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온라인게임들의 특이한 취향?

cymacyma의 이미지

슬슬방학도 다가오고 해서 예전에 했던 여러가지 국산 온라인게임들을 뒤적이다가

문득 든 생각.

"왜 하필이면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접속을 하지?"

그렇습니다... 은근히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접속을 강요(?)하는 국산 온라인 게임들이 꽤 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는 그냥 바로 접속하는 것이 편할텐데...라고 느낍니다. 대체 왜 굳이 (것도 하필이면 IE로) 브라우저를 통해야만 하는 걸까요 -ㅅ-? 그냥 단순히 국내 게임개발업체들의 취향이 인터넷 브라우저를 좋아하는 걸까요?

아니면 이렇게해서 특별히 얻어지는게 있나요? 혹 아시는 분 있으면 답글 좀 달아주셨으면 합니다 'ㅅ'

poss의 이미지

"인터넷 브라우저"?? 아니죠.
'인터넷 익스플로러'죠

혹시 MS에서 지원을 받는것은 아닐런지 ;ㅡㅡ

7339989b62a014c4ce6e31b3540bc7b5f06455024f22753f6235c935e8e5의 이미지

컴퓨터=인터넷인줄 아는 사람이 많아서?

superwtk의 이미지

광고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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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superwtk.com

bushi의 이미지

사장님의 방침 ?

OTL

kucuny의 이미지

글세요....저도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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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 kucu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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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o0502의 이미지

그것 말고도 엔프로텍트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인 것 같기도 하고요

[위선,거짓, 인간의 모든 추악함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굶주린 영혼이여 편안한 휴식이 찾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위선,거짓, 인간의 모든 추악함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굶주린 영혼이여 편안한 휴식이 찾아오길 기원하겠습니다.]

ses1430의 이미지

홈페이지에 광고 달아 벌어들이는 돈도 좀 있을테니까요.

neogeo의 이미지

그게 게임포털의 힘입니다. 자기가 원하는 게임 하러 들어갔다가 어? 옆에 이런 게임도 있네 하면서 클릭해보게 만드는거죠. 일단 게임하러 오는 사람은 뭔 게임이 있나 노출되게 되어 있으니까요. 제대로 된 홍보 방식이죠. 그리고 id 의 연동입니다. 게임 포탈 가입자는 그 id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지요.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cymacyma의 이미지

광고+메타게임사이트가 된다! 그말이군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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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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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my small Organization, volks 'ㅅ'

neogeo의 이미지

넵. 요즘은 거의 신생 게임회사들도 '퍼블리싱'이라는 형태의 계약으로 자신의 게임을 홍보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더욱 게임 포탈이 강해지고 중요해지고 있지요.( 다만 서로 안좋게 끝나거나 게임 퍼블리셔에게 흡수당한다던가 하는 부조리가 존재는 합니다.... ) 한국은 패키지 시장은 거의 없고 온라인 게임으로만 유지되는 형태니까요. 여하튼 어떤 면으로는 홍보비용의 효율화가 상당히 되는 셈 입니다. 게임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꽤 시너지 효과도 나오고 있구요. 어쨌거나 잠재적 게임 유저에게 주로 노출이 되는 hitting ratio 높은 target 마케팅이 되는 셈이지요.

Neogeo - Future is Now.

Neogeo - Future is Now.

Fe.head의 이미지

제가 듣기로도 neogeo 님이 말한 이유라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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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cjh의 이미지

웹사이트 방문자 수를 늘려야죠. 그것도 중요한 지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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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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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cinsk의 이미지

한마디로 "광고"이겠죠.

관련 게임 홍보도.. 결국 광고이고,
방문자 수 늘리면.. 노출 증대... 광고이고,
접속자 유형 분석.. 추천.. 광고에 가깝고..

뭐 나쁘다고만 볼 순 없습니다. 그 만큼 비용 절감/수익 증대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부자연스럽다는 단점과,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어느 정도냐에 따라 절충할 필요도 고려했을 겁니다. 제 분야는 아니기 때문에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가능하면, 게임 내 여관 게시판 등에 campaign quest를 띄우고, 게임 내부에 교묘하게? 광고를 끼워 넣는 것이 완성도 측면에서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음료수 광고라면 drink item으로 한시적으로 만들어 넣는 것도 괜찮을 테고..

(안해봐서 그런데) 이미 이런 식 광고도 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C FAQ: http://www.eskimo.com/~scs/C-faq/top.html
Korean Ver: http://www.cinsk.org/cfaqs/

shyblue의 이미지

쩝.. neogeo군이 말했듯이... 게임사들이 거의 게임포탈에 의존하여 퍼블리싱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포탈이 게임들을 퍼블리싱을 하고 있고, 게임포탈의 힘은 결국 pv에서 나오기 때문에, pv를 높이기 위해서, 게임런처를 웹사이트를 통해서 실행하도록 강제하고 있는거죠.

일례를 들어, 최근 오픈한 n모사의 게임은 기존의 그회사의 게임의 실행방식과는 다르게, 게임 실행을 꼭 웹사이트에서 해야만 하고, 게임 종료시 다시한번 해당 게임의 웹사이트를 띄우는 이례없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그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는 게임포탈은 순위권에도 못들다가, 새게임의 그런 방식에 힘입어 게임포탈 순위 5위권 안으로 진입을 했지요.
다... 그런겁니다. ;;

時日也放聲大哭

時日也放聲大哭

sangheon의 이미지

소비자의 편리함 보다는 자사의 이익을 우선시한 정책이군요.

뭐를 해도 외국 게임 개발사들이랑은 너무 차이가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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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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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neogeo의 이미지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결제같은 부분에 대한건 오히려 더 편리할 수도 있거든요. 온라인게임만 주로 하는 특수성을 고려해보면 어쩔 수 없는 솔루션인 측면도 있습니다. ( 해킹 방지툴 , 결제 , 한 ID 로 여러 게임 가능 ... 등등 )

외국 게임개발사에 한 온라인 게임 사이트에 이렇게 게임 많이 모아놓은 케이스는 좀 드뭅니다. mmo 를 제외하고 온라인게임이라고 할만한 게임이 그다지 없기 때문이지요. ( 블리자드의 배틀넷 정도.. 그래도 그렇게 많은 게임 가짓수는 아니지요. ) 그리고 어차피 launcher 는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걸 웹 activeX 로 해뒀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겠지요. 오히려 접속 방식과 게임 실행 방식이 일원화 되어있는게 어떤 유저에겐 더욱 편리할 수 있습니다. 게임개발사는 보안이나 패치 분배, 로그인 방식 , DB 개발 부담에서 상당히 벗어나서 게임 개발에 집중 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너무 색안경을 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온라인 게임에만 특화된 특수한환경이다보니 자연적으로 생겨난 것이나 마찬가지니까요.

Neogeo - Futur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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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의 이미지

원하는 프로그램 (게임)을 띄우기 위해 다른 프로그램(브라우저)을 실행하는 구조는 일원화라고 할 수 없는 컨셉이 아닌가요? 브라우저 내에서 돌아가도록 게임을 만들었다면 또 모를까....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로그인 방식에 있어서는 신경쓸게 늘어났다고 봐야하지 않나요? 기존의 구조는 웹서버는 뻗더라도 게임 내 서버만 다운되지 않으면 됐는데 이제는 웹서버도 칼같이 돌아가지 않으면 게임 실행 자체가 안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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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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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oniris의 이미지

단계를 보면
1. 바탕화면 신맞고를 실행한다.(IE 실행됨)
2. 로그인한다.
3. 채널을 찾아가서 클릭한다.(실제 게임 실행)
4. 빈방 찾아들어가서 게임한다.
전용 프로그램을 쓴다고 생각하면
1. 바탕화면 신맞고를 실행한다.(신맞고 바로 실행)
2. 로그인한다.
3. 채널 찾아가서 클릭한다.
4. 빈방 찾아들어가서 게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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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입력횟수도 똑같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neogeo의 이미지

웹서버는 어차피 여러대 돌려 쓰면 되므로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구조에서도 어차피 '인증서버'라는걸 보통 따로 두기 때문에 마찬가지입니다.

일원화라는 의미는 각 런쳐를 실행할 필요없이 특정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모든 게임을 바로 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거였습니다. 패치 설치 보안 인증 결제까지 한곳에서 다 해결이 되지요. ( 심지어 개인정보 수정도 ) 웹페이지가 이런 정보를 수정하기엔 더 용이한 구조가 아니었던가요? 게임 개발사들입장에서도 여러가지 부담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저런 부분이 재활용 되니까요.

Neogeo - Futur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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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의 이미지

ironiris님// 맞고 같은 작은 게임은 하질 않아 미처 생각 못했군요. 그런 곳이라면 분명 타당성이 있지만 MMORPG라던가, FPS같은 게임에선 웹으로 로그인 시:

1. IE 실행 후 게임 홈페이지를 띄운다
2. 로그인 한다
3. 런처/업데이터를 실행한다.
4. 게임 시작
5. 채널/서버 선택후 게임한다.

의 단계를 거칩니다만 기존에는

1. 런처/업데이터를 실행한다
2. 게임 시작
3. 로그인 한다
4. 채널/서버 선택후 게임한다.

였습니다. 종전의 구조에선 한개의 프로그램 안에서 모든걸 다 해결했던 반면, 요즘은 필연적으로 전혀 상관없(어야 하)는 브라우저를 띄우고 들어가야 하는 단계가 분명히 늘어났죠. 그나마 서버/채널 선택을 게임 클라이언트 속에 두는 경우는 양반이고, FPS의 경우는 서버 선택 부분마저 웹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되면 다른 쪽으로 접속하려면 게임을 종료하고 나와서 다시 웹페이지에서 또 게임을 띄워서 들어가야 합니다.

neogeo님//웹서버/인증 서버에 대한건 잘 몰랐습니다. 그럼 기존의 인증서버를 따로 두던 기능을 웹서버에 융합시켜서 인증 서버를 따로 쓸 필요가 없단 말씀이신가요?

Quote:
일원화라는 의미는 각 런쳐를 실행할 필요없이 특정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모든 게임을 바로 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거였습니다. 패치 설치 보안 인증 결제까지 한곳에서 다 해결이 되지요.

으음... 제가 주로 하는 게임이랑 생각하시는게 다르신건가요? 바로 클릭으로 실행되지 않던데요. 위에서 설명했듯, 보통 브라우저로 그 해당 게임의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거기서 게임 시작 링크를 누르면 런처/업데이터가 시작되고, 여기서 다시 한번 시작해서 실제 게임을 실행합니다만... 각각 게임이 어차피 다 따로 자기 런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곳에서 해결되는 구조가 아닌걸로 보입니다만...?

Quote:
( 심지어 개인정보 수정도 ) 웹페이지가 이런 정보를 수정하기엔 더 용이한 구조가 아니었던가요? 게임 개발사들입장에서도 여러가지 부담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저런 부분이 재활용 되니까요.

개인 정보 같은것도 일단 계정을 신규로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편합니다만... 그 이후로는 기존과 차이가 없던데요? 예전, 클라이언트로 실행될때도 게시판 같은데서 활동할 개인정보 수정은 어차피 웹에서 했습니다. 게임 내부 설정은 어차피 지금도 게임 내부에서 하고 있구요.

Neogeo - Futur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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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geo의 이미지

일단 게임 회사 입장에선 id / pass 를 넣는 부분이 일원화가 되어서 신경을 쓸필요가 없어졌습니다. ( 원래 인증관련 암호화는 게임 회사에서 했어야 했지만 이제는 퍼블리셔에게 맡기면 됩니다. 게임 내용에 대한 암호화, 혹은 로직상 훔쳐봐도 관계없도록 제작햐야 하는 부담은 어차피 했어야 하는 내용이므로 이야기가 다릅니다. 게임 내용의 패킷은 훔쳐보더라도 피해가 비교적 적지요. ). 사용자 역시 바탕화면에 여러개 놓아야했던 게임이 한군데의 페이지에 모인점이 일원화가 되었습니다. 런쳐의 모양은 각자더라도 여하튼 홈페이지의 형식이나 결제 방식은 분명히 일원화가 되었습니다. 설치방식도 마찬가지이구요. 웹페이지 한두번 더 오가는게 유저에게 그렇게도 큰 부담이었다면 아마 저런 행동을 하지 않았겠죠. 유저에게 그런 부담을 주더라도 페이지에 다른 게임을 보여주는게 훨씬 제작 + 홍보 비용을 아끼는 지름길이니까요.

사용자 입장에서 뭐가 그렇게 불편해졌는지도 의문입니다. 어차피 웹페이지 한두번 더 거치는것 뿐인데, 그거에대해 엄청난 저항감이 있으시다면 그 회사의 게임을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어차피 윈도우 전용 게임에 어차피 있는 ie 를 통하게 하는 것 뿐입니다. 단 가끔~ flash 떡칠한 페이지를 게임 메인 페이지로 해놔서 cpu 점유율이 올라간채로 게임을 해야해서 프레임 저하가 있는 경우 같은 부작용은 있었지요. ( 아마 그래서 게임 실행과 동시에 그 페이지는 최소화 상태로 내려가게 잔머릴 굴렸을껍니다. 아님 플래쉬가 적은 다른페이지로 옮겨버리던가요 )

본인이 1가지 게임만을 주로 즐기신다면 굳이 게임포탈의 메인페이지가 아닌 그냥 그 게임타이틀의 메인페이지를 이용해 게임을 하시면 됩니다. 아마 대부분 별도의 런쳐를 요구하는 게임은 게임타이틀별로 페이지가 존재하고 그 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게 되어있을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한번 로그인으로 여러가지 게임을 로그인 다시 할 필요 없이, 또 한곳에서 결제한 캐쉬로 여러게임에서 이리저리 쓸 수 있는 일원화의 의미도 분명히 큽니다. 그것도 상당히 불편을 해소한건 사실 아닙니까?

참고로 이런저런 문제로 몇년내에 3d 가상 월드와 아바타가 게임포탈의 메인게이트가 될 날이 옵니다. 몇몇회사에서 준비중인걸로 아는데 아예 게임 아바타를 일원화 하고 가상세계에 접속하여서 ( 물론 단일 런쳐겠죠 ) 그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3D 공간입니다 ) 원하는 게임이 보이면 그 장소로 캐릭터를 이동하여 클릭하면 해당 게임이 실행되는 방식이 준비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더 불편할까요 편할까요? 아마 게임 프리뷰나 여러가지 게임을 접하기엔 분명히 그 공간이 편할수도 있습니다. 매일 같은 게임을 하는 유저에겐 오히려 불편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렇게 게임을 분리하면 게임 회사들에게는 이제 게임내에서 상품구매나 아이템 구매와 같은 상점기능 구현을 포털에게 맡겨버릴 수 있습니다. ( 지금도 웹으로는 어느정도 되지만 게임 화면하고는 다르므로 착용형 아이템은 역시 좀 무리가 따르지요. - 입어보고 사기가 참 애매합니다. ). 심지어 아바타나 게임엔진도 포털이 안정적으로 구매해주고 서비스 해줄 수 있지요. 각 게임의 개성은 좀 줄어들지 몰라도 게임 제작 회사입장에서보면 진입장벽과 기술 비용이 혁신적으로 줄어듭니다.

모든건 결국 돈의 문제입니다. 어떻게든 새로 서비스하는 게임을 알려야하겠고, 그런걸 위해 포탈 페이지를 거치게 하도록 강제하는게 유저에게 어떤 부담을 줄지는 몰라도, 다양한 게임을 홍보하는데 비용을 줄이는데 상당히 일조합니다. 유저의 클릭 1,2 회가 그렇게도 불편하다면 게임 회사에 직접 항의하시면 됩니다. 게임회사는 상업추구를 할뿐이지, 유저에게 서비스를 무제한적으로 편하게 제공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그런 서비스가 불편하다고 느끼시면 떠나면 됩니다. 게임 회사가 원하는 고객은 어차피 대부분 그정도는 감수할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 있으니까요.

Neogeo - Futur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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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ulpes의 이미지

일단 분명히 즐기시는 게임의 종류가 다르군요. 위에도 말했다시피 맞고나 바둑 등의 간단한 게임은 분명 그렇게 하나로 합치는게 메리트가 있을거 같군요. 그리고 말씀하신 3-D환경으로 통합한다는 것도 그런 게임들이라면 현실성이 있을거 같습니다. 그 점에 대해선 인정합니다.

Quote:
굳이 게임포탈의 메인페이지가 아닌 그냥 그 게임타이틀의 메인페이지를 이용해 게임을 하시면 됩니다. 아마 대부분 별도의 런쳐를 요구하는 게임은 게임타이틀별로 페이지가 존재하고 그 페이지로 바로 갈 수 있게 되어있을겁니다.

그러나, 이런 게임에선 문제가 됩니다. 이런 게임은 웹 로그인을 하는 메리트가 없지 않습니까? 심지어 이런 게임을 1개 이상 하는데, 각각 게임 타이틀의 메인 페이지가 있는 식이면 웹 로그인은 타 게임을 알게 되는 효과도 미비하고, 단순히 브라우저를 한번 더 띄워야 하는, 불편한 환경일 뿐입니다. 심지어 그게 다른 퍼블리셔라면 각각 퍼블리셔의 인증 모듈을 별도로 깔아야 하구요.

뭣보다 일단 저런 게임의 경우, 웹페이지랑 게임 실행환경이랑은 완전히 별개입니다. 로그인 모듈을 공유하고 싶다는 정도의 문제였으면 그건 어차피 공지 출력 등을 위해 익스플로러를 불러 쓰는 런처에서 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지 않고 메인 페이지에 굳이 가게 만드는 것은 것은 광고에 노출시키겠다는 상술 이외의 다른 목적은 없습니다.

거기다 추가적으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웹페이지 로그인 단계에서 이미 이 로그인 모듈의 설치를 강제하기 때문에 일부 회사의 경우, 애초에 홈페이지 구경도 그 모듈을 깔지 않으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난 애초에 이 게임을 할건지 말건지 정하지도 않았고 단지 구경하고 싶을 뿐인데 이미 엑티브 엑스 모듈을 2~3개 깔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덤으로 IE가 아닌 브라우저는 심지어 저걸 설치할수도 없습니다. 설마 이게 불편하지 않다는 말씀이십니까? 소비를 하고 안하고 그 판단을 하기 위한 기회도 일단 내가 굽신거리며 모듈을 깔아야 가능한데두요? 이런식으로 만들면 설치된걸 지우는 과정이라도 가능하게 해 주던지... 그냥 무조건 깔아놓고 입 닦는 식이죠.

Quote:
게임회사는 상업추구를 할뿐이지, 유저에게 서비스를 무제한적으로 편하게 제공하는 회사가 아닙니다. 그런 서비스가 불편하다고 느끼시면 떠나면 됩니다. 게임 회사가 원하는 고객은 어차피 대부분 그정도는 감수할 환경에서 게임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게 바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한국의 금융업체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죠. 그래서 "어차피 다들 윈도우즈 쓰고 어차피 다들 깔려있는 익스로 결제하는데 왜 불만이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은행이 원하는 고객은 "어차피 대부분 그 정도는 감수할 환경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고 있으니까 리눅스나 맥 유저들은 그냥 인터넷 뱅킹 안하면 되겠다는 논리랑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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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이게 바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한국의 금융업체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죠. 그래서 "어차피 다들 윈도우즈 쓰고 어차피 다들 깔려있는 익스로 결제하는데 왜 불만이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은행이 원하는 고객은 "어차피 대부분 그 정도는 감수할 환경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고 있으니까 리눅스나 맥 유저들은 그냥 인터넷 뱅킹 안하면 되겠다는 논리랑 같군요.

뱅킹과 게임을 같은 비교선상에 놓는것 자체가 우스운겁니다. 뱅킹은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반면, 게임은 사용자가 스스로 돈내고 사서 하는 겁니다. 그 차이를 무시하고 같은선상에 놓으시는건 마치,

"A 라는 식당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았으므로, 서비스가 엉망이다" 라고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일반 식당과 동사무소에게 똑같이 장애인 편의시설의 의무를 주장한다면, 뭔가 아이러니 한것 아닙니까?

어떤 논리랑 같다는 건지 궁금하군요.

게임 회사에서 리눅스에서 게임 못하게 하면 안하면 됩니다. 서비스 정신 운운에 앞서 게임회사 역시 고객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반쯤 공공서비스에 가까운 은행조차도 이상황인데 굳이 게임 포탈에게 까지 그런걸 운운하기엔 너무 과한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분명 '상업적인 서비스이며 단지 유흥을 위한 서비스'라면, 서비스 정신 운운하실 필요없습니다. 서비스가 마음에 안들면 안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인터넷 뱅킹은 안하면 당장 생활에 불편이 오는 필요한 요소입니다. 둘을 같은 선상에 놓고 같은 논리를 적용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저는 한국의 온라인 게임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제가 주로 즐기는 게임은 xbox 용 게임들입니다.

PC 로는 단지 게임 엔진 개발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Neogeo - Futur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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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A 라는 식당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았으므로, 서비스가 엉망이다" 라고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일반 식당과 동사무소에게 똑같이 장애인 편의시설의 의무를 주장한다면, 뭔가 아이러니 한것 아닙니까?

당연히 식당에서 동사무소 수준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게임 업체들이 맥용이나 리눅스용으로 게임을 제작해야 한다고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게임 포탈들은 게임을 하는 단계까지 가지도 않고, 단지 둘러보는 단계에서 이미 몇개의 액티브 엑스 플러그인 설치를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걸 설치하지 않는 경우, 화면 전환마다 물어보는 수준으로 끝나는 곳이 있는 반면, 심한곳은 아예 둘러보는것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언급하신 식당의 비유를 이용하자면 이 상황은 장애인이 식당에 갔는데 메뉴를 보는것조차 허용되지 않은 겁니다. 그건 당연히 서비스가 엉망인게 맞습니다. 식당은 입맛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지, 사람의 신체적 장애를 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죠. 사지 멀쩡한 시각장애인이 식당에 갔습니다. 어떤 메뉴가 있는지 설명해 달라는 리퀘스트를 했을때, 식당에서 "저흰 시각장애인들에겐 음식을 팔지 않으니 나가십시오" 라고 하는게 서비스 정신이 결핍된게 아니란 말씀이신가요?

게임도 마찬가집니다. 이 게임을 하려면 ~~하드웨어 스펙에 ~~버전의 디렉트 X에 등등의 스펙을 규정하는것이 게임의 "소비자를 선택할 권한" 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게임과 전혀 상관없는 서비스를 강제로 눈앞에 들이밀고 이게 고객이 불편하던 말든 충족되지 않으면 서비스를 거부하는 것은 서비스 정신이 결핍된 것이 맞습니다. 그렇게 필요한 것이면 애초에 스펙에서 그렇게 공개했어야죠. 맞고 같은건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3D MMORPG나 FPS중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전 몇 이상이 필요합니다라고 규정하고 있는 게임은 본 적 없습니다. 즉, 게임 돌리는데 필요한 물건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단지 암묵적으로만 강제하고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유흥 아니라 뭐라도 내 맘에 안들면 제가 안하면 된다는 말씀은 옳으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업체가 뭐든지 해도 된다는 소리는 아니죠. 부당한것은 부당한거고, 그건 지적되어야 하는 겁니다. 이를테면 동대문에서 어린 학생들이 옷 사러 가면 불편이 말이 아닙니다. 가게에 끌고 가고 물건도 압수되는 경우도 있고, 바가지는 기본이며 심하면 맞기까지 합니다. "그럼 거기 안가면 되잖아" 라고 하면 모든게 좋게 끝나는게 아니죠. 강매를 하는 것도 잘못이고, 바가지 씌우는 것도 잘못이며, 그건 지적되고, 수정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것과 같은 맥락의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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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geo의 이미지

일단 게임들은 전부 windows 몇 이상이라고 요구사항을 밝히고 있습니다. windows 면 반드시 ie 가 포함되어있으므로 "ie 어느버젼인진 몰라도 필요하다" 라고 규정하고 있는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그 게임이 아니더라도 포탈에 가입하실때 IE 버젼 몇 이상이 필요하다고, "회원 가입 약관"에 있을 겁니다.

약관을 잘 읽어보십시오.

은행은 분명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IE만을 지원하는 현재 법안을 뜯어 고쳐야한다는건 이성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합니다.

그러나 게임에 그러한 잣대를 들이대는건 제 생각으로는 전혀 아니라고 보이는군요.

( 약관과 요구사항이 명시된 게임을 하는 것인데, xbox 게임 타이틀이 왜 playstation 에서 안돌아가느냐고 주장하는거랑 다를바가 없어보입니다. )

( 눈이 보이는 사람에게 음식을 팝니다라는 명백한 ( 윈도우즈 얼마 이상만 지원 ) 문구가 있을때, 눈이 안보이는사람에게 메뉴를 읽어줘야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 문구에 의거해서 동의한 사람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까요. activeX 도 설치시에 약관이 나옵니다. 그게 싫으시면 그 식당을 이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걸로 서비스 정신 운운하시고 싶은건 좋습니다만, 은행과 같은 기준을 대는건 여하튼 뭔가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정말 서비스가 개판이라고 생각하시더라도 본인이 피해입은게 없으시다면, 불매운동을 하실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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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e:
포탈에 가입하실때 IE 버젼 몇 이상이 필요하다고, "회원 가입 약관"에 있을 겁니다. 약관을 잘 읽어보십시오.

실례지만 본인은 약관을 읽어 보셨습니까? 그런 것이 약관에 명시된 사이트가 있으면 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혹 몰라 다시 지금 읽어 봤습니다만

넷마블: 없습니다
한게임: 없습니다
엠게임: 없습니다
넥슨: 없습니다

약관이 짧은 글도 아니고 더 이상 읽고 싶은 생각은 안 듭니다만 이쯤되면 나머지도 없다고 봐야 할거 같습니다. 제가 틀렸다면 지적 바랍니다만 지금으로선 "약관과 요구사항이 명시된 게임을 하는 것인데"라는 기본 전제가 틀렸으므로 여기에 대해선 더 말을 할 건 없어 보입니다. 약관에는 명시된게 없고, 사양에도 직접적인 언급이 없는 문구입니다. 즉, 이들이 제시한 요구사항을 난 다 충족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은 규칙이 나에게 강요됩니다. 그거에 대해 왜 사용자가 한마디 할 수 없는건가요?

덧붙여,

Quote:
activeX 도 설치시에 약관이 나옵니다.

게임을 엄청나게 하고 다니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적지않은 게임을 접했습니다만 약관 같은거 나오는 사이트는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설마 익스가 자동으로 띄우게 되는 ~~에서 뭐 인스톨 하려고 합니다. 까시겠습니까?" 라는 경고를 약관이라고 하시는 건가요?). 가이드는 간혹 보여주는 곳이 있더군요. 하지만 액티브 엑스가 깔릴때 나오는 가이드는 "더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다", "로그인에 필요하다" 는 문구 정도입니다. 난 그 어느 것도 할 생각이 없는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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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too bad that stupidity isn't painful" - Anton LaVey

밤여우 Tech: http://foxtech.tistory.com
트롤은 말려 죽입시다 - http://kldp.org/files/trollfreeKLDP.user_.js__0.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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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에 없더라도 여하튼 게임들은 분명 windows 만을 지원한다고 되어있으므로 ie 의 필요성은 굳이 말할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windows 엔 무조건 적으로 ( 독과점 법을 위반했더라도 ) ie 는 포함되어있으니까요. 낮은 버젼의 ie 에서 게임이 안돌경우에 소송을 거시면 되겠네요 :)

제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또는 약관에 있을수도 있다고 " 했지 약관에만 있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windows 의 강제만으로도 충분히 ie 의 구체적 버젼 요구는 모르더라도 ie의 강제는 분명히 들어있는거나 다름 없습니다. 또한 다른 브라우져의 지원을 의무한다는 조항도 분명히 없으므로, 결과적으로는 사용자는 ie 가 있다는 동의하에 게임을 하는것과 마찬가지로 해석할 수 있겠지요.

http://mm.sayclub.co.kr/pmang/homelogin/pop_help_nabi.html ( 예를 들어드리겠습니다 )

Quote:

이게 바로 서비스 정신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한국의 금융업체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죠. 그래서 "어차피 다들 윈도우즈 쓰고 어차피 다들 깔려있는 익스로 결제하는데 왜 불만이냐"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겁니다. 은행이 원하는 고객은 "어차피 대부분 그 정도는 감수할 환경에서' 인터넷 뱅킹을 하고 있으니까 리눅스나 맥 유저들은 그냥 인터넷 뱅킹 안하면 되겠다는 논리랑 같군요.

한마디 하실 수 없다는게 아니라 이 주장에 대한 반박입니다. 이 주장은 전혀 같은선상에 놓아서는 안된다고 했고 그 부분에 대한 반론은 전혀 없으셨습니다.

은행과 아직도 같은 선상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하시고 계신건지... 은행 서비스는 분명 공공재 성격을 가지므로 다른 가치판단 기준이 들어야 한다는 것을 저는 계속 주장하고 있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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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장은 같은 선상에 놓고 비교한게 아닙니다. 같은 선상에 놓았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모든 경우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겠죠. 하지만,

Quote:
당연히 식당에서 동사무소 수준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있어야 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 게임 업체들이 맥용이나 리눅스용으로 게임을 제작해야 한다고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게임 포탈들은 게임을 하는 단계까지 가지도 않고, 단지 둘러보는 단계에서 이미 몇개의 액티브 엑스 플러그인 설치를 강제하고 있습니다. 이걸 설치하지 않는 경우, 화면 전환마다 물어보는 수준으로 끝나는 곳이 있는 반면, 심한곳은 아예 둘러보는것 자체를 허용하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이라고 했습니다만. 분명 "동일선상에 놓지 않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게임 자체에 대해 어떤 환경을 필요로 한다는 것에 대해 전 반대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불필요하지만".
"업계 자체만의 편의성을 위해"
"불편한 시스템을 사용하게 강제하는 것" 이
"서비스 정신이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

는 겁니다. 약관에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애초에 아닙니다. 그리고, 동일선상에 놓지 않는다고 해서 그 잣대 자체를 전혀 적용할 수 없는 상황도 아닙니다. 위에 언급했지만 저런 형태를 취함으로 인해 웹페이지 자체의 접근성마저 크게 손실되어 있습니다. 웹이란 매체를 택한 이상 게임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표준에 맞춰서 코딩을 해서 접근성을 확보해야 맞는 것이지 않습니까? 한국의 금융서비스는 "서비스 정신 부족한" 또 다른 업계의 예로서 든 것이지, 금융업과 게임업이 같다는 말이 아닙니다.

여기까지 온 시점에선 공공 서비스고, 유흥이고 이런건 의미없는 구분입니다. "게임 실행과 상관없는 부분에서 강제한다"가 제 논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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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부분의 업계자체만의 편의성이라기 보단 비용 절감의 측면에서 접근해야한다는 논지를 달아둔 부분이 있습니다.

분명히 어느 식당에서 사용자가 직접 물을 가져다 마셔야 했을때,( 물은 self service!) 그 불편함이 음식값의 감소를 가져온다면 충분히 감수할만한 사항아닙니까?

실행과 관계없는 부분을 강제함으로써 게임 단가가 낮추어질 수 있다면, 그게 사용자에게 해악이 되더라도 하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 검색과 관계없는 사이트에서 광고가 보인다던가 지식 ??? 서비스는 반드시 무슨 페이지를 통과하게 한다던가 하는것도 다 마찬가지의 논리이지요. )

차라리 돈을 더내고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청하고 싶고 포탈을 통하지 않게 해달라고 건의해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또한 어차피 그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없는 사람에게 페이지를 보여주지 않는건 오히려 서비스에 좋은 것 아닙니까? ( 할수도 없는 사람을 윈도우를 사게 끌어들일 필요까진 없지않습니까? )

( 시각장애인은 분명 메뉴를 못 봐도 음식을 먹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게임 메뉴를 볼 수 없는 사람은, 혹은 의도적으로 메뉴를 보기위한 몇가지 강제 사항을 싫어하는 사람은 어차피 게임을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 activeX 설치 여부에 따라 게임 실행여부가 결정되지 않는 다면 또 모르겠지만 이미 인증이나 몇가지 사항이 웹포털로 넘어간 상황에선 게임 업체가 따로의 로더를 만들어 줄 수가 없습니다. 이미 계약이 된 사항이니까요. 더불어 그런 계약이 없었다면 그 게임은 아마 유저의 손에 펼쳐지지도 못 했을껍니다. 홍보비를 감당 할 수 없었거든요. 그래도 포탈을 통한 게임 실행이 유저에게 해악만 끼쳤다고 생각하신다면, 위에 말씀 드린대로 다른 길을 건의해보심이 옳을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분명히 금융권이 펴는 논리는 절대 이치에 맞지 않으므로 제가 드리는 논리와 같다는 말을 하신것 자체가 오류입니다. 금융권과 같은 논리군요...라는 말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와 같은 논리라고 하신 말씀 자체가 같은 기준을 들이대신겁니다. 다른 입장에서 같은 말을 하더라도 한쪽에겐 말이 될 수 있고 다른 한쪽에겐 말이 될 수 없는게 세상입니다.

그리고 웹 표준화의 의무를 웹페이지는 어디서나 져야한다는 법조항이 특별히 있는게 아닌한 게임포탈 회사가 그 의무를 져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게임 사이트는 어차피 윈도우즈 사용자만 가정하고 만들어지니까요. ( 다른 검색 서비스는 이제서 슬슬 w3c 권고를 지키려고 이리저리 노력한다고 들었습니다. 웹에만 기반한 서비스 조차도 제대로 여러 브라우져나 플랫폼을 지원하는곳이 그렇게 많은지도 의문이구요. ) 웹 페이지는 여러가지 이유를 위해 사용할 뿐이니까요.

애초에 웹을 통하는 실행방식의 강요가 그렇게 문제되시면 그렇지 않은 게임을 얼마든지 찾아서 하시면 되는것이고, 그런 회사들의 서비스에 불평하시기에 앞서 그런 형태가 아니었으면 지금 게임들 대부분은 아마 보기조차 힘들었다고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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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r의 이미지

어차피 최근의 추세는 MMORPG건, FPS건 몇몇 대형 게임업체를 통해 배포되고, 자체적으로 런처를 가지고 있지 않나요?
FPS를 예로 드셨으니 카운터스트라이크 같은 경우도, 한국에서야 넥슨의 게임포탈을 통해 실행되지만 그 이전부터
스팀이라는 전용 런처를 통해 로그인과 실행을 하게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MMORPG역시
전용의 런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리자드의 WoW도 그렇고, EA(Mythic)의 Warhammer Online 도 마찬가지고요.

전용 런처가 IE로 바뀐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게임의 경우 윈도우 플랫폼을 가정하고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IE라는 웹브라우저를 런처의 플랫폼으로 사용하는 셈이지요. 적어도 제가 하는 게임의 경우
말씀하신 것처럼 게임 시작 링크-런처 실행-시작 의 UX를 가지고 있지는 않고 IE자체를 런처로 사용하고 있더군요.
(제가 종종 하는 게임은 넥슨에서 서비스중인 밸브의 카운터스트라이크와, 피망에서 서비스중인 EA의 NBA스트리트입니다)

sangheon의 이미지

웹페이지로 띄우는 것 때문에 외국 게임은 에뮬레이션을 통해서 리눅스에 어찌어찌 해서 띄울 수 있는데
국내 게임은 안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개발을 더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독립 실행만 가능하게 해주면 소비자들이 알아서 떠먹겠다는 것도 PV라는
이름으로 다 틀어막고 있는 모습이 회사 보다는 소비자룰 우선하는 모습처럼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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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w/o/r/m/

--

Minimalist Programmer

neogeo의 이미지

소비자를 우선한다면 애초에 리눅스용 게임을 만들어야죠. 예를 들어 블리자드 측에서는 정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linux 에서 사용자가 스스로 어떻게 해서 와우가 돌아간다고 해도, 국내에선 어차피 결제가 -_- 웹페이지를 띄워야만 할 수 있습니다. ( 뭐 결제야 가끔~ 있는 일이니까 그렇다 칩시다. 가끔 있는 이벤트의 시리얼 번호는 웹페이지 로그인 없이는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

게임쪽은 90% 이상이(99% 일껍니다 -_- ) directX 기반으로 돌 고 있으며 윈도우 기반으로만 바이너리를 제공합니다. 어차피 그런 환경이므로 아무래도 다른 os 에 대한 상대적인 지원이 미비할 수 밖에요. 애초에 windows 게임을 만드므로 ie 에 의존적인거에 대해 그다지 거리낌이 없습니다. 게임 소프트웨어 대부분이 windows 지원이라고만 이야기 하니까요. ( 외국 게임이 에뮬레이션으로 리눅스 박스에서 돈다고 가정해도, 그건 정식적인 지원은 분명히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식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100% 정상적으로 돌지도 의문이구요. )

그리고 PV로 그렇게 틀어막는 소비자가 몇 %나 될까요. 게임은 '공공 사업'이 아니므로 정부 부처의 사이트와 달리 공공의 사람들에게 접근성을 제한하더라도 자유입니다. 어차피 게임 역시 상품이고, 상품은 경제논리가 우선하는 곳이니까요.

차라리 한국 은행들부터 바뀌길 원하는게 정석같습니다. 그리고 전 소비자를 우선한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그들은 돈을 벌기위해 우선할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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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국에서 서비스업은 자기 자신들을 서비스하는거지 소비자들을 위한 서비스는 찾아볼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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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분위기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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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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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참 애매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아주 유명한 식당이

'사용자가 직접 물을 떠먹게 해서 종업원 수를 줄여서 음식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심지어 무료 음료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라고 한다면 자기 자신들을 위한걸까요 소비자를 위한 걸까요?

곰곰히 생각해봐야할 문제 아닐까요? 효율을 높이기 위한게 소비자에게 아주 조그마한 부담이나 불편을 줄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여러가지 비용절감이 발생해 그 이득이 사용자에게 돌아간다면?

무료게임들이 괜히 많아진게 아닙니다....... ( 게임회사들 입장에선 피터지는 일이지만, 여하튼 포탈들은 유저수가 많아야 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니까 효율을 올려 비용을 낮춰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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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게임들이 많아진 이유는 게임의 수 자체가 많아져서 정액제를 팔아먹을수 없는 지경에까지 온 것도 있고, 유료 아이템 판매로 인해 그 손해분을 메꿀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에서의 서비스보다 해외에서 팔아먹는 상황을 노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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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분석이 올 수 있지만, 일단 게임 포탈이 생겨서 무료게임이 생긴건 확실합니다. '유료아이템 판매로 인해 손해분을 메꿀 수 있는' 분기점으로 닿기위한 유저를 끌어들이기 위해 '무료게임'으로 유저를 당기는 것입니다.

포탈이 그래서 효과가 무시무시한거죠. ( 역으로 한페이지에 게임 몰아넣은 포탈형식이 아니었으면 무료게임이 지금만큼 많이 퍼졌을까요? )

어떤 A 라는 신생 게임회사가 무료게임으로 자사 게임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라고 한다면, 그 회사는 운영비를 뭘로 충당할까요?

유저의 불편함이 분명 어딘가에서 유저의 이득을 가져올 수 있음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 해외에 서비스 안하는 여러가지 무료 게임도 많습니다. )

Neogeo - Futur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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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레전드의 이미지

제가 알기로 국내온라인게임에서 IE를 통해 게임을 실행시키는 방법이 도입되기 시작했던 시점이 리니지 해킹(?) 사건 이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건 오래되서 까먹었습니다만, 아마도 키로거를 통한 id/pwd 유출이 었던 것 같네요.
메인뉴스에도 뜰 정도로 이슈였었는데, 그 이후 무슨 보안을 한다는 명목으로 IE를 통해 게임을 실행시키는 방법을 쓰더군요.
국내는 왜 그렇게 Active-X로 만든 보안솔류션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첫 목적은 해킹 방지인 것 같습니다.
그 이후 이것저것 부수적인 효과가 있다는걸 깨닫고는 수익 증대를 위해 발버둥 치는게 아닌가 싶네요.

neogeo의 이미지

리니지는 일단 자체 인증모듈로 접속하는 걸로 압니다.( 하도 해본지가 오래되서... PLAYNC 나온뒤로는 어찌 되었나 모르겠군요.) 키로거 check 는 꼭 activeX 가 아니어도 가능하고, 정통부에서 인터넷 뱅킹처럼 해킹 방지 activeX 를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 activeX 는 단지 스타터 역할을 할뿐, 어차피 해킹 방지 툴들은 dll,lib 형태로도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

게임의 포털화는 광고비용의 최고 절감이 1위 목표입니다. 그리고 포털 자체의 힘을 강화하여 다른 군소 게임업체에게 힘을 가지게 하는 것도 있습니다. ( 아무리 작은 게임 회사라도 자체 서비스 보단 포탈에 라이센싱 들어가는게 훨씬 유리합니다. 그래서 포털들이 게임업체들에게 점점 파워를 가지게 되죠. 다행인건 여러 포털이 경쟁상태에 있으므로, 게임 자체의 질만 아주 좋다면 게임 회사들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기도합니다. 철저히 자본주의 논리니까 문제 될 건 없겠지요... ) 서비스가 비교적 한 회사에서 이루어지면서 그 노하우가 유지되면, 개발 이외의 운영이 상당히 매끄러워질 수 있습니다. ( 서버 몇대를 돌려서 몇 동접 뽑아야 하는지 등등.. 실험적이 아니면 얻기힘든 노하우가 있습니다. ) 결제, 회원관리 등등도 상당한 메리트입니다.

그리고 게임포털 가입자는 어찌되었건 게임입장에선 최고의 마케팅 타겟입니다. 이게 가장 큰 목적입니다.

국내에서 IE를 통한 로그인 런쳐가 유행하게 된건 보드게임류의 유행과 몇몇 캐쥬얼 게임의 유행이 큽니다. NC 는 PLAYNC로 뛰어들었지만 이미 늦었었지요. 한게임이나 넷마블 , 피망(이쪽은 좀 후발이죠?) 등등이 어떻게 인기를 끌며 어떤 게임들을 서비스 하기 시작했나를 살펴보시면 웹 로그인 방식이 포탈에 어떤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나 보실 수 있습니다. ( 리니지 해킹 사건 훨씬 전부터이미 한게임 등등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

Neogeo - Futur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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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t의 이미지

그리고 딱히 리눅스나 맥용사용자에게 수익성을 기대 할수 없는것도 이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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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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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비의 이미지

뭔가 ie를 안거친 실행법같은게 올라오지 않을까 기대를 살짝했는데 전혀 없군요;

안거치는 방법으로 쓰면 비정상적 게임실행으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암튼 정말 실행할 때마다 짜증납니다. 저같은 경우는 ie경유방식 게임으론 캡파랑 프리우스(둘다 넷마블이네요) 합니다만 메모리 누수도 제법 있고요...

keizie의 이미지

http://virtuallaw.tistory.com/272 를 참조하면,
게임산업진흥법 전부개정안 제61조의 9 (신설)는 "게임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할 목적으로 게임물사업자가 제공 또는 승인하지 아니한 컴퓨터프로그램이나 기기 또는 장치를 배포하는 행위" ---> 5년 이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전부개정안이 아직 적용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아 아직 현행법은 아니고 개정안일 뿐입니다만.

위 조문 전단의 '정상적인 운영을 방해할 목적'이란 것이 매우 주관적인 판단이고, 게다가 판단 주체가 독립적인 주체가 아닌 '게임물사업자'가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가령 누군가 정상적인 IE 인증을 피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후 배포한다고 했을 때 게임물사업자가 제공 또는 승인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정상적인 운영이 방해되었다고 주장하면 얼마든지 걸립니다.

이 동네에 시스템 내부를 알고 있는 개발자들이 많아서 뒷구멍을 뚫는 방법도 종종 나오긴 합니다만 앞으로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 선에서 그쳐야 할 겁니다.

kosicheol의 이미지

게임회사 들이 돈을 찍어내지 않는 이상
이익을 추구 해야 하겠죠
편의성이든 무엇이든 결과적으로 광고 효과를 같기 때문에
ie를 경유해서 실행이 되게 하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