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일과 먹고사는일
글쓴이: beebee / 작성시간: 목, 2008/12/18 - 2:42오후
자기가 좋아하는일로 먹고 살고 거기서 만족을 느끼면 이보다 더 행복한일 이 없겠죠.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경우가 많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는 더 심각한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젊었을때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잘나가는 회사를 박차고 나오기도 했지만
나이들수록 드는 생각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먹고사는 일을 꼭 매칭시킬 필요는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곤합니다.
그 일에 대해 애정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찾아서 하려면 그 일로 먹고살게 아니라 아마츄어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란 생각이 듭니다.
세상이 그리 녹녹치 않아서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게 내버려 두지도 않거니와 그일에 애정마저 잃어버리는 일도 허다하거든요. 그리고 공교롭게도 소위 회사에서 잘나가는(돈되는)일들은 좋아하는일을 비켜가는 경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들은바에 의하면 핀란드라는 북유럽나라의 국민들의 직업관이 대체로 그렇다고 하더군요... 아마츄어리즘이 숭고하게 여겨지는 이유도 비슷한 현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좋아하는일과 먹고사는일에 대해서 여러분들 생각은 어떻습니까?
Forums:
좋아하는 일을 해야
좋아하는 일을 해야 잘먹고 잘살게 된다고 아직 굳게 믿고 있습니다.
가끔 싫어하는 일도 억지로 해줘야 하지만, 그게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서라 믿으며 참습니다.
Neogeo - Future i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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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함으로 인해서 다른 일들이 희생되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주로 돈/시간)
감내할 수 있다면 좋아하는 일을 업으로 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게 가능한 사람은 결국 대가/guru 등이 되어서 결국은 돈/시간도 많이 생길 것 같지만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살기는 힘들 것 같아서 포기...
어찌보면, 진짜로 좋아하는 일을 못 찾은 것일 수도 있고,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은 탓일 수도 있겠지요.
나는 앞으로 뭐해
나는 앞으로 뭐해 먹고 사나?
저는 위의 글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애자일 컨설턴트로 일하시는 김창준님의 글입니다...
돈도 벌어야하지만 자기가 하는일에서 보람도 느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가치가 있다고 느낄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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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uenos Aires, Argentina
No sere feliz pero tengo computadora.... jaja
닥치고 Ubuntu!!!!!
To Serve My Lord Jesus
blog: http://sehoonpark.com.ar
http://me2day.net/sh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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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알려주셔서
좋은 글 알려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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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죠... 근데 쉬운 건 없는 거 같습니다.
생각하는 갈대, 늘 고뇌 속에 사는 게 사람들이죠.
특히나 경제적인 문제가 옥죄일 때는 호구지책이 먼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전혀 다른 길을 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일이 잘 풀리면 전직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다시 되돌아오는 경우를 경험도 해보고 주위에서도 여러번 봤습니다.
특이한 건 다른 쪽으로 전직을 해서 잘 나가던(돈을 아주 많이 번 경우) 사람도 결국 원래 하던 일로 돌아오는 경우도 봤습니다.
정답은 없어 보입니다.
선택을 하고 그것에 얼마나 타협하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것이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직업의 요건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니깐 못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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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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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always another way, dear.
아..
아이언맨을 보며..지하실에서 작업하는 장면에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 1인..
프로그래머는 내가 좋아하는일맞는거 같은데..
이걸로 법벌어 먹고 살수있음 좋겠다..
LISP 사용자모임
http://cafe.naver.com/li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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