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올리기가 좀 무서워요 ㅎㅎ

Gethoper의 이미지

그런거 있잖아요...
멋진 후기를 안올리면 얼마나 실망할까? ㅎㅎ
뭐 이런거요..
그래서 무서워요 ㅎ
우선 제 후기를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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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 디지털 단지를 가는게 저에게는 가장 큰 이슈 였습니다.

저는 용인 기흥구에 삽니다.
새벽 늦게 잠들어 아침 12시에 기상해서 1시까지 밍기적 대었는데요..
차에 타서 네비로 찍으니 2:10분이면 도착 하더군요..
아 서둘러서 가야지 그러면 2시에 도착하겠지 하면서 속도를 냈습니다.

운전을 하고 일단 서울쪽으로 가는데.. 토요일이라 엄청 나게 막히더군요..
서초구 까지 가는데 벌써 2:20분인겁니다.
그래도 서초구를 나오고 나니 좀 시원하게 달리는 듯 했습니다.
좋을때도 잠시, 금천구에 다다르니 차가 움직이질 않는 겁니다.
좁은 도로에 왠 쇼핑몰이 그리 많은지...
가산 디지털 단지 월드 메르디앙에 힘겹게 도착 했습니다.
그때 이미 3:30 분 인 겁니다.

도착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엠텍비젼이란 곳은 없더군요..
아뿔싸.. 월드메르디앙 2차인것을 이제야 확인 했습니다.
제가 좀 많이 덤벙 댑니다.

네비로 보아하니 월드 메르디앙 2차를 갈려면 유턴해서 쇼핑몰 지역을 지나 고가를 타고 돌아야 하더군요..
아마도 그게 차가 막혀서 30분 이상 걸릴거 같더군요..
경비실 아저씨한테 물어보니 15분 정도 걸어가면 2차에 갈 수 있다더군요..
일어나서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가는길에 계란빵을 하나 먹으면서 힘들게 걸어 갔습니다. 그날 얼마나 또 추운지 ㅎㅎㅎ

한 4시즘 힘겹게 도착해서 갔더니 nforge관련해서 발표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 랐구요.
조금 있다. 장정철 님의 gtk glade 사용법을 들었지요.
사실 gtk 관련해서 관심이 많았거던요.
전공이 전산이 아니라 화학공학쪽이라 GUI 프로그램은 tetis랑 비주얼 베이직으로 해본게 다라서 UI 프로그래밍 하나쯤은 잘해보고 싶었습니다.

장정철님의 빠른(?)설명과 함께 후다닥 끝났습니다. 그리고 인텔 moblin 관련해서 제가 알수 없는 수준의 설명(ㅜ.ㅜ)들이 끝났습니다.

그이후로 저녁 시간이었는데, 저는 주차비 아까워.. 메르디앙 1차로 뛰어가서 차를 다시 메르디앙 2차로 차를 몰고 왔습니다. 너무 막히다 보니 한참 걸리더군요. 한 30분 정도(?)

도착하자 마자 순선님이 땀을 뻘뻘 흘리면서 저녁 식사로 햄버거를 잔뜩 들고 오셨더군요.. 그리고 이것저것 선물을 많이도 주시더군요.
컨퍼런스에서 이렇게 많이 선물을 받아 보긴 처음 입니다

식사를 마친후에 토의 시간이 있었는데요.
저야 아시는 분이 전혀 없기도 해서 멍하게 있다가 용기를 내어 장정철님 gtk관련해서 기초적인(?) 궁금한 사항들을 물어 보았습니다. 친철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요. 일단은 제가 그만큼 공부를 많이 하고 간상태였다면, 좀더 구체적으로 여쭤 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성함을 잘 기억은 못하겠지만, 플래쉬관련 해서 관심이 많으셨던분이 있었구요. 캠 카메라로 움직이는 영상에 불꽃 효과를 내는거 보여주시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에버런을 들고 있으니까 옆에 계시던 임성우님이 사용 방법 관련해서 많은 도움을 주시더군요 :)

2년전에 소프트웨어 진흥원에서 했던 컨퍼런스이후 오랜만 이었는데요.
이런 모임을 만든 다는게 얼마나 신경쓰이고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더군다가 직장인으로서 회사일도 바쁘실텐데요 :)

저 처럼 전산직종이 아닌 사람도 오픈소스를 많이 활용을 하고 있고 KLDP 및 다른 오픈소스 지원자들로 부터 직간접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사실 열심히 만들어 놓은거 받아 쓰기만 하지 아무것도 만들어 놓은게 없어서 항상 송구 스럽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조금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시한번 선물및 장소를 준비해주신 관계자 및 자원 봉사자분들 감사 드립니다. :)

PS)컨퍼런스 관련 PPT 자료 같은건 어디서 받을 수 있죠?

shyblue의 이미지

말씀드렸듯이, 여타의 GUI 개발 API보다 Gtk+가 많이 쉽습니다. :)
걱정하지 마시고, 한번 도전해 보시면 충분히 얻는게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실때 언제든지 연락하세요. 제가 동무을 드릴 수 있는 수준이라면, 얼마든지 도와드리겠습니다. ^^

時日也放聲大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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