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외 리눅스 유저 소모임 같은건 어떤가요?

hexagon의 이미지

어쩨 소모임이 지역 모임 위주로 활성화 될 듯한 분위기가..
사실 포럼 하나 달랑 띠워놨으니 지역모임(오프모임)이 아닌이상 활동공간이 KLDP사이트 상에서 제한 될수 밖에 없겠네요..

"순선님, 혹시 결성되는 소모임이있으면 포럼하나 더 분양해주실 의향이 있으신지~?"
라고 물으면 곤란하신가요?

저는 개발자도, 시스템 관리자도, 네트워크 엔지니어도 아닙니다. 근데도 특이하게 windows는 안쓰고 리눅스만 사용중인 리눅스 유저입니다.
kldp가 사실 문서 번역으로 시작했으니까 리눅스 초심자 부터 현업종사자들에 이르는 광범위한 대상을 갖을 수있는 커뮤니티라고 생각되는데요...

kldp의 주요 사용자들이 현업종사자들이시다 보니 "본의 아니게"(이부분 포인트!!^^) 일반 리눅스 유저나 초심자들에 소홀한 면이 없지않다고 봅니다.
그래서 현업종사자분들에게 약간 소홀한 소모임도 만들면 어떨까요?(10%정도는 조크조크..^^)

이런 생각을 하게된 계기는 제가 리눅스의 진입장벽이 터미널이 아닌가? 하는 글타레를 열었을때,
주된 의견이 "터미널을 버려서 얻는 실보다 득이 많다.", "터미널로 되는걸 굳이 GUI로 코딩할 필요가 있냐?", "어쩔수 없는 경우도있다"(이건 인정...), "터미널 없이도 리눅스 잘만 쓰는 방법도 있다"(요즘 현대적 배포판을 보면 수긍은 가지만, 그런건 누가 알려주나요?)

이런식의 숙련자 중심의 답변이 나와서, 제가 기대한 토론 방향을 잡지 못한 경험에 미루어 볼때, 주요커뮤니티의 이러한 분위기 또한 리눅스의 또다른 진입장벽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제안해봅니다.

한가지 더 말하자만 KLDP Conf의 경우도 한번도 참석해보진 못했지만, 발표 주제를 보면 거의 전부가, 현업종사자 중심의 주제라고 생각되어지는데 오해인가요?(참석을 못해봐서요...^^;;;)
주제에 대해선 오해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지만 정말 제가 참석을 망설이게 된 이유는, 대부분이 현업종사자 분들이시니까, 리눅스에 대한 지식 수준의 차이로 인해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리눅스에 대한 접근방향이 심각하게 다를 경우(터미널에 관한 의견에서도 어느정도 들어납니다만..), 득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때문입니다.

문제는 여기 계신 분들 중 과연 현업종사자가 아닌분들이 몇분이나 되시는가...그게 문제겠군요...

엇!! 글이 생각 보다 길어져버리는 군요..(항상 글만 쓰면 이러네요..^^)

PS. 저는 전북 익산 살고 공익근무 중인 원자력공학도입니다~

권순선의 이미지

이 게시판이 모든 형태의 소모임을 위한 곳이므로 이곳에서 계속 이야기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어쩌다 보니 지역 위주로만 글이 올라왔을 뿐이구요. ㅎㅎ

hexagon의 이미지

안타깝게도 예상대로 비종사자 유저는 KLDP에는 별로 없나 봅니다.
물론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절대 소수인가보네요...

아니면 소모임 게시판이 생긴지 모르던가요..ㅎㅎㅎ

warpdory의 이미지

컴퓨터 쪽과는 별 상관없는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 손 들어 봅니다.

ps. 저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살고 있습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NamSa의 이미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라니 같은 동네이시군요 ^^
이런곳에서 보다니 반갑습니다 ^^

-----------
Blog http://nan1004au.com
메일 :

Coral의 이미지

저 같은 사람 말씀하시는것 같군요.
글쓰신 그대로 제조업 종사자 입니다.
정확히는 판금설계 합니다.

회사에서는 리눅스를 쓸 방법이 전혀 수준에서 없습니다. 직원규모 15며 이하의 이른바 마찌꼬바라
회사 컴터의 OS가 xp에서 98로 바뀌어도 모릅수준입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을 위한게 컴터가 아닌가 합니다.

인천의 나사 풀린 산호...

인천의 나사 풀린 산호...

cogniti의 이미지

저도 비종사자 유저입니다.
프로그래밍은 단지 취미로.
리눅스는 사용한지...10년 정도.
취미로 하는 사람들 의외로 많습니다.

eezen의 이미지

전공이나 직업이 리눅스와 무관한 사람도 많을 겁니다. 인구수로만 보면 다수 아닐까요? 활동량이 적어서 보이지는 않지만. 저도 리눅스 사용 경력이 10년이 넘었지만 전공이나 직업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따라서 아는 것도 많지는 않고 따라서 할 얘기도 많지 않지만 KLDP엔 열심히 드나들고 있답니다.

그렇지만 전공자나 현업종사자를 배제한 모임이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필요한 이유와 비전을 좀더 보여주신다면 바뀔 수도 있겠지요.

bus710의 이미지

Quote:

"터미널 없이도 리눅스 잘만 쓰는 방법도 있다"(요즘 현대적 배포판을 보면 수긍은 가지만, 그런건 누가 알려주나요?)

오라일리에서 우분투에 관련된 서적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 rev3 정도까지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쉬운 배포판에 대해서 이런 책이 나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리눅스를 돌아가게 하는 성취감 보다 원활한 컴퓨팅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는 것을 느끼는 요즘 입니다.

akudoku.net 나는 이것만은 확신하니, 믿고 나아간다.

life is only one time

mechatec의 이미지

>>>오라일리에서 우분투에 관련된 서적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같은 대화는 구글링해서 얻는 정보보다 못한듯합니다. 내용이 아닌 느낌적으로 그렇습니다.
그냥 다같이 즐길수는 없나요? 초심자나 아는 사람이나. 물론 전 종사자입니다만.
그냥 적극적으로 즐기시는 분들을 위한 장이나 귀회는 적은 듯 해서 한글 설쳤습니다. ^-^/

==================================================================================
나 자신의 위치와
나 자신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help~me~!

==================================================================================
나 자신의 위치와
나 자신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help~me~!

hexagon의 이미지

적기는 하지만 비종사자 유저분들도 계시군요...

지역 모임이 아닌 특성 모임(?)인지라 오프모임은 힘들거 같고요..
주로 비종사자들의 타겟으로하는 토론 글타래를 통한, 일반인의 리눅스 데스크탑활용 방향에 대한 지식기반을 마련하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어본 글타랜데...

그러니까 더 많은 초보 비종사자 유저를 위한 활동을 함으로써 소모임 규모를 불려보자는 속샘인거죠...^^

동의하시나요?

다른 의견도 좋습니다.^^

amorette의 이미지

리눅스를 쓰기 시작한게 작년 방학 전이었으니 약 1년 반되는
비종사자 초심자 학생이네요.

약간 주제와는 다른 이야기 일텐데요.

리눅스에 관심 가져보면서,
도서관에서 리눅스 책을 훑어보는데 왠지 kldp.org 라는사이 트가 여러번 언급되어서 외워놨다가
언제 한번 들어가봤는데, "우리 모두 함께 운영체제를 만들어봅시다~" 라는게 메인에 떠 있더라구요(-ㅁ-)
"우와, 사이트 인터페이스가 한눈에 들어오진 않아서 뭔진 몰라도 무.서.운.곳.이.구.나" 했죠. :joke:

그때 신기해하면서 1강부터 읽었던 기억이.. (이해하진못했지만)

문제가 생겨서 구글에 리눅스 관련 검색어만 입력하면 왠지 "KLDP |" 로 시작하는 문서 링크들이
첫페이지를 장식했고, 언제나 역시나, 제가 막히는 부분들을 술술술 풀어주었어요.

자주 오게 되더라구요. 여기 아니었으면 리눅스에 이만큼 흥미가지지도 못했을 지도 몰랐고,
문제만 들이닥치면 해결도 못했을 것 같아요. 제가 하나도 모르는 초보였어도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사실 단 한 문장도 이해할 수 없는 글타래들도 많았지만 진입장벽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모르는 말이래도 그 열띤 토론(플레임)을 읽어보며 응원하거나(누구이겨라! :joke:)
알지못했던 무언가를 얻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구요. 오히려 그게 매력인 것 같아요.

원래 처음에는 네이버에 어느 리눅스 대표 카페를 가입했었는데,
다들 비슷한 문제들로 QnA를 채우고 있었고(설치어케하나요, 부팅이안되요, 이거뭔가요, 이게무슨뜻인가요)
검색하면 나오는 것이거나, man만 입력하면 다 나오는 이야기들이거나..
하지만, 여기에 오면 새로운 사실들과 새로운 것들을 볼 기회를 얻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 "개발자중심"의 의견으로 초점이 되거나 이와 비슷한 상황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런 의견을 가진 사람이 많아서 그런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다함께 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문제가 아닐까요.

저에겐 딱히 진입장벽이 없어왔습니다. (제가 활동이 없어서 일수도..)

mechatec의 이미지

==================================================================================
나 자신의 위치와
나 자신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help~me~!

==================================================================================
나 자신의 위치와
나 자신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help~me~!

seaofmagic의 이미지

뜬금없는 얘기지만,
저는 콘솔 앞에서 작업하는 선배님의 '가오'를 보고 시작했습니다.
진입장벽이라고 할 만한 것들을 하는 것은 그 '가오'를 살리는 일이라 생각해서...뭐, 그랬습죠.ㅋㅋㅋ
---
Make Better Life.


---
Make Better Life.

사랑천사의 이미지

헉. 이거 작년 글타래 같은데요?
솔직히 얘기하자면 저도 아직은 비종사자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들과 모여서 아는 지식 키우고 우리가 나눌 수 있는거 나누고 그러자 해서 뭔가 하고 있긴 하지만요.

그런데 이 글타래 작년 1월 거군요.
-- 사랑천사 --
LECL | Blog
yeosong@gmail.com
yeosong@gmail.com(네이트온) ysnglee2000(Skype)

사람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