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습니다
글쓴이: ookaooka / 작성시간: 수, 2009/01/14 - 3:15오후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kldp에 글을 쓰게 되네요
가끔 프로그램 고칠때 검색으로 얻어걸려 들어오긴 했었는데 이렇게 글까지 쓰게 될 줄 몰랐습니다.
암튼 본론은
요즘에 제가 회사를 옮기는 과정이라 여유시간이 많이 남아
웹서핑만 죽어라 하고 있는데 kldp에 있는 글들 보는 시간이 많게 되었습니다.
그런 중 kldp에 쓰여진 많은 글들과 댓글들을 보면서 제가 1년동안 회사에서 무엇을 한것인지, 내가 과연 프로그래머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고 앞으로 프로그래머로서 발전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결국 제가 하는 일이 남이 만든 소스를 보고서 약간의 수정만 하는 수준이라 이렇게 해서는 프로그래머라고 말하고 다니기 쪽팔릴꺼 같아서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 진짜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회사 일로는 발전이 없을꺼 같아서 그렇습니다.
(프로그램을 많이 스스로 짜보는게 좋을거 같긴 한데 어떤 프로그램을 짜면 좋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Forums:
남이 만든 소스를
남이 만든 소스를 수정하는 수준을 낮게 보시면 안됩니다.
"진짜 프로그래머" 를 의미하는 바가 어떤 측면인지는 모르겠지만, 많은 software 들은 수정/보완이 필수입니다.
또한, 수정/보완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유연성(flexibililty)인데, 어떻게든 여러가지 해법중 하나를 선택했다면, trade-off 때문에 flexibility 를 잃게 마련입니다. 경험이 많은 developer 는 많은 경우의 해법중에서, 가장 적합한 해법을 찾아내는것이 큰 임무입니다. 설령, crappy code 를 유지/보수 해야한다는 결정을 내리더라도, 그것이 가장 적합하다면 어쩔수 없는거죠.
물론, writing from scratch 는 즐겁습니다. 한없이 많은 flexibility 와 design choice 를 경험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crappy code 라고 할지라도, 그 코드가 지닌 무수한 세월과 풍파를 겪으면서 익혀온 knowledge 를 무시하지 않는 혜안을 가지신다면, 그게 바로 진정한 developer 라고 할수 있겠죠?
삽질의 대마왕...
삽질의 대마왕...
ㅇㅅㅇ;;;
진정한 프로그래머란 무엇인가 부터 생각해 보심이...
글쓰신님의 멋진 프로그래머란 어떤 것인가요???
진정한 프로그래머를 어떻게 정의 내리느냐에 따라 걸어가실 길이 달라질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에게 있어서 프로그래머란, 생각하는데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