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졸업 안한게 후회가 되네요.
저는 99학번입니다. 이번에 복학해서 만약 내년에 졸업하게 된다면 근 10년만에 졸업하게 되네요. ㅎㅎㅎ
어떻게 10년이나 학교를 다닐수 있냐고요?
3학년 2학기 마치고 1년 일반휴학하고 곧바로 이어서 군 휴학 4년을 했더니만 이렇게 되네요.
전역하고 바로 복학을 했었어야 했거늘,,,
외국 가고 싶은 바람이 들어서 결혼과 동시에 외국 1년정도 나갔다오고;
또...일과 돈을 벌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계획없이 귀국후에 바로 취직을 해버려서...
지금은 취업계 제출해놓고 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근데...이게 제 발목을 늘 붙잡네요.
회사를 그만두고 학교 가자니...안사람 먹여살릴 돈이 없고,
학교 시험보러 간다고 말하자니..일도 제대로 못하는데...왕 눈치보이고;
그래서 이직을 하자니 재학중인게 서류심사에...걸리고;;;
휴....친구는 연봉 800만원 깍였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그러고 보면 우리회사 좋은 회사긴 한데...
혹시라도 학교 휴학하고 무언가를 하겠다는 분 계시면~
먼저 대학교는 졸업하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습니다.
국내를 떠나서,,, 좋은 기회로 외국에 취직할려고 해도 국내 학사학위가 있어야 하더군요.
토익과 같은 영어시험 평가 점수도 가지고 있지 않아서...군무원 시험도 지원도 못해보고...ㅜ_ㅜ (내년을 위해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어른들 말씀...하나하나 다 올은 말씀이란거...30살이 되니 겨우 알겠네요.
국내는 해외든.. 세상 살아갈라면 4년제 대학교 졸업장 + 영어평가점수 가 필요하다는 사실.... 난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바보같이...
열심히 공부합시다!!!
Ps. 혹시 RHCE 공부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2번이나 응시해서 미역국 먹고 RHCT만 취득했는데...다시 도전해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