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답률 96% 수능 문제 정답이 뭘까요?

지리즈의 이미지

기사전문

제가 볼 때는 지문중 ㄴ만 옳은 분석이고...
ㄷ는 표현적 오류를 관대하게 해석할 때는 맞지만,
국민=A국 인터넷 이용자라는 논리는 일반화의 오류가 농후하고...

ㄹ은 확실히 틀렸고...

제가 볼 때는 답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여러분 생각은 어떻하세요?

참고로 저는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 즈음으로
15년도 전에 대입고사 봤지만...

이 문제 만큼은 풀만하더군요...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찬찬히 읽어 보시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feanor의 이미지

8.8+7.7이니까 ㄱ도 맞지 않나요?

수정: 중졸 이하 응답자 수와 고졸 응답자 수가 다를 수 있으니까 ㄱ은 틀렸네요.

ironiris의 이미지

제 2의 엿먹어라사건 조짐?

owlet의 이미지

ㄹ 맞는것같은데요?

Scarecrow의 이미지

ㄱ의 경우는 "중졸이하"와 "고졸"을 그냥 더하기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유는 "중졸이하"만 다 더해야 100%가 되고
"고졸"만 다 더해서 100%인데... 즉 비율이 따로따로 인데
그 둘을 더해서 전체의 몇%다 할 수 없구요...

쉽게 생각해서 중졸이하는 전체응답자의 10%... 고졸은 전체응답자의 20%
이런 얘기도 해주면 그걸 그냥 더한다는게 틀린 얘기란게 쉽게 드러나구요...

ㄴ은 ㄱ과 달리 고졸끼리 더한거니... 문제없구요...

ㄷ은 응답자 중에서 얘기하는게 아니고 전체 국민을 거론했으니 빠이빠이구요...
얘기하려면 신뢰수준이니 뭐 그런거 얘기해야 할듯하네연....

ㄹ은 안읽어봐도 현재까지 ㄴ만 맞으니 답이 될 수 있는건 2번뿐인거 같아요...

음... 틀리면 쪽팔릴텐데...
말바꿔야 겠다...

전 찍어서 2번이라고 생각해요. ^^
==3=====3=====3

지리즈의 이미지

ㄴ,ㄷ이네...

아무래도 이 문제 이상하군요...

2000년도 조사대상 숫자가 2007년도 조사대상 숫자와 같다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응답자 숫자에 대한 비교자체가 불가능하죠.

응답자가 아니라 국민이라고 했다면...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데.. 쩝...

확실히 이 문제 문제가 있네효.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dingulx2의 이미지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 : 47% 55% 67% (각각 중,고,대 순)
생활이 편리해졌다 :68% 73% 82% (각각 중,고,대 순)

각 학력별로 사람 수가 차이가 난다 하더라도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 : a명 b명 c명 (각각 중,고,대 순)
생활이 편리해졌다 : x명, y명, z명 (각각 중,고,대 순)

(x+y+z) - (a+b+c) > 0 이면 ㄹ 문장이 맞는거 아닌가요?

(x-a) + (y-b) + (z-c) > 0 이 되는데 ㄹ이 왜 틀렸다고 하신건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놓치고 있는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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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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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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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조사했는데,
2007년도에는 단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면...

2000년도에서 1%만 넘게 응답하면...
2007년도에서 100%로 응답했더라도 그 응답자 수는 2000년도가 많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dingulx2의 이미지

2007년의 경우,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의 수가 '생활이 편리해졌다'에 '그렇다'고 응답한 사람의 수보다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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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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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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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즈의 이미지

눈에 뭐가 쒸였나?

ㅋㅋㅋ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select99의 이미지

2007년도에 사생활침해 조사와 생활이편리해졌다 조사가 동일인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조사했다는보장이 없죠

사생활침해따로 생활편리따로 조사했다면 조사대상자수가 다를수도 있죠..

dingulx2의 이미지


ㅎㅎㅎ 딴지는 아니구요..
그걸 노리고 문제를 냈다면 사기치는 것 같고;;
그걸 간파했다고 생각해서 ㄹ이 틀렸다고 하면 오버하는 것 같은데요 ㅎㅎ

"A국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라는 문장은 집단을 정확히 표현한 것 아닌가요
"A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와 "A국의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나 "A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나
특별히 다를게 없는 모집단 아닐까요.

하나의 집단에 질문이 두개 던져진거고, 응답이 없는 사람은 "무응답" 이구요

"인터넷 이용자" 라는 부분에서 인터넷 이용자들의 뭔가 불명확한 속성까지 감안해서 푼다는 건 문제를 오버해서 자의적으로 해석한다는 느낌입니다.

만약 문제가 "우리반 학생을 대상으로" 라고 주어진다면 ㄹ이 틀렸다고 사람들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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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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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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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99의 이미지

그렇다면 ㄷ 도 답으로 볼수 있구요..
또.. ㄱ 같은거도 모집단이나 대상자를 같다고 가정할수도 있죠...
이렇게 되면 문제자체가 매우 불분명하다는거죠.. 그렇다면 애초 명확하게 따져풀라는게 이문제의 더 정확한 해석이라 봐야하지 않을까요...

하여튼 좋지 않군요..

dingulx2의 이미지


제가 말한 것은 ㄹ에 대한 것은 가정이 아니라 문제에 있는 말 그대로 해석했을때 이야기입니다.

그대로 해석했을 때 "응답 대상인 어떤 모집단(여기서는 인터넷 이용자)" 에 대해 두개의 질문이 주어진 것입니다.

ㄷ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얘기이지요 ("국민중에 응답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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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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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b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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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ct99의 이미지

고졸자 모집단의 크기와 대졸이상자 모집단의 크기를 알수 없고 단지 비율만 있는데 어찌 단정한다는건지....

ㄴ 만 정답이고..

ㄷ 은 그냥좀 국민을 인터넷이용자라 가정하면 정답이 이고..

이래나 저래나 답은없네요..

문제가 개떡같군요..

ㄹ은
2007년도에 사생활침해 조사와 생활이편리해졌다 조사가 동일인들을 대상으로 동시에 조사했다는보장이 없죠

사생활침해따로 생활편리따로 조사했다면 조사대상자수가 다를수도 있죠..

블루스크린의 이미지

2 번 이 답 맞네요
dingulx2 님 말씀대로 비율이 역전된 적이 한번도 없으니 응답자 수의 분포와 상관 없이 ㄹ도 맞네요
과연 96%가 틀릴만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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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lien의 이미지

2번 정답인듯..

warpdory의 이미지

연필 굴리고 싶어지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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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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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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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klenui의 이미지

ㄷ도 맞는거 같은데요...

전체 국민중 응답자 중 해당자 비율 < 응답자 중 해당자 비율 = 9.8 % < 10 %

이니까.. 맞는 말 같은데... 아닌가요..?

'응답할' 이면 모르지만 '응답한' 이면...

쩝.. 이런 애매한 문제에 목숨걸 학생들이 불쌍하게 느껴지긴 합니다만...

esrevinu의 이미지

저도 그 생각했는데...
'응답한'을 쓴 걸 보면 문제를 낼 때 실수한 것 같고 의도적으로 국민을 언급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ㄴ,ㄷ,ㄹ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답을 뭐라하고 채점했죠?

JuEUS-U의 이미지

일단 2번 (ㄴ),(ㄹ)이 정답입니다.

(ㄱ)이야 뭐 당연히 틀렸고... (X)
(ㄴ) 11.1% + 2.7% = 13.8%. (O)
(ㄷ) '... 대졸 이상의 학력 수준에 해당하는 "국민" 중에서 ...'.
문제를 보면 자료조사 대상자는 "A국의 인터넷 사용자"입니다.
상식적으로는 다를 수 밖에 없는 그룹입니다.
우리나라 인터넷 보급률이 거의 100%라서 혼돈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X)
(ㄹ) (중)68>47.3 (고)73.6>55.9 (대)82.8>67.3
이런 식으로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좀 우습지만...
그래도 맞기는 맞습니다 -_-)...;;; (O)

feanor의 이미지

다른 그룹이지만 A국의 인터넷 사용자가 A국 국민의 부분집합이니까 A국의 인터넷 사용자의 10% 미만은 무조건 A국 국민의 10% 미만 아닌가요?

JuEUS-U의 이미지

조사에 참가한 국민이 80%라고 했을 때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이 전부
"대졸 이상"에다가 "사생활 침해가 늘지 않았다"라고 생각해버리면
간단하게 10%가 넘습니다.

조사되지 않은 표본에 대해서는 어떤것도 확정 지을수 없으니까요 :(

feanor의 이미지

Quote:
조사에 참가하지 않은 사람들이 전부 "대졸 이상"에다가 "사생활 침해가 늘지 않았다"라고 생각해버리면

그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는 있지만 문제의 지문은 "응답한"이라고 하고 있는데 응답하지는 않았잖아요. 조사되지 않은 표본에 대해 한 가지 확정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조사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JuEUS-U의 이미지

문제가

 ... 이에 대한 옳은 <span>분석</span>만을 ...

이렇습니다.

또 보기가

 ㄹ. 2007년의 경우, 대졸 이상의 학력 수준에 해당하는 국민 중에서
'사생활 침해가 늘어났다'에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비율은 10% 미만이다.

이런데, 이러면 "대졸 이상 A국 국민"이 응답의 주체가 됩니다.

하지만 문제에서 제시된 조사에서 "A국 국민" 중의 모든 "대졸 이상"이 조사되었다고 보장 할 수 없기 때문에,
보기에서 주어진 대상에 대해 조사 결과를 분석하는건 불가능합니다.

ipoemi의 이미지

모르겠습니다~~

angpang27의 이미지

엿장수 맘대로 인데요.

고통이 지천에 있다한들 어이해 멈출수있더냐

김정균의 이미지

뭐 학력고사 세대인 것이 다행이지 않나 이런 생각이 요즘은 종종 듭니다. :-) ㅋㅋㅋ

M.W.Park의 이미지

어거 맞춰바야 상위 4푸로에 들 가능성(?)이 있다는 건가요?
본전도 못찾을 거 같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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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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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의 취미는 끝없는, 끝없는 인내다. 1973 法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