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에 알맞은 의자는?

marunguy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1월말 교통사고로 병원에서 진찰받았는데
교통사고와는 별개로 목디스크가 원래 있었다는군요.

그래서, 악화되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의사에게 물었더니...
비싼 좋은 의자 쓰세요..

두둥~~ -.-??

그래서, 의자를 하나 개인적으로 살까하는데요.
장시간 앉아서 모니터만 바라보는 프로그래머에게
좋은 의자는 무엇일까요?

추천 부탁드려요..

creativeidler의 이미지

돈을 충분히 쓰시겠다면 허먼 밀러의 에어론 체어가 최고겠지요. 100만원 대입니다. 써본 사람들 평이 가장 좋습니다.

무릎 받이 의자도 척추에 좋다는 이야기가 많은데 써본 사람 이야기를 직접 듣지는 못해서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전 의자보다 장시간 앉아서 모니터만 바라보는 프로그래머에게 요걸 바꿔보시길 추천합니다.

superwisdom의 이미지

예전에 모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하사했다는 훈훈한 소문을 접한적이 있습니다만, 누가 경험담을....
(경기가 어려운 요즘에도 주려나?)

죠커의 이미지

요걸이 뭐죠? 링크가 있을 줄 알고 마우스를 1픽셀 단위로 움직여봤었습니다.

제가 잘못 읽었는지 어떤 것을 추천하신지 모르겠군요.

sangwoo의 이미지

모니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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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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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shut up and code.

warpdory의 이미지

creativeidler 님께서 이탤릭 체로 쓰신 내용...

"장시간 앉아서 모니터만 바라보는 프로그래머에게"

을 얘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장시간 앉아 있지 말자는 얘기죠... (누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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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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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snowall의 이미지

사장님이 보신다면 장시간 서서 모니터를 바라보라고 하실지도요...
의자는 중고로 팔아서 예산을 마련...-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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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dingulx2의 이미지


이탤릭으로 된 그 부분을 바꿔보시라는...말씀...입니다..

프로그래머인 이상 피할 수 없는 숙명 같네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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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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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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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idler의 이미지

윗분이 다 설명해주셨네요.

"장시간 앉아서 모니터만 바라보는 프로그래머에게"

여기서

"장시간"을 바꿀 수도 있고

"앉아서"를 바꿀 수도 있고

"모니터만 바라보는"을 바꿀 수도 있으며

"프로그래머"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_-a

죠커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를 바꾸면 다 해결된다는게 아이러니하군요.

- 죠커's blog / HanIRC:#CN

foruses의 이미지

푸하하...명답입니다.

magingax의 이미지

프로그래머를 위한 환경추천 모드어떤지요..

의자, 키보드 , 마우스..

다른건 모르겠고..마우스는 로지텍 레볼루션 MX 추천합니다.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방송기술 개발업체
http://playhouseinc.co.kr

foruses의 이미지

간만에 웃었습니다.
은근히 재밌는 답변이군요.ㅎㅎㅎ

imyejin의 이미지

에어론은 전에 일했던 곳에서 회사걸로 써봤고
Think는 지금 일하는 곳에서 개인적으로 사다가 쓰는데
에어론 못지 않게 좋습니다.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academic의 이미지

허먼 밀러의 에어론 의자가 100만원 정도 했었지만 지금은 환율 때문에 좀더 올랐을거라 생각합니다.

에어론 의자는 제가 살려고 돌아다닐 때는 체형에 따라 3가지가 있던데,

에어론 의자가 불편하다고 하는 분들은 대부분 자기 체형과 안맞는 걸 선택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콘테사 의자도 비싸긴 하지만 그래도 에어론보다는 좀 저렴하니, 에어론 의자에 흥미가 있다면 콘테사도 찾아보시길.

하긴 요즘은 엔화 환율이 더 올라서 콘테사 가격도 에어론만큼 하려나....

제가 의자에 대해 찾아본게 2006년쯤이었으니 요즘엔 더 신제품이 나왔겠네요.

그 당시 검색했던 것 중 위 두개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있는 URL입니다.

http://www.buyking.com/news/2005/06/news20050625143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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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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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은 제 고등학교 때 동아리 이름입니다.
academic, 아주 가끔은 저도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ByB의 이미지

안그대로 요즘 척추 관련해서 병원에 다니고 있는데, 의자 관련해서 포스팅이 되어있네요 ^^
그런데, 허먼 머시기... 좋은것 같긴한데.. 넘 비싸군요..
서민입장에서 괜찮은 의자 없을까요? 듀x백? 쩝...
----------------------------------------------------------=>
To 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
Be supercalifragilisticexpialidocious, run for your life!

creativeidler의 이미지

듀오백만큼은 비추입니다. 앉을 때만 편안한 느낌이 들고 척추에는 별로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foruses의 이미지

듀오백은 저한테도 정말 안 맞더라구요. 몇분 앉아 쉴때에는 푹신푹신 편하긴한데

허리를 받쳐주는 느낌도 없고, 장시간 앉아 일 할때는 부답스럽더라구요.

그래서 허리를 딱딱히 받쳐주는 하이팩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전 왜 듀어백이 하이팩보다 인기가 있고 더 많이 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차라리 보통 강의실에 있는 흔하 플라스틱이나 나무의자가 오히려 허리에 좋아보이던데요.

듀오백 회사에서 컴터일 하시는 kldp회원님 계시면 묻고 싶어요~ ㅎㅎㅎ

gilchris의 이미지

회사에서 듀오백 집에서도 듀오백 쓰는데요. 체형이 맞는 건지, 몸이 그냥 적응한 건지, 훨씬 좋은 의자 많겠지만 저는 듀오백 꽤 편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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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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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warpdory의 이미지

동네 성인 PC 방(바다이야기 류 ...) 단속하면서 쏟아져 나온 종고 의자를 2,3 만원에 중고 가구상에서 사와서 쓰고 있습니다.

매우 편합니다. 물론, 위에 나온 100 만원 ... 이런 것에 비해서야 .. 새발의 피겠습니다만 ...

가구 파는 곳에 가셔서 '바다이야기 의자' 를 한번 말씀해 보세요. 생각보다 좋습니다.
특히 90도로 등받이를 제치고 간이 침대로 쓸 수 있는 기능은 ... 유용합니다. (집에서 게임하다가 의자에서 자서 가끔 집사람한테 구받 받습니다...)

처음에 샀을 때 담배 냄새가 좀 나서 알콜로 살짝 닦고 페브리즈 코팅(...) 후 잘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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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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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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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nockol의 이미지

정말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의자에 크게 비중을 두며 살지는 않았지만,
요즘들어 졸업작품에 몰두하다보니 거의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있게 되는데요,
듀오백 이거는 좀 아니더군요.

좋은 제품 추천은 못드리지만, 듀오백 만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허리쪽은; 등받이가 제품명 그대로 갈라져 있는데, 글쎄요... 척추가 곧은 사람에게는 몰라도,
옆으로 휘거나 틀어진 사람에게는 오히려 더 악화시키게 흐물거리더군요 :(

foruses의 이미지

저는 팔걸이 있고 바퀴도 달린 하이팩을 계속 쓰고 있습니다.

팔걸이는 가끔 졸릴 때, 상체 들어올렸다 내렸다하면서 웨이트트레이닝(?) 용도.

사실 높이조절만 가능하다면 바퀴없는 하이팩을 쓰고 싶어요.

노트에 연필 작업을 할 때에는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엉덩이가 뒤로 빠지게 되는데

이 경우, 바퀴가 있으면 의자가 뒤로 밀려나기 때문에 엉덩이를 충분히 뒤로 빼면서 허리를 곧게 세우는 자세가 나오기 힘들죠.

바퀴 안달린 높이조절 하이팩 의자 하나 있으면 추천해주세요~~ㅎㅎ 정품으로요.

인터넷보면 이상하게 짝퉁인지 허접한 상품도 많고.

참고로 듀오백은 윗분들 말씀처럼 허리를 받쳐주지는 못하고 그냥 푹신해서 잠시 편할 뿐입니다.

게다가 푹신푹신한 솜(?)이 많이 들어가서 통풍이 잘 안되서 그런지 좀 쓰다보면 냄새가 좀 나더라구요.

snowall의 이미지

갑자기 미용실에서 쓰는 의자가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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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umdol의 이미지

허먼 밀러 의자를 3년 가까이 써본 경험담을 말씀드리면...
제가 허리가 좋지 않아서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데요...
이 의자를 사용한 이후로는 허리가 아프다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이 없습니다.^^;
앉는 곳과 등 받이 부분이 그물망으로 되어 있어서 땀이 채이지도 않구요...^^
좀 무거운 게 흠이긴 한데, 의자를 들고 일하지는 않으니까 괜찮은 것 같습니다.ㅋ
다만, 흠이라면 방귀를 뀌면 냄새가 그대로 올라온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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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최선을 다해- http://pearl.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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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kstorm의 이미지

다른 말로 바꾸면, 백만원 들여서 방구대장 뿡뿡이가 될 수도 있단 말이군요. 흠.

그나저나, 저만 듀오백이 불편한 줄 알았습니다.

한푼도 못 벌면서 잠깐 한국 들어가있는 동안에 의자 바꿀 수도 없고... 쩝.

M.W.Park의 이미지

키보드나 마우스도 그렇지만
의자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갖추려면 회사에 하나, 집에 하나 이렇게 두개를 사야하는 문제가 있더군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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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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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cewang의 이미지

회사에서 용인해 주고 제게 돈도 있다면, 침대처럼 펴질 수 있는 전동 안마의자에서 해 보고 싶습니다.. - -;;;
누우면 모니터랑 키보드도 따라서 쭈욱~~

그러면 일 안하고 그냥 잠만 잘려나??

아니면 까페테이블과 푹신한 까페 의자에서 차를 마시며... 후훗... 넘 즐거울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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