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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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감입니다.

최소한 쓸데없는 질문했던 사람들은, 강의 시작전 '이번 주제가 필요없는 사람은 나가도 좋다'라고 할때 나갔어야 했습니다.

스톨만교수님께서는 아마도 무시받았다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주제와 상관없는 질문은 주최측에서 걸러 전달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통역되는 바람에 강의 전체를 망쳤지요... 교수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더운 날씨에 2시간 반정도를 애써 떠들었는데 관객의 반응 및 이해도를 알아볼 수 있는 질문시간에 'GNU소프트웨어가 공짭니까'하는 엉뚱한 질문이나 하고 있구...사실 그 첫번째 질문이 강의를 망쳤다고 저는 봅니다. 좋은 분위기 완전히 망쳤죠...그런 사람은 Read The Fuchking...
...기본을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욕이 나오죠...

또한 그 집요했던 빨간 옷 아자씨는 아마 외국인에게 대해 본인의 행동
이 얼마나 무례한지 모를 겁니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사람들은 그런 행동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무례하고 무시받았다고 생각하고 애써 강의한 3시간이 헛된 노력이였다고 느끼거든요....미국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때 반응이 거의 이성을 잃습니다..지성인답게 행동하시오..라고 나중에는 팔을 훼훼 저으시던 화내시던 교수님 행동은 그분 역시 미국인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민족적 특성이지요...한국사람이라면 다르게 행동하겠죠....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진보넷에서 교수님에 대한 예우에 미숙했지 않았나 싶어요..... 아니면 그분의 명성을 이용했던가....

강의를 수강하던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였고, 저의 경우도 하루 종일을 투자해 기차를 타고 더운 날씨에 달려간것은 프로그램에서 '자유'라는 개념을 일깨워준, 수요와 공급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유한한 재화와는 다르다는 것을 일깨워준 GNU의 정신과 접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강의를 들어본 결과에 대해서는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미쳐 알지 못했던 '특허'의 해악을 알게 되었고, 그런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해악이 가장 논리적이리라고 여겨지던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계의 현실이라는 것에 경악했습니다..앞으로 진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자유가 우리에게 주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수님 말로는 프로그램을 짜는 작업이 지뢰밭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우리가 이에 대해 너무 아무 생각 없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러한 제도적 특허권에 대해 어떻게 저항해야 하는 가를 깊게 생각하고 고민했는데요...교수님께서는 방안은 없다, 라고 답변하셨지만 제생각에는 이러한 교수님 강의를 비전문가도 읽을 수 있는 쉬운 언어로 풀어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위기의식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러한 위기의식(저작권은 특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군요)을 많이 가질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위기의식을 접할 기회를 많이 갖게 되는 거구요...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위기를 직시하게 된다면 법은 당연히 바뀌겠죠...

그때쯤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특허라는 위기가 한때 있었다'라고 언급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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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RMS는 교수 아닌데요 ;_; MIT에서 떠난 것도 자신의
신념 - MIT에 있으면 자신의 소프트웨어가 MIT에 귀속될까봐 -
때문에 AI연구소를 떠난 것으로 압니다.

질문할 무렵에 잠깐 나가서 끝날 무렵에 다시 돌아와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는데, 처음부터 조금 무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강연자는 이미 강단에 올라와 있는데 굳이 순서 바꾸어
가며 자기 하고 싶은 말 다 하다니... 참.

김현수 wrote..
저도 동감입니다.

최소한 쓸데없는 질문했던 사람들은, 강의 시작전 '이번 주제가 필요없는 사람은 나가도 좋다'라고 할때 나갔어야 했습니다.

스톨만교수님께서는 아마도 무시받았다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주제와 상관없는 질문은 주최측에서 걸러 전달을 했어야 했는데, 그냥 통역되는 바람에 강의 전체를 망쳤지요... 교수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십시오. 더운 날씨에 2시간 반정도를 애써 떠들었는데 관객의 반응 및 이해도를 알아볼 수 있는 질문시간에 'GNU소프트웨어가 공짭니까'하는 엉뚱한 질문이나 하고 있구...사실 그 첫번째 질문이 강의를 망쳤다고 저는 봅니다. 좋은 분위기 완전히 망쳤죠...그런 사람은 Read The Fuchking...
...기본을 무시하는 사람에게는 욕이 나오죠...

또한 그 집요했던 빨간 옷 아자씨는 아마 외국인에게 대해 본인의 행동
이 얼마나 무례한지 모를 겁니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미국사람들은 그런 행동 무지하게 싫어합니다. 무례하고 무시받았다고 생각하고 애써 강의한 3시간이 헛된 노력이였다고 느끼거든요....미국사람들은 대부분 그런 때 반응이 거의 이성을 잃습니다..지성인답게 행동하시오..라고 나중에는 팔을 훼훼 저으시던 화내시던 교수님 행동은 그분 역시 미국인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민족적 특성이지요...한국사람이라면 다르게 행동하겠죠....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진보넷에서 교수님에 대한 예우에 미숙했지 않았나 싶어요..... 아니면 그분의 명성을 이용했던가....

강의를 수강하던 사람들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였고, 저의 경우도 하루 종일을 투자해 기차를 타고 더운 날씨에 달려간것은 프로그램에서 '자유'라는 개념을 일깨워준, 수요와 공급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유한한 재화와는 다르다는 것을 일깨워준 GNU의 정신과 접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강의를 들어본 결과에 대해서는 너무나 만족스럽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미쳐 알지 못했던 '특허'의 해악을 알게 되었고, 그런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해악이 가장 논리적이리라고 여겨지던 미국의 소프트웨어 업계의 현실이라는 것에 경악했습니다..앞으로 진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자유가 우리에게 주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교수님 말로는 프로그램을 짜는 작업이 지뢰밭을 걸어가는 것과 같다고) 우리가 이에 대해 너무 아무 생각 없었다는 겁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이러한 제도적 특허권에 대해 어떻게 저항해야 하는 가를 깊게 생각하고 고민했는데요...교수님께서는 방안은 없다, 라고 답변하셨지만 제생각에는 이러한 교수님 강의를 비전문가도 읽을 수 있는 쉬운 언어로 풀어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위기의식을 전달하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러한 위기의식(저작권은 특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더군요)을 많이 가질 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위기의식을 접할 기회를 많이 갖게 되는 거구요...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러한 위기를 직시하게 된다면 법은 당연히 바뀌겠죠...

그때쯤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특허라는 위기가 한때 있었다'라고 언급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