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면접후.. 지방대 출신이라는게 후회됩니다.

idotrip의 이미지

졸업시즌이라 몇몇 기업을 지원하고 면접중입니다.

서류전형은 그래도 쉽게 다 통과는 되고 면접 통보가 오더군요..

나름 이미지 좋던 D사에 개발자 면접을 봤습니다.

Y대 출신이 회사 창업자부터 임원진까지 전부라는 얘기는 알았지만..

좀 이건 아니다 싶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타대학 출신도 있는데 대놓고 면접관이 자기 후배랑 인사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그래.. 왔니? 회사는 어때? 맘에 들어?"

"네, 선배님. ^^"

어쩌고 저쩌고.. 선후배 술자리 분위기.. 10분간..

난 대체 왜 면접을 같이 보는지 이해가 안될 상황이었습니다.

이미 그냥 결정된 상황에서 끼워든 깍두기처럼 자리채우는 들러리같은 기분이랄까...

나머지 면접자에게는 돌려가며 형식상 몇개의 개인신상 질문후.. 면접 끝.. ㅡㅡ;

역시 결과는 일주일후 불합격 통보.

내가 실력이 없어서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만..

같이 면접본 동기들도 모두 탈락했더군요.

지방 사립대이긴 해도 학점 4.5/4.1에 토익 890 점에.. 나름 객관적 지표(?)도 준비 잘했고..

가장 중요한 프로그래밍 스킬 또한 인지도 있는 프로그래밍 교내는 물론 왠만큼 알아주는 공식대회 수상경력도 있습니다.

근데, 쩝.. 많이 부족했나 봅니다.

동기들도 난 붙을줄 알았는데 의외라 하더군요..

이래서 부모님이 재수하더라도 명문대 가라고 한게 다 이유가 있었나 봅니다.

inhosens의 이미지


크게 좋은 회사는 아닙니다만

3D 쪽에 관심있으신가요?

제가 힘이 있는게 아니라 취업이 된다는 보장도 없기는 합니다.

kksland의 이미지

저는 지방 국립대 인데, 그냥 지방에 있는 업체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대도시에서 회사 다니고 싶은데, 잘 안 되더군요.

저도 예전에 회사 면접 좀 보러 다녔는데 저런 회사는 없었는데, 완전
개쓰레기 회사군요. 시대가 어려운 시대이다 보니 저런 회사라도 가야
겠지만 택할 수만 있다면 안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미지 좋던 D 사 ??? - 금일부터 이미지 안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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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skjk의 이미지

그 면접관분이 잘못한 건 확실하지만 올해같이 경제상황 안좋고 취업 어려운 상황에서 D사 정도의 인지도 있는 회사라면 서울 왠만한 학교 4.1/4.5이상분들도 탈락할 분들도 많을 것 같고 토익이야 개발쪽에서 큰 의미없고 프로그래밍 대회는 ACM 대회 왠만큼 진출하신 게 아닌 이상 크게 어필 못할 가능성이 많을 듯 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자신의 강점을 보여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inhosens의 이미지

Daewxx 인가요?

제가 듣기에도 요즘 감원이다 뭐다 난리군요.

APRIL1024의 이미지

대체로 그런 폐쇄적(?) 회사는 곧 어려움이 올겁니다. 살면서 느낀건데요. 그렇게 폐쇄적인 집단은 언젠가 고인물이 되어 어려움을 당하더라구요.

pjs0919의 이미지

제가 군대에서도 쭉봐왔고, 대체로 밥맛인 학교출신들이 몇몇있죠..

X세대, X희대, X익대

위대학들은 그냥 제 주관적관점에서 정리해본겁니다.

공통점이라면 등록금이 국내에서 꽤 상위권에 속하죠...

\(´∇`)ノ.大韓兒 朴鐘緖人

\(´∇`)ノ.大韓兒 朴鐘緖人

iamt의 이미지

x익대라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네요...

군대에서 참..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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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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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박영만의 이미지

학교명을 그렇게 작성해놓으시면 누가보아도 어느학교인지 알 것 같은데요.

차라리 A대, B대... 이런식의 표현이 나을 것 같습니다.

kksland의 이미지

위의 분이 아시고 그냥 농담하신 거면 제가 잘못한 거지만

위의 분은 과자 이름 같이 글자 중 한자만 일부러 가려서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게 한 걸로 보이는데요.

저는 경상도 사람이라서 그런지 회사 내에서 서울 경기 분들이랑 문화적 이질감이 조금은(?) 있더군요.
(여기서 서울 경기 분이라 함은 고향 보다는 대학 생활 쪽으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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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제가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유중의 하나인 딸입니다.
객관적으로 너무 귀엽습니다. (지금까지는)

glay의 이미지

D 사면 동사무소를 이야기 하는거 같은데 ...

동사무소 이미지 좋았는데 ;; 왜 그랬을까요;;

--------------- 절취선 ------------------------
하늘은 스스로 삽질 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http://glay.pe.kr


--------------- 절취선 ------------------------
하늘은 스스로 삽질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http://glay.pe.kr

idotrip의 이미지

어쩌다 알아보니 여기 운영자 권순선님이 Y대 출신이었네요.. ㅡㅡ;

괜한 오해는 마시기 바랍니다. 이거 저 강퇴 되는거 아니겠죠 ㅠㅠ

어딜 가나 뭐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거죠 어디 출신이라고 다 똑같다곤 생각않합니다.

그런건 지역감정이나 똑같겠죠

tinywolf의 이미지

지방들은 어쩐지 잘 모르겠지만..
서울사람들이 서울사람들 좋아하는 건 맞는 것같더군요..

대화하다가 뜬금없이 '지방이 고향이세요?'라고 묻는 거나..
회의하다가 잠시 화제가 끊겼을 때 '서울분 아니신가 봐요'라거나..

그래 나 경상도 사나이다. 흥

생각해보니 괜한 자격지심일지도 모르겠지만
전 대화하다가 '강원도 분이신가봐요?'라는식으로 물어본적도 없고
어느 지방 출신인지 관심도 없어서 기억도 못하고 그러는데
제가 만나본 서울분들은 그런 걸 잘 따지고 잘 기억하시는듯 하더라구요.

제일 싫은 건 서울택시.
(왠지 지역 감정 조장한듯한 느낌이..)

ㅡ_ㅡ;

ㅡ_ㅡ;

hb_kim의 이미지

욕하실 분도 있겠지만, 씁니다.

그동안 회사에서 생활해본 결과, 왠지 능력도 뛰어나고, 일처리도 잘하고 커뮤니케이션도 쉽게 되면서 대인관계도 원만한 사람들은 나중에 알고보니 명문대 출신이 많더군요. (스탠포드, 버클리, 청화대, 등등)

그런데 능력은 안되면서, 일은 무지 부지런 떨면서 해서 문제는 많이 일으키고, 엔지니어링으로 해결할 일을 여러가지 다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해서 같이 일하기가 참 힘든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어떤 대학 나왔을지 한번 맞춰 보세요.

snowall의 이미지

한국의 명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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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jick의 이미지

그런 분 중에 뉴스에도 맨날 나오고 아주 유명한 분이 한 분 계신데...... 고대 나오셨더군요. (묵념)

warpdory의 이미지

Season 1 을 불러 오신 분은 S 대 무슨 과라고 열심히 얘기했었지요.
10년이 자닌 지금 ... K 대 나오신 분은 Season 2 를 소환중에 있고 ...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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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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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hara의 이미지

지방대 출신이라 인정받기 힘드시면 그냥 외국 나가시는게 속편합니다. 외국에서는 어차피 한국에 명문대 나와도 어디 조그마한 나라에 이상한 대학 나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없을 듯 합니다.

Taeho Oh ( ohhara@postech.edu , ohhara@plus.or.kr ) http://ohhara.sarang.net
Postech (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 http://www.postech.edu
Digital Media Professionals Inc. http://www.dmpro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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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Shield의 이미지

이야기의 논조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도 생각은 듭니다.

그렇지만 제 생각은 내가 어떻다 어떻다 하실때 학점과 토익은 빼주세요.

지방대 4.1하고 명문대 3.5하고 어디가 더 잘할까요?
(일반고 1등하고, 과기고/외고 10등하고 누가 공부를 잘할까요 하고 비슷하겠죠)
토익도 명문대 다니는 사람들 중에 왠만하면 800대는 다 넘기고, 좀 그렇다 하는 사람들은 900 다 넘깁니다.

제가 하는 말이 많이 나쁘게 들리실 것 같습니다만, 이제 토익과 학점은 자신의 능력을 표현하는 객관적 지표로는
쓰일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것을 제외하고, 내가 저 사람들에 비해 나은 점이 무엇인가로 판단해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그곳에 온 다른 사람들의 스펙에 대해서도 한번 알아보세요. 그 사람들 학점과 토익이 얼만지..
그래야지만 과연 나의 위치가 어디쯤 오는 것인가 알 수 있다고 봅니다.

단지 명문대이기 때문에 라는 표현은 이제 안좋게 말하면, 상대하기 어려운자에 대한 핑계가 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