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i, 아톰 프로세서 채용, 3U 랙에 1만코어 HPC 개발중

beebee의 이미지

실리콘 그래픽스에서 하나의 랙에 1만 개의 코어를 집적시킬 수 있는 'Molecule' 컨셉을 공개했다.

실리콘 그래픽스가 제시한 'Molecule' 슈퍼컴퓨터 컨셉은 3u 타입의 랙에 인텔 Atom N330 CPU를 사용한 작은 시스템을 무수히 집적시킨 클러스터 타입의 컴퓨터다.

N330을 5천 개 사용해 총 1만개의 물리적 코어를 갖게 되며 이에 따라 2만 개의 스레드, 15TB/s의 메모리 대역폭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결과적으로 일반적인 x86 기반 클러스터 타입 슈퍼컴퓨터 대비 하나의 랙당 40배 정도의 스레드를 갖게 되는 것이다.

실리콘 그래픽스는 이 Molecule 컨셉의 랙 하나는 750대의 하이엔드PC 이상의 대역폭을 보이면서도 반 정도의 전력 소모와 1.4퍼센트만의 공간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물론 Molecule은 아직 '컨셉'에 불과하며, 이를 위해서는 아마도 초저온 냉각 시스템일 듯한 'Silicon Graphics Kelvin cooling technology' 를 통해 발열 컨트롤이 필요할 것으로 실리콘 그래픽스는 보고 있다고 ...

원문은 링크를.

http://algo4code.ohpy.com 에도 들러보세요~
관련 URL: http://news.joins.com/article/3390839.html?ctg=16

snowall의 이미지

이름이 멋지군요. Atom을 모아서 Molecule이라.

그럼 Molecule을 모은 IDC는 Cell이라 불리우겠군요...

--------------------------
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marilith의 이미지

뉴스를 읽어보니 코어는 만개, 성능은 20배이군요.

음.... 캘빈 쿨링 액체 질소라.. 줄기 세포도 저장할 수 있을듯.... ㅋㅋ

역시 SGI 대단하네요. 무슨 용도 일까요? 짐작은 가지만 궁금하네요.

sDH8988L의 이미지

기존에 IBM이 따르던 전략과 유사하면서도 다르군요. 한층 더 Upgrade된 버전이라고나 할까...

예전에 IBM은 슈퍼컴퓨터를 만들 때, 기존의 High-Performance CPU를 쓰지 않고 Low-Frequency CPU들(IBM 자체 개발)을 왕창 때려 박는 전략을 썼죠.

그렇게 하면 냉각에 크게 부피를 차지할 일이 없으니까 단위 부피당 더 많은 CPU를 넣을 수 있죠. 그렇게 해서 결국은 단위 부피당

컴퓨팅 능력을 높이는 거였는데...(그 결과가 블루진이죠) SGI에서 한술 더 뜨네요.

아주 초고밀도 집적을 하고 그에 따르는 발열 밀도를 낮추기 위해서 고수준의 냉각이 필요하구요.

아뭏든 굉장히 흥미로운 프로젝트입니다. 실제로 나왔을 때, 성능이 얼마나 될까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