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는 그래도 낫다...
irc에서 만난 어느 IT회사 사장님이 말했다.
"리눅스는 그래도 낫다"
어느 정도 자조섞인 표현이다.
그렇다. 변방의 운영체제는 슬프다.
OpenSolaris 2008.5
많은 이의 관심을 끌어모으며 이렇게 변방의 운영체제는 탄생했다.
SunOS
1983~2008 Sun Microsystems.
윈도우 따위는 탄생도 안했네? 라고 생각할 법한 저 라이센스 표기.
그렇다. 나는 컴퓨터를 켤 때마다 리눅스도 아니고 윈도우도 아닌, 풍파 많던 시절을 보내온 고대의 운영체제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한 번씩 필요한 어플리케이션을 찾을 때면 슬픔이 찾아온다.
[Download]
Windows xp
Windows 2000
Windows Server 2003
Windows 98
Windows blah blah
...
Linux
Source Code
그래 이건 그렇다 치자. 우리에겐 컴파일이 있다.
하지만 하드웨어 드라이버를 다운받으려고 하면 위와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지만 알다시피 드라이버는 좀 다르다.
이것저것 삽질하고 있다보면 '이건 개발인지 설치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BrandZ...
이런 게 드라이버 까는 것과 무슨 상관인가.
'리눅스에서 사용가능한 소스는 다 쓸 수 있다'며 너스레를 떠는 Sun 관계자의 웃음 소리와,
'인텔은 솔라리스에 대한 지원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며 열을 내는 인텔의 열띤 광고.
근데 말이다.
Core2Duo에다 설치하니 AMD64라고 뜨더라? 이젠 인텔도 CPU 유통에만 전념하는건가?
CodeName Nevada...
그래 변방의 운영체제라 Nevada구나.
그래서인지 축복받은(?) 리눅스를 쓰면서도 '이건 뭐 이따위로 불편해'라고 불평하는 사람들을 보면,
'너 윈도우빠지?' 혹은 '뒤질래?' 등의 극단적인 표현이 툭 튀어나오는 것일까.
여기 이곳에도 많은 리눅서들이 계시다.
파워 리눅서도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도 있다.
하지만 다들 리눅스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을 거라 본다.
그런 그들에게 가끔 한 마디 하고 싶다.
"그래도 당신들은 행복해..."
(사실 많이 부럽다... 다운로드 링크는 있지않은가.)
아... 사운드 카드...
- 사운드 카드 삽질 중 넋두리
리눅스도 옛날엔
리눅스도 옛날엔 그랬지요... :-)
2008.5부터
2008.5부터 오픈솔라리스를 3번쯤 설치했다 지우고 지금은 2008.11을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설치 중에 느꼈던 것은 인스톨러는 리눅스 배포판의 그것과 비교해도 간편히 몇 번의 클릭으로 설치를 마칠 수 있으니 좋다고 할 수 있겠고, 한글 입력기와 폰트 설정도 잘 되어있고, Compiz도 패키지로 나오니 그래픽 드라이버 설치 쉽고 지원 좋고, Flash9도 설치할 수 있으니 아쉽지만 참을만 하고, 데스크탑은 그놈 데스크탑 똑같고,
다만 리눅스 사용자가 오픈솔라리스로 갈아타기에 걸림돌이 될만한 것은 패키지가 아직은 비교해서 적은 것과 패키지 관리나 시스템 관리에 필요한 명령어를 걸음마할 때 "이것 다시 또 배워야 하나?" 하는 마음이 들 때 리눅스로 부팅하게 된다는 것...
Time Slider 좋기는 하겠으나 이제껏 쓴 적이 없었으니 지금도 필요한 적이 없고 리눅스에서는 안 되는 뭔가 좋은 것이 솔라리스에는 있나? 이 질문에 답변이 많아질 수록 오픈솔라리스 사용자도 늘어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직은 리눅스 배포판의 사용자 편의를 오픈솔라리스도 따라가고 있는 중이라는 판단입니다. 하지만, 수 억원의 솔라리스 하던 때가 있었다는 것... 시간이 흐르면 이렇게도 변하는구나 하는 마음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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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atie's mini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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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aris10에 비해 설치
Solaris10에 비해 설치 및 운용은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이전 SE.. 때에 비해 '관리자용'과 '유저용'이 좀 더 확실하게 분리된 느낌입니다.
기술적인 면에서도 분명히 성격차가 있는 것 같습니다.
순선님의 말씀이 왠지 가슴을 팍 꽤뚫습니다... ㅡㅠ
이제 솔라리스도 다시 시작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솔라리스로 돌아오니 리눅스보단 더 익숙하고 머리가 확 뚤리는 기분입니다.
80년대의 영광을 다시 한 번!
Eclipse가 드디어 정식 repos에 등록되었습니다!
이제 한 시간 동안 Eclipse 컴파일 안 해도 됩니다 ㅡㅠ
솔라리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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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o myself...what a emerging world.
유일한 부러움은...
zfs겠지요... 역시 자본력의 힘을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만...
요즘은 windows보다 linux가 driver가 더 좋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도합니다.
일단 어디서든 network까지 포함해서 깔리니깐요.
(젠투를 사용하는 저는 network driver와 storage driver에 민감하답니다)
linux의 fuse와 zfs의 조합은 그리 추천할만한건 못되는듯도 하구요.
이제 조만간(?)에 haiku도 정식릴이 될거같은데..
개인적으로는 bfs와 zfs를 테스트 해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ㅎㅎ
-----새벽녘의 흡혈양파-----
-----새벽녘의 흡혈양파-----
전 AFS 팬이에요
전 AFS 팬이에요 =3=3=3=3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전 네오지오
전 네오지오 팬이에요 ===3
(사쇼3 NeoCD... 일러스트가 정말 아름다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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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텍쳐 이름은
아키텍쳐 이름은 AMD64가 맞습니다.
흔히 중립적으로 x86-64 또는 x64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말이죠.
인텔에서는 Intel 64, 또는 IA-32e라고 부릅니다만 사실상 AMD가 만들어놓은 아키텍쳐를 따라간 거죠.
(제품 출시 순서를 봐도 Athlon 64가 2003년으로 앞서죠.)
Real programmers /* don't */ comment their code.
If it was hard to write, it should be /* hard to */ read.
그런
그런 것이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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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서룬뫼님
임수서룬뫼님 말씀처럼 x86-64가 Althon 64를 따라갔다는건 저도 들어서 알고는 있습니다만, CPU에 박아넣은 모델 이름까지 AMD64로 박진 않았을 겁니다. 약간 이상하네요. 저런 정보는 CPUID instruction을 통해서 cpu의 model name, model type 등을 가져와서 알려주는 것인데, intel 미치지 않고서 저렇게 넣어놓진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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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젊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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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젊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란 말이지.
저렇게 적어놓으니
저렇게 적어놓으니 좀 오해가 있을만도 한데, 시스템 정보(prtdiag) 등에서는 Intel Core2로 잘 뜹니다.
다만 SUNW 패키지 중에서 amd64로 뜨는 게 있어서 저렇게 적어놓았습니다.
user list를 통해서 보고해 두었으니 고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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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에 열린 SunTech
몇달 전에 열린 SunTech 참석해서 오픈솔라리스의 신기능들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ZFS 탑재와 더불어 가능해진 몇몇 기능들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굳이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면 오픈솔라리스를 업무용도로는 충분히 사용해 볼만 하겠더군요.
특히나 세션 발표자들이 전부 오픈솔라리스가 깔린 랩탑으로 데모시연과 발표를 한 모습도 충분히 멋졌습니다.
굳이 랩탑에 윈도우즈나 맥오에스가 탑재되지 않아도, 오픈솔라리스 만으로 이렇게 다 처리할 수 있다라는 자심감과 증거자료를 보여주는 태도인 듯 싶더군요.
오픈솔라리스, 버리기엔 너무 멋지고 정성이 깃든 운영체제가 아닌가요?
리눅스나 솔라리스나 서로 경쟁하며 발전하는게 서로에게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는 근본부터 리눅서니깐 리눅스만 써야돼!" 라는 태도보다 "리눅스와 무엇이 다른가 한번 살펴볼까?"같은 포용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그야말로 훈훈한 모습이 아닐까 싶군요.
5년 안에 비윈도우즈 점유율이 50% 까지 늘어나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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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하게 살자.
정직하게 살자.
저는 그
저는 그 반대로군요.
'나는 솔라리스 유저니까 솔라리스만 써야 돼!' 입니다. -_-;;;
조금씩 유저활동을 하며(사실 한국 유저는 거의 죽은 상태나 다름없어 다른 나라에서 활동 중입니다만)
기여를 해보고 싶습니다.
그 전에 좀 더 많은 실력을 쌓아야겠지요.
개인적으론 Auto Magic Demon이 가장 편리하게 쓰고 있고 또한 인상깊은 기능입니다.
2008.5 버젼부터 채용이 된 녀석인데 네트워크 환경 설정을 자동으로 잡아줍니다.
(auto dhcp와는 조금 다른 성격입니다) 매우 단순하고 간략한 기능만을 지녔기에 '아 역시 유닉스'라는 감탄사를 내게 하는군요.
아차.
축하할 것이 또 있습니다. scim이 리포지트리에 등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플러그인은 아직입니다. -_-;
어쨋든 축하해주세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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