems Auditor
Seou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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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cky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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