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단기가 어느정도까지 절단해 낼 수 있나요?

송효진의 이미지

다른 글타래에서 노트북 잠금장치 얘기가 나온김에 이것저것 찾아보니
탄소강 케이블을 쓰는 등 잘 안잘리는 소재로 된게 많이 있더군요.
대형 절단기면 탄소강 케이블도 잘라버리나요?
사람이 들고다닐 수 있는 절단기로는 자를 엄두도 못낼만한 소재도 있을까요?
하나 사고싶은데...

han002의 이미지

마찮가지도 사람이 들 수 있는 절단기로 자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30만원 넘은 고가의 아부스 락도 아이키만한 절단기로 10초안에 뎅강.

..

hexagon의 이미지

저탄소강이라면 강도나 인성 면에서 절단기로 자르기가 어렵긴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두께가 얼마나 되느냐가 문제일 뿐이죠...

아무래도 와이어 형태의 탄소강이라면 연성이 있어야되기때문에 고탄소강은 아닐테고...공구류는 거의 고탄소강 과 같은 경도를 가진 금속으로 만드니까... 말그대로 와이어의 굵기가 해당 공구가 취급가능한 사이즈냐? 아니냐? 그것만 문제일 뿐이죠...

특히나 금속종류는 금속피로(맞는 용어인가요?)로 인해서 쉽게 잘라집니다. 아예 변형이 어려운 초고강도 합금(glade 5 티타늄 등...)이 아니라면 절단기로 쉽게 잘릴겁니다.

차라리 케블라, 나일론 등의 합성수지와 금속재료를 합사형태로 와이어를 뽑는다면 더 안끊어질지도...
(요건 개인적 생각입니다. 저런거 만드는 회사도 R&D에 많이 투자 할텐데...제가 할 수있는 생각을 못했을리가 없죠...)

hexagon의 이미지

공구류에 쓰이는 합금이 뭔지 찾아 보려다 포기하고 엉뚱한 놈만 발견했네요...

절단기, 쇠톱, 줄 등으로 절단 불가능하다고 홍보하는 바이크락(자전거용 도난방지 락)은 불가능하다...는 좀 오버인거 같고 거의 불가능(어지간한 좀도둑은 포기할만한...)해 보이는군요...

와이어 형태가 아니라 관절형으로 만들어서 각 부위가 통짜 단조 합금으로 만들어 진거 같습니다. 단조가 아닌 주물이라도 쉽게 잘라질 두께도 아니고요...

노트북용 락도 이런 제품이 있다면 밥먹으러 갈때도 그냥 놓고 가도 되겠네요...^^

설마 도서관에서 누가 핸드글라인더, 워터 커터, 공기톱 같은 전동 공구를 쓰겠습니까? 하하하...

JuEUS-U의 이미지

관절형도 좋기는한데, 부서진 사례도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몸통은 단단한데 관절 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죠....

그것 말고도 진짜로 안짤리는 쇳덩이 자물쇠가 있습니다. = _=)
말그대로 "그냥 쇳덩이"입니다. 무게가 2키로라던가...
제 친구 자전거가 좀 비싼데 그 자물쇠 덕을 많이 봤습니다.
실제로 훔치려다 포기한 흔적이 2군데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부서진 사례가 있다더군요 = _=);;

koseph의 이미지

노트북 잠금장치가 아무리 튼튼하면 뭐하나요?

켄싱턴 락을 연결하는 노트북 본체의 연결 부분의 강도가 떨어져서 어지간한 성인 힘으로 낚아 잡아채면 락이 이탈해 버리는 기종이 수두룩합니다.

이걸 도둑들이 알고서 그런 경우도 있으나 급한 김에 후다닥 들고 튀면 생기는 자연스런(?) 현상이기도 하죠.
잠금장치 좋다고 노트북을 지키는 게 아니고 잠금장치만 지키는 상황도 생길 수 있습니다.
너무 과신하진 마세요.
---------------------------------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
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송효진의 이미지

지름신이 물러갔습니다.;;;;;

emerge money
http://wiki.kldp.org/wiki.php/GentooInstallSimple - 명령어도 몇개 안되요~
http://xenosi.de/

Fe.head의 이미지

자전거 잠금장치같은경우

아무리 강한것이라도 열쇠구멍 부위을 망치로 치면 잘 열린다고 하더군요.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jungho_gun의 이미지

네. 맞습니다. 제가 이번학기때 자전거 그렇게 해서 도둑맞았습니다. 자물쇠도 같이 가져갔더군요.. 아.........본전도 못뽑았는데....

===========================================
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
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M.W.Park의 이미지

언급하신 글타래에도 답글을 달았지만,
요즘 나오는 것은 진동이 감지되거나, 절단되면 경보울립니다. 자동차 도난방지장치와 비슷합니다.
단점은 좀 비싸다는 것과 지하철역근처에서 사용하면 경보울릴수 있다는거... ^^;

-----
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
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Fe.head의 이미지

해당 글타래에는
건전지 케이스에 대한 말은 안보이는것 같은데..

글을 다 보고 답글을 단건데요.

선을 단선시키면 경보가 나옵니다만..
건전지를 덥고 있는 케이스는 비밀번호를 모를때에는 열지 못한다고 나와있습니다만..

파손에대한 말은 보이지 않는것 같습니다.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M.W.Park의 이미지

살짝 건드리기만해도 경보울립니다.

진동없이 한번에 전원장치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지 않나요?

-----
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
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Fe.head의 이미지

아 그렇군요.
저런걸 써본일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이해해주시길^^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bushi의 이미지

사용해 본 적은 없지만... 전원이 아니라 그 전원을 사용하는 전기/전자적인 장치를 무력화시키는 법은 많죠.
ECM 을 걸든가 물을 부어 버리든가 불로 태워 버리던가 얼려버리던가.

저보고 해보라면 1차리도는 전자라이터의 스파크 점화기, 2차시도는 터보라이터로 지져버리겠습니다.

OTL

Darkcircle의 이미지

창과 방패 이야기를 보는 것 같군요...

음.. 결국엔 창이 방패를 뚫어버릴 수 있다 이 얘긴가요? 흠흠... =3 =3 ...

---------------------------------------------------------------
폐인이 되자 (/ㅂ/)

---------------------------------------------------------------
폐인이 되자 (/ㅂ/)

bus710의 이미지

4관절락이 꽤나 굵고
자물쇠 쪽도 튼실하던데요??

제 자전거는 결코 야외에 무단 방치되는 일이 없겠지만
도입 예정입니다...^^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Fe.head의 이미지

어떤 사람이 실험차 4관절락도 해봤다는데
예상외로 잘 풀린다고 하더군요.

끓는것은 안되었지만 다른방법으로 쉽게 풀었다고 하더군요.
-----------------------
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han002의 이미지

구형의 경우 원형구멍인데 종이로 쉽게 열립니다. 유튜브에 그런 동영상이 많이 있죠.

..

bus710의 이미지

털썩....
끌어안고 살아야 겠어요...ㅠㅠ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cogniti의 이미지

아무튼 결론은 회사내 노트북, 외부인 출입 통제되는 학교 도서관 같은데가 아니라면,
켄싱턴 락 같은 거 너무 믿지 말고, 화장실 갈때에도 노트북 가지고 다녀야 됩니다.
요새는 노트북이 싸서 훔쳐가는 사람이 예전(150~700만원 시절)보다는 적겠지만요.
옛날에(약 10~15년전), 300만원 가량하는 IBM 노트북을 두번 잃어버린 사람 봤습니다.
살림 거덜나는 거 한 순간이더군요.

잘라가든, 끊어가든, 파손해가든... 전 그냥 편하게 잘라간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대학교 등을 돌며 메모리, 노트북를 전문적으로 터는 도둑이 있었는데...
요새도 있을까 모르겠네요. 예전에 비하면 컴퓨터 값이 똥값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