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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서버 운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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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winner / 작성시간: 일, 2008/11/23 - 2:48오전

예전에 종량제 얘기 꺼냈다가 글타래가 조금 험해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http://kldp.org/node/93938
http://kldp.org/node/94182

그런데 제 사정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간 바뻐서 신경을 못 쓰고 있었는데 저희 집이
FTTH가 들어오는 지역이 되었더군요. 하나 TV 설치할 때 기사 아저씨가 곧 FTTH가 될 거다라는 소리를
했었는데 기다려도 안 되는 것 같길래 잊고 살다가 인터넷 품질이 하도 성질나서 바꾸겠다 굳게 마음 먹고,
해약을 문의했더니, 그 후 여러번의 과정을 거치면서 가격은 훨씬 내려가고 FTTH 100Mbps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더군요. 업로드의 엄청난 속도와 다운로드도 계속 최고속도에 근접해서 나오고...
이런 서비스 받고 있던 분들은 정말 종량제 쓰고 싶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마음이니까요.
다만 아직까지 자기 돈에 대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분들한테는 조금 죄송할 뿐...
누나네 집에 한번 가야겠는데 확인을 해보긴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그 와중, 최근에 컴퓨터를 한대 더 사서 집에서 두대를 사용 중입니다.
저 혼자 두개를 쓰는게 아니라 가족이랑 같이 쓰는 거지요.
예, 무선으로 연결했습니다. 이것도 가능하면 합법적으로 가볼려고 문의를 했는데
당연히 공유기 쓰라는 느낌으로 답변을 하더군요... 거참~...

하여간 두 대의 컴퓨터가 생기다 보니 당연히 자료공유에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리고 네트워크를 통해 자료공유를 하다보니 아예 서버를 운영하는 것은 어떤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생각만 들었을 뿐 실행할 생각은 없답니다.
전기도 많이 들테니까요.

하지만 다음에 컴퓨터 살 때는 한번쯤 생각해 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검색해보니 예전부터 눈에 띄던 Windows 홈서버가 보이더군요.
새로 산 유무선 공유기의 관리 홈페이지가 asp로 열리는 것을 보면 내장된 OS는 Windows CE 인 것 같고...
이런 부분도 MS는 확실히 쉬운 방식을 만들어서 기존에 장악한 플랫폼을 활용해 시장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시장을 보면 현재 외장형 HDD와 DivX 플레이어가 그 기능을 담당하는 것 같더군요.
네트워크 공유기는 이미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녀석에 펌웨어만 업그레이드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서버는 가능한 서비스가 많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 좋을지 궁금하네요.

이미 이런 저런 방식으로 자기 개인 혹은 소규모의 그룹을 위한 서버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요새는 에너지 절약이 언제나 화두라 정말 효율을 많이 신경쓰실 것 같은데 말이죠.
64bit 세계가 가정으로 들어오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에너지 문제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그만한 시스템은 에너지만 많이 먹고, 현재의 시스템도 가정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것 같으니까요.

경험담을 좀 자세히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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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y의 이미지

글쓴이: Arcy / 작성시간: 일, 2008/11/23 - 10:24오전

집에서 돌리던 서버 사양이 P3 셀 1기가, 256M ram 으로 간단한 웹서버, 메일서버, 돌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리플미니카라멜 아톰에 HDD, ODD 없이 플래시 8G 꽂아 바꿨습니다.

메모리 1기가 주는 행사할때 쿠폰 넣어 샀더니 15만원 좀 넘었고, 8기가 플래시 해서 17만원정도 됐네요. 크기가 작아서 신발장에 들어갑니다.

HDD 없고 CPU가 아톰 팬리스이긴 해서 전기는 적게 먹으리라 기대합니다만, 오히려 메인보드 칩셋에 팬이 달려있어 좀 시끄럽습니다. 파워도 아답타 형식이 아니라 일반 슬림파워라 팬 있고요. 100불 노트북 그런거 보급되면 서버용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사랑천사의 이미지

글쓴이: 사랑천사 / 작성시간: 일, 2008/11/23 - 4:31오후

좋은 답변들을 많이 달아 주셨군요.
지금은 집에 있던 것이 IDC에 있지만, 지금도 서버라면 서버라고 할 수 있는 것이 한 대 있는데 이건 P3 533MHz에 320MB의 메모리, 40GB의 HDD가 붙어 있는 놈입니다.
이걸로도 뭐 왼만한 건 다 됩니다. 파일 서버로 쓴다면 그것도 나쁘지 않죠. 에너지 효율 말씀을 하셨는데, P3에 옛날 파워 달린 거면 이것도 그렇게 전기를 많이 먹는 거 같진 않습니다. 일단 부담이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그래도 뭐 저전력을 원하신다면 다른 분들의 경우를 보시거나 하시면 될 거 같고, 저는 그 쪽으로는 잘 몰라서요 음.
OS는 리눅스를 썼습니다. 최적의 성능을 위해서 Gentoo를 깔고 극도로 튜닝을 했고요.

아무튼, 도움 되시면 합니다.
-추가 -
근데 이 사양에서 Gentoo 까니.. 죽겠더군요. 엄청 오래 걸렸습니다.
-- 이여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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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천사

iris의 이미지

글쓴이: iris / 작성시간: 월, 2008/11/24 - 12:29오후

과거에는 값비싼 펜티엄 M 베이스 시스템 말고는 쓸만한 것이 없었지만(VIA C3는 확실히 성능은 거시기했죠.),
지금은 VIA C7이나 아톰 등 선택할만한 시스템이 많습니다. 물론 성능은 현재 일반형 데스크탑 PC보다는 떨어지지만,
개인용 파일/웹서버용으로는 부족할 것이 없습니다.

저는 파일서버로서 VIA C7-D 1.5GHz + 1GB 메모리 시스템을 활용하고, DivX 플레이어 대신 인텔 아톰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성능이 매우 뛰어나지는 않지만 만드는 비용이 싸고 전력 소비량도 적어 약간의 전력 소비량도 많은
누진 전기 요금을 적용받는 경우가 아니면 노려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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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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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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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오리의 이미지

글쓴이: 나는오리 / 작성시간: 월, 2008/11/24 - 2:54오후

전기세가 2.6만원 이하나와야 하기때문에 홈서버는 꿈도 안꿉니다. ㅠ.ㅠ

iris의 이미지

글쓴이: iris / 작성시간: 월, 2008/11/24 - 6:43오후

전기요금과 회선 압박(동네에 ADSL과 케이블모뎀 빼고는 아예 들어오지 않습니다.) 때문에 아예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선경 IDC(?)에서 받고 있습니다만... 집에 있는 서버를 빼지는 못하겠더군요. 문제의 IDC의 서버와의 데이터 교환 때문에...

하여간 그 결과(?) 집에 전기 요금이 늘 7만원 이상 나오고 있습니다.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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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t의 이미지

글쓴이: iamt / 작성시간: 수, 2008/11/26 - 2:41오전

저희집 2배쯤 나오시네요; 저희집은 5인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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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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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circle의 이미지

글쓴이: Darkcircle / 작성시간: 월, 2008/11/24 - 5:57오후

물론 아직까진 딱히 쓸만한덴 없습니다.
가끔 실습 수업때 네트워크 서버 이런쪽에 대해 하는게 있어서 집에 서버 켜두고 걍 나옵니다.
블로그를 만들까 ... 하다가 그건 관리하는게 영 귀찮고 예전에 만들어뒀던 위키를
어떻게 쓰잘때기없는 내용 다 빼고 실습서처럼 임베디드 보드 다루는 방법에 대해
어떻게좀 해볼까 하는데 내용이 너무 쓸데 없는게...(심각하게)... 많습니다. -_-;
어떻게 저떻게 하려다가 그냥 일단 방치중입니다. (결국 파일서버 =3)

한 두달전에는 전기요금 6만원 나와서 엉덩이 까이고 혼날뻔 ... ;; (응?)
원인을 알고 보니 P3 쿠퍼마인(읽는게이상하다)은 고사하고 파워의 정격와트를 너무 큰걸로 했습니다. -_-;;
음... 머리로 어떻게 용을 쓰다보니... 놋북으로 서버를 돌리는것 괜찮을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됐어. 생각은 거기까지...중얼)

P.S. 제 주변에... 노트북으로 서버 돌린걸 시작하신분이 있어요 =ㅂ=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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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이 되자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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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EUS-U의 이미지

글쓴이: JuEUS-U / 작성시간: 화, 2008/11/25 - 2:20오전

서버는 대학교에 동방에 넣어야 제맛(?)입니다 -ㅅ-)b
전기비/회선비 완전 공짜의 완벽한 조건이지요... 크크킄...
(학비에 일부 포함되긴 하지만... orz)

저는 집에서 쿼드로 CPU 서버를 돌렸는데,
거의 서버가 아니라 데탑이였습니다 -_-)...
이거 전기비때문에 매일 껐다켰다..
나중에 30분간 SSH 연결이 없으면 그냥 halt하는걸로 해결하긴 했습니다. (서버 특성상..)
부팅은 lan wake-up으로... (그게 이름이 뭐더라...)

나는오리의 이미지

글쓴이: 나는오리 / 작성시간: 화, 2008/11/25 - 8:13오전

Wake On Lan

iamt의 이미지

글쓴이: iamt / 작성시간: 수, 2008/11/26 - 2:46오전

제가 좋은 도움이 될련지 모르겠지만,
저도 저전력을 염두 했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나 노트북이고(하지만 가격때문에 포기),
가격대비로 그나마 나은것이 베어본이였습니다.
저는 Shuttle KPC K45라는 모델을 쓰고 있습니다.베이본이고, 제딴에는 저전력만들어 본다고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시에는 40W정도 입니다.
아톰330도 괜찮아 보였지만, 가격이 좀 비싸서 포기하고, 기가비트 지원하는것중에 젤싼걸로 이걸했습니다.
집에 쓰던램하나,쓸모없는고물cpu 주고 ODD가없어서 좀 고생했지만, 발열도 별로 없고 소음도 별로 없이 잘돌아 갑니다.
아마 가격은 다해서 20만원중반(?)쯤 돼었던거 같습니다.
저 같은경우에 노트북을 자주 갈아업어서 백업용 & SVN & 뭐 개인홈페이지나 여러가지뻘짓(?)실험용도만 쓰기때문에 괜찮았습니다. 아참 저는 그냥 저희 가정집에서 씁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보니 wake on lan을 지원하는 모델이군요?
이때까지 수동으로 껏다 켰다 했었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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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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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의 이미지

글쓴이: ^_^ / 작성시간: 수, 2008/11/26 - 11:51오전

리플미니던가

atom 시퓨 쓰는놈 저전력에 괜찬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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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 헤죽 헤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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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얼굴 헤죽 헤죽

snowall의 이미지

글쓴이: snowall / 작성시간: 수, 2008/11/26 - 12:41오후

http://virtuachoi.godo.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10&category

이런 제품이 있군요.
제품 소개를 그대로 퍼오자면...

인텔 Atom 플랫폼이 장착된 저전력, 저소음 서버입니다. 소호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1년 365일 가동되는 스몰 서버로 구동되기에 충분한 사양을 갖추고 있으며 마치 인터넷 공유기처럼 전원 램프에 불만 들어올 뿐 전혀 소음을 발생시키지 않습니다.
 
 
 
서버 제품이기 때문에 ODD없이 출시되었으며. OS 재설치를 하실 경우엔 동봉된 USB Ubuntu로 서버를 부팅시켜서 재설치 작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 우분투상에서 공유 폴더를 만드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하여 관리자 바탕 화면에 샘플 공유 폴더를 하나 만들어 드립니다. 박스에서 서버를 꺼내자마자 바로 파일 서버로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버의 네트워크 이름이나 로그인 ID, 비번 같은 것은 별도의 A4 안내문에 적어서 제품과 같이 발송해 드립니다).
 
 
 
1. CPU: 인텔 Atom 230 Processor (1.60GHz) - TDP 4W
 
2. RAM: DDR2 667MHz 1GB (메인보드 메모리 슬롯은 1개이며 메인보드가 지원하는 최대 램 용량은 2기가입니다)
 
3. M/B: 노스브리지 i945GC + 사우스브리지 ICH7
 
4. 내장주변기기: 인텔GMA950 내장그래픽(D-Sub) + 리얼텍 ALC888 내장사운드+ 리얼텍 RTL8101E 내장이더넷
 
5. OS: Ubuntu Linux 8.04.1 32bit 또는 Fedora 9 (고객과 전화통화로 결정)
 
6. HDD: 3.5 inch SATA2 160GB
 
7. ODD: 없음
 
8. 기타 단자:
 
front 작은 덮개를 열면 스테레오 오디오 단자와 2개의 USB 단자가 있습니다.
 
rear 백패널에 2개의 USB 단자와 스테레오 오디오 단자, LAN 포트 등이 있습니다.
 
9. 우분투 기술지원 서비스: 3개월 기본 (USB Ubuntu 무료증정)
 
10. 다이나시스템에서 자체 조사한 평균 소비전력: 30-50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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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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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망치 / 작성시간: 수, 2008/11/26 - 1:31오후

성능은 어느정도 인가요?
Pentium4 2.0Ghz / RAM 1GB 와 비교했을때.. 성능차가 어느정도인지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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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aitfor.com/
http://www.textmu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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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warpdory / 작성시간: 수, 2008/11/26 - 1:38오후

Atom CPU 1.6 GHz(N270) 의 성능은 ...
대략 P3 또는 P4 셀러론 1.1 ~ 1.5 GHz 정도의 수준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http://laptoping.com/intel-atom-benchmark.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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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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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snowall / 작성시간: 목, 2008/11/27 - 1:21오전

저도 어디서 주워온 거라 성능 정보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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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winner / 작성시간: 수, 2008/11/26 - 1:06오후

그런 글들이 좀 보이더군요.
다이나시스템의 제품은 리눅스를 지원하는 것이 이색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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