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eilly Open Source Convention 마무리
oscon 마지막 날입니다. 지금은 sw appliance에 대한 세션을 듣고 있는데 그닥 재미가 없어서 oscon에 관해 생각나는 대로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이 세션이 끝나고 나면 linux kernel, apache 등등 여러 수많은 주요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을 호스팅하고 있는 http://www.osuosl.org 를 방문하기로 했구요. 방문기는 나중에 또 올리겠습니다. 아무튼... oscon 회고 갑니다~
- 오픈소스와 오픈 웹은 여러가지로 성격상 죽이 잘 맞게 되어 있는데... 이번 oscon에서도 예외가 아니라서 웹과 관련된 토픽들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 올해 Larry Wall의 State of the Onion은 그다지 재미가 없었습니다. Damian Conway가 원체 많이 웃겨서 그랬는지도... 하지만 Larry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와 존경은 그대로지요.
- Jabber는 오픈소스로 인스턴트 메시징을 구현한 것입니다. 여기서 사용하는 프로토콜을 XMPP라고 하는데 이걸 웹과 연동시켜 RSS의 단점과 비효율성을 극복하는 시도가 상당히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저도 한국에 돌아가면 Jabber쪽을 좀더 파보고 사용자모임도 만들어 보려 합니다. 혹 관심 있는 분??
- 가상화(virtualization)와 hadoop을 활용하거나 그와 관련된 분산처리도 재미있었습니다. Hypertable, HDFS 등 hadoop용 응용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도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개인적으론 hadoop이 java가 아니라 p로 시작하는 언어로 되어 있었다면(php?? ^^)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져봤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ㅎㅎ
- 전통적인 미디어 기업의 참여도 꽤 눈에 띄었습니다. 뉴욕타임즈에서 자기네들의 기사를 디지털화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했던 것, NPR(National Public Radio: 우리나라로 치면 KBS 라디오 정도?)에서 웹 API를 제공하게 된 것에 대한 이야기 등이 인상 깊었습니다.
음 할얘기가 더 많은데 나가봐야 해서 일단 이만 적겠습니다. 이따가 더 적을께요...
댓글
OSCON 에 대해 별
OSCON 에 대해 별 관심을 두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보니 관련 소식들이 쏟아져나오는군요. 뭐부터 번역해서 소개해야할지 고민중입니다. 그 중에 재미있는 것이 소스포지(Sourceforge) Community Choice Awards 발표인 것 같은데, 현지(?) 분위기는 어떤가 궁금합니다. 아무래도 소스포지라는 영향력 있는 곳에서 오픈소스 프로젝트 전반을 대상으로 두고 한 것이라 말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여튼 부럽습니다.
돈은 둘째치고 귀부터 뚫어서 언젠가 저도 한번 가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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