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리스트와 슈뢰딩거의 고양이.

bus710의 이미지



오과장님 발언

분당 경찰서에서는 어제 있었던 사건 발표 시에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성상납과 관련하여 리스트에 등재된 사람의 이름을 공개할 수 없다"

그리고 하루만에 이를 번복하며

"알고보니 그런거 없었다"

라는 발표를 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원래 없었지? 당신들이 조사 할 생각이 없었던 증거는 원래 없었던게 되는거지?

지금까지....슈뢰딩거의 고양이라는 건 단지 말장난 뿐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현실에 이렇게 정확하게 적용할 수 있는건 줄 몰랐네요.

프리노다의 이미지

윗분들이 힘을 쫌 쓰신게 아닌가ㅋㅋㅋㅋ

이번 사건도 아무래도 제대로 파헤쳐지긴 힘들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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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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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이에게 말했던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성공이라는 결과가 아닌..
치열함이 묻어나는 과정이었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진..
무엇을 배워나가며 앞으로 걸어갈 것인가..
일어서자..
일어나야돼.... [록키발보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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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710의 이미지

사람이 자살하면서까지 남긴 글을 이렇게 묵살시키고도 잠자리가 편하기만 할지....^^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tomahawk28의 이미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증거에 대해서 확보해 놓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확률에 따라...
어느새 수사에도 양자물리학이 적용되는 시대입니다.


Do you hear the people sing?

keedi의 이미지

경찰 뿐만 아니라 언론도 상황봐가면서 보도하나보군요.
고소당할까 안당할까...

http://kr.ibtimes.com/article/news/20090317/588514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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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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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Hyun의 이미지

“장자연 리스트에 언론사 대표 포함” 내용의 기사를 각 신문사별(한겨레,경향,조선,중앙,동아)로 찾아보니깐 조선일보에만 관련 기사가 없네요...(혹시 그런 기사가 있나요?)

중앙일보, 장자연 문건 거론된 유력 일간지 대표‥알고도 은폐 wrote:
KBS는 19일 ‘뉴스9’ 방송에서 “장자연의 문건에 기획사 대표였던 김모씨와 언론사 인사가 자신을 접대에 불러 잠자리를 요구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면서 “해당 신문사가 문건의 존재와 내용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보도했다.

를 보면 “그” 언론사 대표가 신문사인 것 같긴 한데...
나도 세벌식을 씁니다
klenui의 이미지

기사 리플들 잘 찾아보시면 진실은 몰라도 소문정도는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너무 지저분한 이야기라 쳐다보기도 싫지만, 그래도 이런 일 있을때마다 혹시나 정의가 이기지 않을까라는 한가닥 희망을 걸어봅니다.
그렇게 된적은 거의 없는것 같지만요..

정의라고 하니 거창한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말이 안되는 것을 말이 되게 하는게 정의니까요..
지저분한 짓을 한넘들을 처벌하든 말든 알바 없습니다만, 적어도 공개적으로 욕이라도 먹어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