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분야에서는 어떤 쪽이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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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딛는, 아직은 학생입니다.

1년전부터 임베디드쪽을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중소기업(중견기업) 중에서도 대기업 정도의 연봉과 그 이상의 근무환경을
갖춘 곳도 많다'
'어떤 임베디드 개발자는 연수입 1억을 넘는다'
는 이야기들을 듣고 어느 쪽에 집중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군대시절에는 서버실에 근무하면서 SI업체분들도 많이 뵈어왔고
전역 후에도 커뮤니티 활동하면서 개발자/사업주 분들과 많이 접해 왔습니다.

대충 전반적인 분위기는 안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직접 겪은 게 아니기에 정확한 정보가 없다보니
어떤 쪽이 괜찮을까 고민 되네요.

저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업종에 대한 전망이나
현재 상황도 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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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네트워크 프로토콜
2. 코덱 관련(영상/음성)
3. 보안
4. 칩설계(하드웨어+소프트웨어)
5. 커널/디바이스 드라이버
6. 임베디드 응용 프로그램
7. 전반적으로 조금씩(어차피 조금씩은 다 하게됨)

제가 꼽아본 것은 이 정도 되는데,(분류 기준이 모호하긴 하네요;;;)
상급~최상급 수준 개발자 기준으로 어떤 쪽이 가장 괜찮을까요?

'연봉/난이도/해외취업 용이 여부/수요와 공급'면으로 봤을 때 말이죠.

개인적인 꿈은 요즘의 휴대폰 같은 개인형 단말기를
칩 설계부터 응용 프로그램까지 직접 만드는 것이고,
그 중에서 프로토콜과 코덱을 중점으로 하는 게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jachin의 이미지

아직 공부를 시작하시기 전이기 때문에, 질문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굳이 '분류'를 나누실 필요는 없습니다. :)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시스템'의 우리말은 '체계'입니다.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제일 쉬운 표현은 '전부다' 입니다.

즉, 분류하시지 않으셔도 모든 부분을 구현하실 수 있어야,
연수입 1억이 넘고, 칩 설계에서부터 응용프로그램까지
모두 다룰 수 있는 임베디드 시스템 아키텍터가 될 수 있습니다. :)

그 이상이라면 아마 '백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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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tomahawk28의 이미지

약힌옹 시그너처의 백수는 그 '백수'였군요..


Do you hear the people s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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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log

은랑의 이미지

질문하신분께 직접적인 관련은 없을지 모르지만,

불현듯 생각나는 블로그가 있어서 링크하나 겁니다. :-).

superwtk의 이미지

깊이 들어갈 필요 없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만 잘(?) 만들어도 이틀만에 40000불을 벌 수 있습니다.

http://www.edibleapple.com/ifart-developer-makes-40000-in-2-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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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sumin.us

freestyle의 이미지

애플 스토어나 안드로이드 스토어로
(두둑한) 용돈 벌이 정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양보다는 질 위주로 아이디어로 승부 볼 생각입니다.
(사실 시간이 갈수록 틈새가 좁아지긴 하죠. 개인개발자와 작은 기업들이 올인하니...)

이 외에 외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수요가 공급을 초월하는)
분야는 무엇이 있을까요?

위에 jachin님께서 임베디드 시스템 아키텍터라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구체적인 사례나 프로젝트의 예가 있는지요?

월급장이가 아니면 개인이나 작은 그룹으로 프리랜서로 활동할 시장이 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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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 the U-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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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Feed the Tro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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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외국에서도 통할 수 있는 분야....
수요가 공급을 초월하는 분야...

그런데 제가 임베디드 시스템 아키텍터는 아니인데요. ㅇㅅㅇ;
(뭔가 잘못 쓰신 것 같기도 한데...)

그런데 구체적인 사례는 무엇을 들어야 하나요?
개발된 제품이나, 실제 개발자를 알려드려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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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