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하기 싫어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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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일때

레포트가 나오면 매주 머리를 쥐어뜯었더랬죠

'이걸 어떻게 풀지?' 라는 무한루프속에 빠져서

이렇게~저렇게~라는 방법이 아니라

'어떻게 풀지'라는 생각속에서 맴돌때

막막하고 한숨만 나오더라구요

주위에 도움을 청하고 싶어도

섣불리 물어봤다가 같이 F 받을수도 없는것이고

( 교수님이 베끼다가 걸리면 F 라고 엄포를 놓았음 )

꼭 베끼는건 아니라도 힌트라도 좀 얻어보고 싶어도

그 힌트라는게 모든 해결의 실마리가 된다고 여기다보니

혹시나 나 때문에 피해를 볼까봐 묻지도 못하고 혼자 전전긍긍했더랬죠

그래서 금요일 저녁이면 언제나 한숨부터 쉬게 되었죠

토,일 양일간 머리쥐어 뜯게될 생각에..막막하더라구요

그땐 레포트라는것 때문에 막막했는데

요즘 인생 전반적인 부분에서 막막하기만 하네요

의욕도 없고 아무것도 하기 싫고..

다른분들도 그럴때가 있을것 같은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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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하고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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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 E.L.D(Embedded Linux Developer/Designer)
블로그 : poplinux@tistory.com
카페 : cafe.naver.com/poplinux

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프리렌서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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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술로 시간을 떼웁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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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아까워 질 때까지 놀죠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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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학점은 안드로메다로...

아, 요즘은 그러지 않습니다만 앞으로 뭘 해먹고 살지가 걱정되더군요. 그럴 때는 그냥 지금 당장 뭘 해야 할까부터 생각합니다.
가까운 미래가 두려울 때는 먼 미래를 생각하며 힘내고, 먼 미래가 두려울 때는 가까운 미래를 생각하며 힘내고...

... 아직 학생이라 취직이니 뭐니 모르니 가능하겠죠...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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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방법은 해결책이 절대로 아닙니다.

#rm -rfv / --no-preserve-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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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 1: 한숨 자고, 다시한번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안된다면 교수나 조교에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방법 2: 교수나 조교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한숨 잡니다. 깬 후에 답장이 오면 그걸 보면서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없으면 팔자려니 하고 다시 생각해봅니다.

...And all in war with Time for love of you,
As he takes from you, I engraft you new.

-Sonnet XV
전산계획설계사 지망 영문학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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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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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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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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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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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