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터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가과정 경험있으신분 계신가요?

puresupe의 이미지

성격에 맞지않는 글 같지만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제가 이번에 학부3학년을 마치고, 어떻게해서 비트교육센터 임베디드 시스템 전문가과정
시험을 보게됐는데요. 막상시작하려고하니 궁금한게 있어서요.
6개월 과정이라서 반년을 휴학해야하더라구요.
제 목표는.. 대학원진학인데요. 처음엔 방학동안에 프로젝트경험을 쌓을생각에 알아본거였구요.
생각해보니... 대학원진학과 별로 상관이없을것 같아서요. 차라리 학점에 충실하는게
좋은게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학부시절때 공모전도 나가보고싶고, 삼성멤버십같은곳에 소속되서 잘하는 친구들도 만나보고싶은
욕심이었는데, 이것을위해서 반년간휴학하면서 학원다니는 것이.
좋은대학원진학해서 오래공부하고싶은 저에게, 맞는 코스인지 선배님들께 여쭤보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조언부탁드릴께요.

freemckang의 이미지

2006년 8월에 임베디드 과정을 수료했죠.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대학원 진학을 원하신다면 비트 전문가과정보다 원하는 대학원의 원하는 랩실의 교수님을 찾아가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KLDP 자유 게시판에 올라온 대학원 진학 관련 글들을 읽어본 결과 (지금은 직장인이지만 아직도 대학원 진학에 대한 꿈을 버리지 않고 있습니다 -.-), 그리고 제가 몇군데 대학원 면접을 본 결과, 대학원은 일단 어느 랩실을 가느냐가 중요하겠구요... 그 랩실에 들어가는 것과 그 안에서의 활동은 아무래도 담당 교수님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학원 진학이 목표시라면,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원하는 랩실을 일단 찾아보시고 (다른 학교라도 어떻게든 접촉 루트를 만들어보셔요. 직접 전화드려서 상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 교수님과 깊이 있게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쪼록 원하시는 대로 일이 풀리길 바라겠습니다 :)

p.s : 대학원 진학의 목적 외에 다른 목적이 있다면 비트가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비용이 워낙 비싼 까닭에, 정말 열심히 하셔야 돈이 아깝지 않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句日新, 日新 日新 又日新.

anfl의 이미지

나쁠건 없죠. 그런데 타겟을 잘못 정하면 득될것도 없습니다.

국내 좋은 공학 대학원이라면 S, K, P등이 있을것 같은데, S는 학점보다는 교수 재량이 더 큽니다.
때문에 들어가고자 하는 랩실의 교수님이 선호하는 능력을 우선 갖추는게 중요합니다.
S대 교수님들을 보면 대부분 공학도로써의 끼가 있는 사람들을 원합니다.
실무는 기본적으로 받쳐주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때문에 BIT가 실무 능력을 키우는데 있어서 도움이 되긴 할겁니다.

하지만 반대로 도움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엔지니어로써 자질을 보는 교수님들은 대부분 어떠한 교육 기관에서 만들어진 사람은 일단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은 본인 스스로의 기질에 의해 저절로 만들어진 순수 혈통의 엔지니어를 원하는 경향이 있죠.
뭐 그건 굳이 BIT에서 교육한 것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 되니깐 BIT에서 수행한 프로젝트를 드러내지 않는한 문제 되지 않을것 같네요.

K대는 학점을 많이 봅니다. 때문에 학점을 잘 받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대를 목표로 한다면 무조건 학점을 잘받아 놓으십시요.

P대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주위의 출신분들 성향을 보면 실무 능력 보다는 학점을 중시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는데 확실하지 않습니다. 종합적으로 출신분들을 분석해보면 P대는 색깔이 참 애매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