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발자님들^^*

tony6535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개발자님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까닭은, 개발자님들께 제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 싶기 때문이에요.
저는 현재 모 과학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에요.
수학, 물리를 좋아하고, 일반 물리를 나름대로 공부했어요.
초등학교때 C언어를 혼자 공부해서 포인터까지 익혔었고, 프로그래밍을 좀 안하다가 요즘 Java로 안드로이드 어플리캐이션을 개발하는 걸 공부하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어요.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고, 이에 관련된 일도 하고 싶어요.
대학은 컴퓨터공학과로 진학하고 싶어요. 제가 나중에 커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지-혹은 하면 좋을지, 제가 10년 후에 될 수 있는 모습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지, 제 진로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으면 해요.

감사합니다^^*

36311의 이미지

전 학교에서 무엇을 배운다는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 마음에 걸리네요. 고등학생이라면 학교 수업이 생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텐데 말이죠. 대학도, 연구소도, 회사도 남들이 강제하는 무엇을 배우는 곳이기 때문에 멀리 생각하려면 일상 생활, 특히 학교 생활을 되돌아볼 필요가 있는 거 같습니다.

* 포럼 주제와 무관한 신변잡기를 반복해서 올리지 맙시다.
* 질문 게시판 만이라도 익명 글쓰기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snowall의 이미지

글을 보니 적성은 이과가 맞는 것 같고, 물리와 수학을 이미 잘한다면 그냥 물리학과로 진학하시는 좋습니다. 잘하는걸 더 잘하는게, 아직 잘 못하는걸 처음부터 시작해서 잘하게 되는 것 보다는 쉽겠죠.

그리고 물리학과에 가더라도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들 기회도, 다룰 기회도, 배울 기회도 잔뜩 있으니까 걱정 없구요. (수학과 가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컴퓨터학과를 가도 그건 마찬가지겠지만...)

컴퓨터 공학과를 가면 컴퓨터에 대해서 제대로 배울 수 있는건 좋은데, 배워서 다른 분야와 접목시키기 어렵다는 점도 있습니다. 가령, 물리학 시뮬레이션을 만들 때 많은 물리학자들이 컴퓨터 프로그램 언어를 배워서 잘 써먹고 있지만 반대로 컴퓨터 전공자들이 물리학을 배워서 물리학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경우는 못봤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므로 일반화 시킬수는 없겠네요)

지극히 개인적인 편견에 의해, 물리학과로 진학하시라고 조언해 드립니다. 음... 다른 학과로 진학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 다른 분들이 잘 설명해 주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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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b110의 이미지

한표던집니다. 컴공했는데... 수학과갈걸..이라고 후회중입니다. ㅠㅠ

daybreak의 이미지

편견이 아니고 정답이라고 봅니다.

전산학 분야 자체가 워낙 짧은 시간에 무지막지하게 발전을 하기는 했는데,
그만큼 요즘에 정말 새롭고 특별한 것은 없다고 봅니다.

그럼 이렇게 발달한 것을 다른 분야에 응용을 해야 하는데...
이걸 전산학쟁이, 컴퓨터쟁이가 잘 할 수 있느냐.. 라고 하면 보통은 어림없죠.
수퍼컴퓨터 만들어서 뭐에 쓰고 있는지를 보면 아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기상 예측, 각종 물리현상 시뮬레이션, 유전자 정보 분석 등등...
컴퓨터 기술이 쓰이지만 나오는 결과물은 그렇지 않죠.

소위 말하는 기업용 업무시스템 만드는 삽질을 해도
결국은 산업공학이나 경영학을 전공한 분들이 기획의 주도권을 가져가게 됩니다.
컴퓨터쟁이가 옆에서 하는 일은 그저 그게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안한지,
좀 더 빠르고 안정적이게 하는 방법은 없는지 이런 걸 주로 고민하구요.

요즘은 이래 저래 컴퓨터쟁이는 그저 인프라나 만드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제가 대학갈 때, 시야가 조금만 더 넓었더라도 전산학과를 가지 않았을텐데...
십수년도 더 지난 지금에서야 되돌아본들 무엇을 하겠습니까 ㅎㅎㅎ

interoasis의 이미지

어찌보면 취미로 가볍게 보는의미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는부분인데,,
나중에 정 이쪽으로 오고싶다면 자기의 주 전공에 전산쪽을 접목시키는게
훨씬 좋은 프로그램이 나올 확률이 있다고봐요.

jw8704의 이미지

컴퓨터공학과가면 나중에 전자과,수학과,물리학과 에 대한 미련이 생길수있음.
전자과가면 수학과,물리학과에 대한 미련이생길수있음.
수학과,물리학과 가면 전자,컴퓨터 하고싶으면 하는것이 가능한것으로 보임 ㅡㅡ;

참고로 전 전자과.

님도 물리학 잘하시면 물리학과 가세요 , 거기가도 전자,수학,물리 하고싶으면 많이 할수있을껄요..;;

leafriend의 이미지

DC라면 고닥공, 아니면 치킨집 고고씽; 이런 댓글이 달렸을 것 같네요;

농담이구, 저도 어렸을 때 컴퓨터가 하고 싶으면 컴퓨터과로 가지 말고 다른 과를 가서 컴퓨터를 응용을 해라라는 말을 들었죠. 그래도 말 안듣고 컴과 가려다 학점이 말려서(저희 학교는 학부제라) 다른 과를 갔고 어찌어찌 결국 프로그래밍으로 먹고 살고는 있습니다.

컴퓨터(및 전산학) 자체가 전공이 될 수 있겠지만, 그것만 해서는 살아남기 힘들죠. 일단 진로가 공부로 한정되는데 그렇다면 대학원에 진학하여 교수가 되는 길이 제일 좋지만 이게 그리 만만하지 않죠. 아니 사실 고등학생이 서울대 가기 보다 힘들겁니다; 따라서 컴퓨터 자체에 함몰되기 보다는 다른 분야에 응용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 될테구요.

써 놓고 보니 snowall님 말씀과 같은 얘기네요. ㅎㅎ

프로그래밍을 한창 배울 때는 그 자체로 재밌지만, 결국 컴퓨터는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도구라는 것을 잊지 마셨스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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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hroot의 이미지

물리, 수학, 컴...셋다 할 순 없나요..-_-; 어느 하나 포기 하기 힘들어 보이는..
셋중에 정말 깊이 하고 싶은 하나를 선택...
어짜피 ..셋다 관심이 있다보면...전공이 아니여도 공부는 하게 될테니 말이에요.

------식은이 처------
길이 끝나는 저기엔 아무 것도 없어요. 희망이고 나발이고 아무 것도 없어.

snowall의 이미지

제가 물리, 수학 학위가 있고 컴퓨터 학위는 곧 얻게 됩니다.

되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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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ngax의 이미지

학위가 3개라니..
올림픽 3관왕도 아니고..
대단하십니다..남들은 하나 하기도 힘든 학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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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남들 다 하는 유럽여행과 어학연수를 못 갔어요 ㅡㅡ;;;

남들 다 하는 연애도 못했네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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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lith의 이미지

제가 학교다니던 15년시절 통계과 학생의 거의 대부분이 전산과 부전공을 하더군요.

이제 전산은 기초학문이라고 해야 할듯

오리가날지못해우물에빠진날의 이미지

요즘도 전산통계학과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러면 부전공으로 전산을 안들어도 되는데요. :)

tony6535의 이미지

학교에서는 물리는 2까지 배우구요.. 주당 2시간씩 프로그래밍을 가르쳐 줍니다. 요즘은 C++을 배우고 있어요..

제가 지금 진학하고 싶어 하는 곳은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인데, 많은 분들의 조언은.. 컴공은 힘들다는 거군요..ㅠ

전자기기쪽에 관심이 많으니, 전자공학을 공부하면서 거기에 프로그래밍을 응용하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의 조언 감사드릴게요^^

snowall의 이미지

힘든건 사실이죠.

근데 어느 학과를 가든 그정도는 다들 힘들어요.

요새 컴공 전공의 문제는, 컴공과 아닌 사람들도 학부생 수준의 실력은 쉽게 갖출 수 있는 환경이라는 겁니다. 즉, 컴공과 전공한 사람들이 그냥 학부생 수준이라면, 컴공 아닌 다른 전공 사람들은 그 학부생 수준의 실력에 자기 전공에 대한 응용 지식까지 갖추고 있지요.

다른 분이 말씀하셨듯이, 정말 컴공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노리지 않는다면, 위와 같은 이유로 먹고살기가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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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ahaha의 이미지

컴공 현재까진 후회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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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하지 마라, 두려워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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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ekang의 이미지

컴공을 공부하실거면 목표를 높게 보세요
제발 국내 업체에 취직하려고 하지마세요
이미 국내에서도 초임이 억대를 보장하는 기업이
있었습니다. 물론 망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국내도 개발자를 3D 업종으로 생각하는
기업들은 시장에서 살아 남기 힘듭니다. 능력 있는 개발자가
되시면 됩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개발자가 된다고
생각하고 하시면 됩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들은 이런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학교도 그 수준에
있습니다. 물론 본인하기 나름이지요

일반적인 수준의 개발자가 될 것이라면 컴공을 전공하지 말라는 말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일반 개발자들은 응용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근본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사람들은 컴공을 전공한 사람들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할지는 본인의
선택 같습니다.

태훈의 이미지

컴공은 응용분야이기 때문에 응용을 해야 하는 분야를 전공하고 컴공 분야 지식은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익히는 게 편하긴 합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컴공을 전공하고 응용이 필요한 분야가 있으면 필요할 때 해당 분야의 지식을 익혀서 만들면 됩니다.

어차피 이과계열을 좋아할 정도면 기본적인 이해력은 갖추고 있으실 테니, 공부를 게을리하지만 않는다면 어느 쪽이든 상관 없을 것 같네요.

제 경우에는 컴공은 일단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본인이 하고 싶은걸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이것저것 해보시고 하고 싶은걸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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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Do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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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이미지

컴공이 배우는게 재미있긴 합니다. 수학이나 물리는 좀 추상적인데 (실험물리를 하더라도) 컴퓨터는 간단하게 원하는걸 만들어 보는게 가능하니까요

일단은, 컴퓨터만 재밌다면 컴공이 좋고, 컴퓨터 말고 다른것도 재밌다면 다른걸 하고 컴퓨터를 같이 배우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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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ngax의 이미지

뭐..현재 컴공이 한국에선 제대로 대우받지 못하지만..언젠가 빛볼날이 올껍니다..아닐수도 있고.:)
추천드리고 싶은건..
컴공 + 경영 + 세부관심분야
이렇게 공부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이제 학생이시니. 우선 컴공 + 경영 을 열심히 해두세요.
특히 비지니스쪽은 요즘 돈이 몰리는 분야나 돈 될 분야에 대해 항상 통찰력을 유지하시고.
어떻게 아이디어로 돈으로 만들지..이런걸 항상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시길.
컴공 자체에만 너무 깊이 파면 진로의 폭이 교수로 한정되 버릴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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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백수의 이미지

음.수학과나 물리학과생들이 컴을 독학할수 있는데
왜 컴공과가 수학,물리를 독학할수 없다고 보죠?

다 수학,물리 어느정도 하던 사람들인데.

snowall의 이미지

컴퓨터 전공자들 중에 물리, 수학을 깊이있게 독학하는 사람은 못 봤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일 뿐이긴 합니다.)

게임에 필요한 물리학 정도는 공부하는 것 같은데, 그것도 공식만 갖다 쓰는 수준으로, 이해하고 쓰는 것 같진 않던데요..

불가능하진 않지만, 컴퓨터 전공하신 분들은 물리/수학을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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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yejin의 이미지

싫어한다기보다는 어떤 내용이든지 디버깅과 테스팅이 가능해서 예측된 입력에 대해 맞는 결과가 나오면 이미 만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ㅎ

무슨 얘기나면 내가 만든 프로그램이나 툴이 처리하는 내용물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지는 툴 구현 자체에서 최대한 그런 가정을 코드에 하드코딩하는 것을 피하고 해당 영역 전문가(domain expert)가 설정(configure)할 수 있는 일반적인 툴을 만들수록 완성도가 높은 거니까요.

[예진아씨 피카사 웹앨범] 임예진 팬클럽 ♡예진아씨♡ http://cafe.daum.net/imye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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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는 교재가 부실해서 독학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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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전공자로서 쓰자면,
교재가 부실한 게 아니라, 개념을 잡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물리학을 교재에 쓰여 있는 수식 이해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다른 말로 하면 문제 풀이하는 것이 물리라고 생각해서 공부하면 실패합니다.

개념이라는 것은 yum install .. 이런 식으로 머리속에 설치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원래 그런 게 물리학입니다. 교재 몇권 봤다고 물리학 이해했다고 생각하면 그건 물리 문제 푸는 기술을 배운 거지 물리학을 배운 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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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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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물리학 전공자인데 교수님이 책에 없는 내용을 많이 말씀해주셔서 독학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공부를 못했기에 강의를 못 따라갔고 교재탓(특히 원서 교재)을 많이 했습니다. ㅠ_ㅠ

그렇지만 개념을 잡아야 하는 것은 결국 독학이란 말씀 잘 새겨듣겠습니다.

다시 배우고싶은데 전산과처럼 자격증 강좌나 인터넷 강의도 없어서 고민입니다.

독학은 자신 없는데 재입학해야 되는 건지 막막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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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전공하셨는데 잘 모르겠다고 하신다면, 모교 물리과 교수님에게 찾아가서 청강해도 되는지 부탁드려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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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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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대학 공부는 독학입니다.
교수가 알려주는 것은 어떻게 하면 좀 더 이해가 쉬운지, 어떤 책이 좀 더 이해하기 쉬운지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념이라는 게 그다지 복잡한 것은 아닙니다.
F=ma 라는 수식을 보고 "힘 = 중량 x 가속도" 라는 수식을 떠올리는 게 아니라, 저 수식을 약간 변형하여,
a = F/m 으로 바꿔놓고 생각하면 조금은 더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는 거죠. 결국 고전 역학(뉴튼 역학)이라는 것은 저것의 변형이니까요. 저 수식에 내재되어 있는 a, F, m 의 개념, 그리고 각각의 상관관계를 이해하면 그 다음에는 고전 역학을 이해하는 것은 쉽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 풀다가 지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학부 수준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은 고전 역학입니다. 특히나 복잡한 수식에 파묻혀서 정작 그 수식이 가진 뜻을 못 보고 문제 풀이만 급급하다가 끝나는 경우가 많거든요. 대개 3학년쯤부터 시작하는 양자역학 같은 경우는 일단 저런 복잡한 수식을 한번은 겪은 다음에 접하게 되기 때문에 개념 잡는 데에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물리학 인터넷 강의.. 는 적지 않게 있습니다.
대개는 문제 풀이라는 게 좀 그렇지만 .. 어쨌거나 배울 수는 있습니다.
바로 교원 임용 고시 인터넷 강의입니다.
가격은 .. 얼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학교 학부 수준의 물리학을 강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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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 감사합니다.

임용고시 강의도 있군요...

학부 수준 강의는 의학전문 대학원 시험에서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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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학수업은 거의 듣질 않았어요..

맨날 동아리나 술이었죠..

그래도 시험시간엔 빠지질 않았는데.. 문제가나오면.. 그냥 제생각데로 썼답니다.

하다못해 공식의 기호조차도 모두 제머릿속에서 임의로 정의하여 썼죠..(책을안보니 당연히 알수가 없어서..)

예를들면 F힘 이라는것조차도 모르기때문에..a:힘 b:가속도 c:질량 이라 놓으면.. a=bc 가되어 어쩌고.. 라는식으로..

풀었죠.. 근데 그게..점수가 제법 잘나왔죠.. 한과목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과목이 시험보는방식이 그랬죠.ㅎ

대부분 A+~B- 사이 나오더군요.. 어떤때는 장학금도 한번 받은적이..^^

교수님이 졸업할때즘 술자리서.. 자네 시험답안지가 참 독특하다 여러번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교수님 제가 물리학을 본격적으로 해야할까요... 교수님왈: 아닐세.. 그냥 하고싶은것을 하고 사시게나...

지금은 그말이 무슨말인지 알것같네요...

Tony의 이미지

치킨집이야기까지 나왔는데 이런이야기가 왜 안나왔는지 모르겠는데... 집이 여유가 있으시다면 바로 유학 가세요. 여유가 없으시다면 ... 이짓해서 재미야 있어도 큰돈벌긴 힘든건 확실할텐데... 알아서 잘 생각하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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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에 한표던집니다. 이공계/자연계에서 학문적으로 계속 파고싶으면 유학이 돈은 좀 들지만 여러 조건 따져봤을때 최고죠.

whiterock의 이미지

"하고 싶은 것을 하세요."

이 것 만큼 자신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게 있을까요? ^^

컴퓨터와 소프트웨어는 도구입니다.
그 도구들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듯 하네요.

흐음...

kaeri17의 이미지

저도 물리학 전공에 컴퓨터 복수전공했고 수학과는 부전공급 학점을 들었습니다. 근데 그냥 물리 하게 되더라고요 ㅎㅎ 정확히는 좀 짬뽕분야인 양자정보쪽 하려고 하고 있긴 하지만... 뭐 셋다 있는 분야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원래 폰노이만이나 이런 사람들은 셋다 잘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물리, 수학, 컴퓨터는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는 학문이니까요. 그냥 물리공부 하면서 컴퓨터 복수전공 하시면 학부졸업때까지는 진로 결정을 미룰 수 있습니다.