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릴 0.1.5 발표

atie의 이미지

베릴 0.1.x 버전 대의 마지막 개발 버전인 0.1.5가 발표되었습니다. 2월 중순 경에는 0.2.0 RC 버전이 나온다고 하고, 현재 0.1.5 버전에 있는 플러그인들이 약간의 변동이 있을 수 있어도 0.2.0에 최종적으로 포함이 되는 것들이라 보아도 무방합니다.

이번 버전에는 그 동안 개발과정을 따라오지 않으신 분들은 아마 기능을 몰라서 사용을 못할 것 같은 플러그인 하나가 있습니다. Grouper (창 함께 묶기) 플러그인이 그것인데... 1차 버전 발표 후에 두 세달은 족히 브랜치에서 개발이 진행되어오던 것이었습니다. 2차 버전인 이번 버전에는 "탭 이동"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다음과 같이 설정을 해서 사용을 합니다. (요즘 seom이 제 XGL과 잦은 마찰이 있어 동영상을 만들지 않고 글로 설명합니다. 다른 분이 동영상을 올려주시면 더욱 좋겠고요.)

우선은 기본 설정을 다음과 같이 바꿉니다.

- 창 함께묶기 플러그인의 "발광"이라고 된 탭에서 "발광사용"을 켭니다. 나중에 탭으로 묶이는 창에 테두리를 그려 시각적으로 쉽게 구분이 되도록 해서 유용합니다.
- 첨부한 설정 화면과(0.2.0으로 제목줄에 보이는 것은 svn 버전이라 그렇습니다.) 같이 "탭이동" 탭에서 창이 만들어질 때 자동으로 탭에 묶이는 기능을 끕니다. 아직 버그가 많고, 켜놓으면 제목줄에 Thumbnail(엄지그림)이 자동으로 그려지므로 CPU 소비가 많습니다.
- 슬롯 끌기의 스프링 상수와 마찰 정도를 각각 8과 35로 바꾸어 줍니다.

위의 설정을 마쳤으면, 창을 두 개 열고 각각에서 Super키와 S를 누릅니다. (0.1.5버전의 BSM에서는 일반 설정에서 모든 키 조합을 플러그인 트리뷰로 볼 수 있으니 기본 설정 키를 바꿀 필요가 있을 때는 거기서 처리합니다.) 선택 키를 눌렀으면 창이 약간은 검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상태에서 그룹 키 - Super키와 G- 를 누르면 (저는 A로 변경을 해서 써서 아닐지도...) 창이 하나의 그룹에 묶이게 됩니다. 이 때 창 주위에 동일한 색상의 발광 테두리가 그려지는 것을 볼 겁니다. 그 상태에서 Super+T를 누르면 두 개의 창이 탭으로 묶이게 됩니다. 창 하나가 다른 창의 뒤로 숨어서 안 보일 겁니다.

탭 이동은, 그 상태에서, Super+Alt+T를 누르면 오른쪽으로, Super+Ctrl+T를 누르면 왼쪽으로 움직입니다. 지금의 예는 창 두개로 하니 두 키 조합 중에 어느 것을 누르나 두 개의 창이 번갈아 회전되어 보일테지만 여럿의 창으로 할 때는 그렇습니다.

여기서 더 발전해서, 몇 개의 다른 창들에서 Super+S/G를 눌러 다른 그룹으로 묶을 수가 있습니다. 그 창들에는 다른 색의 발광테두리가 그려질 겁니다. 그런 후에 한 탭에 있는 창의 제목줄 근처에 마우스를 움직이면 그 탭에 속한 창들의 엄지그림이 보이는데 그 중에 하나를 끌어다가 다른 탭으로 움직이는 것이 "슬롯끌기" 입니다.

창을 탭과 그룹에서 푸는 것은 Super+T를 누르고, 그룹풀기(Super+U) 키를 누르시면 창 주위에 테두리가 없어지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길게 설명을 했는데, 직접 해 보세요. 어느 데모에서 보는 것처럼 창의 뒤에 이제는 다른 창들이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꼭 이렇게 이야기하면 투명큐브를 돌려서 확인해 보시는 분이 있는데... 물론 그 뒤 창은 그리해서는 안 보이죠. ^^)

이번 버전에 포함된 다른 플러그인들로는, snap(창 잡아채기)와 thumbnail(엄지그림)이 있는데, 전자는 wobbly를 대신할 플러그인으로 화면의 가장자리나 다른 창의 근처에 가면 지정된 범위 내에서 창을 밀치고 당기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플러그인 입니다. 그리고, 후자는 패널의 작업표시에 창의 작은 그림을 보여주는 플러그인인데 0.2.0에는 아마 지금 브랜치에서 개발 중이 2차 버전이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별로 쓸모가 없는 듯해서 꺼두었습니다.)

그리고, 초점궤적 플러그인이 완전히 새로 작성이 되었고, beryl-settings(베릴 설정 관리자)도 c에서 python으로 포팅된 새 버전입니다. 첨부 그림처럼 Tango 아이콘으로 예쁘게 꾸며졌고 설정의 반응 속도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설정이 바뀌는 것은 저장을 하는데 프로파일을 불러오는 기능은 아직 없습니다.

멋진 데스크탑 경연에 새 버전의 베릴 데모도 몇 개 출품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DIT: 그룹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동영상은 여기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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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icon beryl-settings.png133.33 KB

댓글

Scarecrow의 이미지

우분투에서 패키지로 업글하고 나니 "베릴 설정 관리자"가 안되더군요.
에러메세지를 보니 파이썬으로 만들어져 있고 파이썬 모듈을 찾지 못하기에
beryl-settings-bindings를 깔아주니 작동하네요.

안되는 분들 참고하세요.

litnsio2의 이미지

자동업데이트 뜨길래 그냥 깔았습니다.

가끔 창관리자가 죽는 문제는 옵션좀 건드리니 해결된 것 같은데,
가끔 화면이 검게 변하는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모르겠군요.

다음버전에는 해결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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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ird, huh?

http://janbyul.com

익명사용자의 이미지

좀전에 업뎃을 했는데

이전 버전까지는 amd64 에서 안돌아갔었는데

업뎃을 하고 나니 이번에는 i386에서 안돌아가네요.

따로 손덴 곳도 없는데 왜 이런건지...

feisty 정식버전이 나올때까지 기다려봐야 겠군요. -_-

madman93의 이미지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저는 Super+Alt+T 나 Super+Ctrl+T 가 먹지를 않는군요
찾아 봐야 겠습니다.
---------------요------------------------------
리눅스가 싫다 우분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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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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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dia의 이미지

오늘 업데이트가 나왔길래 보니깐 0.1.99+0.2.0-beta 버전입니다만 설치하니깐 beryl이 계속 죽어나가네요.
다시 다운그레이드 하니깐 괜찮습니다. 웬지 불안 버전인가요?

lindolsang의 이미지

저도 svn최신 업데이트 후에 계속 죽어 나가는데..

svn의 버전은 어떻게 낮출수가 있는지요...?

아니면 다시 정식버전으로 돌아가는 방법이라던가..

madman93의 이미지

선택할려고 마우스를 가져가면 창 제목이 나오는데
제목이 한글이면 깨지더군요
다른 님들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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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가 싫다 우분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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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t init
git add .
git commit -am "project in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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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e의 이미지

한글 창 제목이 네모로 나오는 것은 0.2.0이 나올 때 쯤이면 고쳐질 듯 합니다. 지금 브랜치에서 pango 지원을 하는 text 플러그인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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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paint objects as I think them, not as I see them.
Ubuntu Edgy user / Ubuntu Korean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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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ie's minipage

atie의 이미지

group 플러그인이 text 플러그인 등과 함께 beryl-plugins-extra로 포함이 되어서 새로 빌드해 보니 이 문제는 이미 고쳐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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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사용자의 이미지

툭하면 콘솔로 빠지고 아니면 먹통이 되고
전에 없이 자주 에러를 일으키는군요..
베릴포럼에 가보니 요즘 에러를 호소하는 사용자들이 많더군요

atie의 이미지

0.1.99+0.2.0-beta 버전이 0.1.5입니다.

발표 후에 trunk에 고쳐진 것이 그 브랜치로 몇 개 수정이 된 것이 있는데 따로 패키지 업데이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불안정하면 다음의 것을 해 보세요.

1. 위에 설명된 것과 같이 그룹 플러그인 설정을 바꿉니다. 자동 탭 묶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2. 일반 설정에서 FSP 정도를 사용안하는 것으로 바꿉니다. 애니메이션 플러그인이 이 설정에 따라 불안할 수 있습니다.
3. wobbly (창 출렁거림) 플러그인을 꺼보고 변화가 있는지 봅니다.
4. 위의 세 가지로 효과가 못 볼 때는 ~/.beryl//settings1.Profile을 참조용으로 백업해 놓고 지웁니다. 베릴 설정이 초기화 됩니다. (그리고, 1,2,3을 다시 설정합니다.)
5. 공식 플러그인이 아닌 것이 ~/.beryl/plugins에 설치되어 있으면 지웁니다.
6. beryl-settings-bindings 패키지를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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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dia의 이미지

리파지토리의 0.1.99가 계속 죽어나가서 svn의 브랜치에 있는 0.1.99 버전을 빌드해서 사용하니깐 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0.1.4 보다 불안정하네요.

codebank의 이미지

이런것을 어디서 본 기억이나는데...
아마 Mac OS X인가의 발표회인가 하여간 그런 자리를 동영상으로 본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동작하는 방법이 거의 유사한 것으로... :-)
그때 데모로 보여주었던 것이 브라우져와 터미널 2가지였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브라우져를 돌리니까 터미널이 나왔고 그때 참석자들이 환호성과 박수를...
'저런 재미있는 기능이 되는구나'하고 생각했었는데 베릴에서도 가능하게 되었군요. :-)

그리고 올려놓으신 동영상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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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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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하루 되세요.

stadia의 이미지

오늘 출근하고 업그레이드를 한 번 하니 문제가 됐던 부분이 고쳐졌는지 뻗어나가는 경우가 없습니다.
속도도 많이 빨라 진 것 같고 복잡한 beryl 설정을 위한 심플 셋팅도 등장했습니다.

utpark의 이미지

좋은 팁입니다.^^ (제목만 봐서는 어떤 기능인지 감이 오지 않아서 꺼두고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라는 영화를 보니,
매직 램프(S형태로 창이 최소화 되는 것?)가 한번 보일길래..

혹시 "베릴"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맥"일수도 있겠네요..
자세히 보신 분 있으신가요? (조금 옆길인가요?)

bus710의 이미지

결코 패션 업계에서 리눅스를 쓸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akudoku.net

life is only one time

pung96의 이미지

음 오늘 0.2.0으로 업데이트 했는데 전보다 안정성이니 속도가 매우 좋아진 느낌입니다.
그룹 플러그인도 아주 재밌습니다.
오늘 하루종일 메신져 붙들고 주위사람들에게 beryl업그레이드 할것을 종용하고 다녔습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좋은 정보가 점수가 3점 밖에 안되는군요.
여러분의 한표가.. ^^;

warpdory의 이미지

오늘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update && sudo apt-get upgrade
하니깐 beryl 관렴 몇몇 패키지가 업그레이드 되고 ...

동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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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http://akpil.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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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아보자.

jazzshock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첨부파일(beryl-settings.png)의 글꼴이 참 이쁘고 멋지네요.
글꼴 이름이랑 설정방법 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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